목차
1. 서 론
2. 원효사상의 체계와 화쟁
3. 대승 신행 기반 ‘일심.일념’
4. 일심 수습반야파라밀 강조
5. 일심의 개합 그리고 입파으로서 화쟁의 두 측면
6. 금강 반야파라밀 신행 지정
(1) 응무소주의 발보제심
(2) 무소주 발심의 공덕(이익)
(3) 무아법 통달
(4) 경명 지정
7. 심심 ‘반야파라밀’ 신행 내용
8. 마치며
2. 원효사상의 체계와 화쟁
3. 대승 신행 기반 ‘일심.일념’
4. 일심 수습반야파라밀 강조
5. 일심의 개합 그리고 입파으로서 화쟁의 두 측면
6. 금강 반야파라밀 신행 지정
(1) 응무소주의 발보제심
(2) 무소주 발심의 공덕(이익)
(3) 무아법 통달
(4) 경명 지정
7. 심심 ‘반야파라밀’ 신행 내용
8. 마치며
본문내용
보였던 것이다.
이 '一心·一念'을 기반으로 하는 信行은 大乘佛敎 全般의 信行으로 펼쳐져 있으므로 즉, '三界唯一心 心外無法,(화엄)이나, '一切唯心, 一切唯識'(唯識·法相), '一心三觀, 一念三千'(天台), '直指人心見性成佛'(禪宗), '一念往生'(정토)등으로 펼쳐져 왔으므로 大乘 信行의 基盤은 '一心·一念'에 두고 있는 특징을 갖게 되었다고 말해볼 수 있게 되었다.
둘째, 『金剛經』에서 '金剛'과 같은 '般若波羅蜜'을 信受 奉行토록 처음으로 가르치고 있음이 보였다. 곧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깨닫고자 하는 善男善女는, 즉 發菩提心者인 菩薩은 반드시 '無所住로 發菩提心해야 한다'거나 '無所住 發心으로 얻는 功德'등에 관해 설명한 뒤에 이 經(法門,가르침)의 이름을 '金剛 般若波羅蜜'이라고 지정하면서 信受奉行토록 가르쳤음이 보였던 것이다. 모든 '반야경'들이 '반야바라밀'을 우선 내세워 놓고 이것에 대한 習行방법이나 그 결과 功德등을 밝혀가는 설법형식과는 전연 반대형식의 교설을 베풀고 있는 점에서, 적어도 大乘 菩薩들의 信行과 관련시켜 '반야바라밀'의 실천수행을 『金剛經』이 처음 주장하였다고 말해 볼 수 있게 되었다.
셋째, 漢譯佛敎圈에서는 언제나 가장 널리 受持 奉讀되고 있는 般若心經(현장譯)에서는 '반야바라밀'을 깊게 실천하는 방법 내용이 밝혀지고, 小品·大品系의 반야경들에서는 이것의 수행 내용을 더욱 구체적으로 자세히 설파하고 있음이 보였다.
『心經』은 '깊은 반야바라밀'의 수행으로 '一切諸法의 空性'을 알아볼 수 있고 또 無上의 涅槃과 菩提를 깨달아 얻을 수 있게 됨을 주장하고, 그리고 諸法이 空한 實性(空相)에서 보면, 生滅의 작용도 垢淨·增減의 현상도 이루어지지 않고, 불교의 기본교리개념(五蘊 내지 四聖諦)들과 그 궁극목표(無上菩提)마저도 實體的으로 존재하지 않음(無所有·不可得·無所得)등을 밝혀내고 있다면, 『小品』과『大品』반야경에서는 一切諸法이 空性으로 趣(귀착·귀추)함을 더욱 깊게 설명하고 있음이 보인다. 곧 一切諸法은 空性에 귀착하고, 不來·不去·無相·無作·無起·無生·無所有·夢·無我 등에 귀착하며, 또 不趣(귀착하지 않음)에로 귀착함을 알아차리도록 하는 일이 '深반야바라밀'의 실천으로 이루어진다고 교설하고 있음이 보였다.
예컨데, 大乘의 기본수행법인 '六波羅蜜'이나 그 지향 목표인 '아뇩다라삼먁삼보리'(無上菩提) 또는 이것을 증득케 하는 지혜인 一切種智(薩婆苦, 佛智)등이 空生(空相)에 지나지 않음을 깨닫게 하는 일이 '深반야바리밀'의 실천수행으로 이루어짐을 밝혀내고 있는데, '六波羅蜜'이 空性에 지나지 않음을 밝혀내는 경우는, 이것을 실천수행하는 사람(수행주체)도 그 수행대상도 그리고 그 수행자체도 모두 空性(無所有·無實體)인 것임을 알게하거니와, 이 空相(空性인 實相特性)에서 보면 그 수행함도 수행하지 않음도 즉 修·不修도 성립하지 않음(無所有 不可得)을 깨닫게 한다는 것이었다. '無上菩提의 空性'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논리로, 그 자체도 '空한 것'(空性)임을 알게하고, 또 그 '得·不得'도 실재하지 않음(無所有·不可得)을, '甚深반야바라밀'은 깨닫게 한다는 것이었다. 無上菩提를 증득할 一切種智(sarvajna, 살바야)에 대해서도 그렇게 空性인 것으로 파악하고, 이 一切種智에 직결 一致하는 '반야바라밀'도 空性에 지나지 않음을 알아내며, 또 이렇게 一切諸法(佛說法 모두를 포함한 諸法) 모두를 空性(空相)인 것들로 깨닫게 하는 '深般若波羅蜜의 실천수행'도 그와같이 空性(無所有·不可得 但有名字·無實體·無我)인 것으로 깨달아 집착하지 않토록 하는 등등의 '深般若波羅蜜'의 실천내용을 밝혀내고 있는 것이었다.
이상과 같은 일들을 감당해내는 '깊은 반야바라밀'(깊고도 높은 완전한 지혜)을 굳게 믿고 실천하도록 하는 가르침이, 바로 '대승'불교를 先導하고 그 發展의 主軸으로 되어왔던 '반야경'들에 의해 줄기차게 가르쳐져 왔으므로, 그런 '信行'(信受奉行)을 大乘에 의한 大乘다운 '信行의 本質'(기본 특질)이라고 말해 볼 수 있었다.
般若經들이 信行토록 강조하는 般若波羅蜜(가장 높은 완전한 지혜)이나 甚深般若波羅蜜(가장 깊고 높은 완전한 지혜)을 굳게 믿고 정확히 배워 철저히 실천 수행함에 의해, 우주나 자연 인생의 모든 것들(一切諸法)에 언제나 깊숙히 일관 지속되는 진실(實相)한 진리성으로서 空性(空相)을 정확하게 파악 인식함으로써, 우리 인간의 마음은 어떤 무엇에도 얽매여 막혀버리지 않고 無限甚深淸淨의 상태로 펼쳐질 수 있게 되고, 어떤 경우에도 착각(顚倒) 망상의 無明愚癡, 煩惱를 멀리 벗어나고 언제나 善行正業을 실천수행할 수 있게 되어, 아무리 크고 어려운 괴로움일지라도 절대로 망설이지도 두려워하지도 않는 맑고도 밝은 마음으로 無上安穩한 행복(涅槃)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반야경'들은 '반야바라밀'의 실천수행으로 위와 같은 無上의 菩提와 涅槃을 증득한 사람들로 하여금, 다른 사람들에게 이 善行을 가르쳐 無上의 행복(涅槃)을 알도록 이끌어 주어야 하고, 또 이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또 다시 다른 사람들에게 그렇게 가르쳐 이끌어 주도록 해야 함을 알려 주어야 한다고 교설하여, 다시 말해 자기가 배운 것을 남에게 가르치고, 이 가르침을 배운 사람은 또 다른 사람에게 가르쳐 주게 하는 일이 계속 펼쳐지도록 교설하여, 마침내 모든 사람의 인격을 완성(成就 衆生)시키고 온 세상 곳곳이 극락 행복으로 채워(嚴淨佛國)지도록 하는 가르침을 거듭 거듭 베풀고 있다는 점에서, 반야경들이 지정 설명하는 '般若波羅蜜의 信行'은 참으로 '大乘다운 信行'이라하지 않을 수 없다. 더구나 그 '成就衆生'이나 '莊嚴佛國'마저도 空性인 것으로 인식할 수 있는 지혜를, 즉 成就·장엄하는 일도, 이런 일을 하는 사람(주체)도, 그 대상들도, 實體性이 없고 實在性이 없는 空性인 것으로 볼줄 알게 하는 '般若波羅蜜'이라는 지혜를 信受奉行토록 力說하는 '반야경'들은 참으로 一切 모든 것(諸法)을 다 아는 佛陀만의 깊고도 깊은 지혜인 薩婆苦(sarvaj a, 一切智·一切種智)를 사람들의 마음에 심어주고 또 심어주는 높고도 높은 가르침을 베풀고 있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이 '一心·一念'을 기반으로 하는 信行은 大乘佛敎 全般의 信行으로 펼쳐져 있으므로 즉, '三界唯一心 心外無法,(화엄)이나, '一切唯心, 一切唯識'(唯識·法相), '一心三觀, 一念三千'(天台), '直指人心見性成佛'(禪宗), '一念往生'(정토)등으로 펼쳐져 왔으므로 大乘 信行의 基盤은 '一心·一念'에 두고 있는 특징을 갖게 되었다고 말해볼 수 있게 되었다.
둘째, 『金剛經』에서 '金剛'과 같은 '般若波羅蜜'을 信受 奉行토록 처음으로 가르치고 있음이 보였다. 곧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깨닫고자 하는 善男善女는, 즉 發菩提心者인 菩薩은 반드시 '無所住로 發菩提心해야 한다'거나 '無所住 發心으로 얻는 功德'등에 관해 설명한 뒤에 이 經(法門,가르침)의 이름을 '金剛 般若波羅蜜'이라고 지정하면서 信受奉行토록 가르쳤음이 보였던 것이다. 모든 '반야경'들이 '반야바라밀'을 우선 내세워 놓고 이것에 대한 習行방법이나 그 결과 功德등을 밝혀가는 설법형식과는 전연 반대형식의 교설을 베풀고 있는 점에서, 적어도 大乘 菩薩들의 信行과 관련시켜 '반야바라밀'의 실천수행을 『金剛經』이 처음 주장하였다고 말해 볼 수 있게 되었다.
셋째, 漢譯佛敎圈에서는 언제나 가장 널리 受持 奉讀되고 있는 般若心經(현장譯)에서는 '반야바라밀'을 깊게 실천하는 방법 내용이 밝혀지고, 小品·大品系의 반야경들에서는 이것의 수행 내용을 더욱 구체적으로 자세히 설파하고 있음이 보였다.
『心經』은 '깊은 반야바라밀'의 수행으로 '一切諸法의 空性'을 알아볼 수 있고 또 無上의 涅槃과 菩提를 깨달아 얻을 수 있게 됨을 주장하고, 그리고 諸法이 空한 實性(空相)에서 보면, 生滅의 작용도 垢淨·增減의 현상도 이루어지지 않고, 불교의 기본교리개념(五蘊 내지 四聖諦)들과 그 궁극목표(無上菩提)마저도 實體的으로 존재하지 않음(無所有·不可得·無所得)등을 밝혀내고 있다면, 『小品』과『大品』반야경에서는 一切諸法이 空性으로 趣(귀착·귀추)함을 더욱 깊게 설명하고 있음이 보인다. 곧 一切諸法은 空性에 귀착하고, 不來·不去·無相·無作·無起·無生·無所有·夢·無我 등에 귀착하며, 또 不趣(귀착하지 않음)에로 귀착함을 알아차리도록 하는 일이 '深반야바라밀'의 실천으로 이루어진다고 교설하고 있음이 보였다.
예컨데, 大乘의 기본수행법인 '六波羅蜜'이나 그 지향 목표인 '아뇩다라삼먁삼보리'(無上菩提) 또는 이것을 증득케 하는 지혜인 一切種智(薩婆苦, 佛智)등이 空生(空相)에 지나지 않음을 깨닫게 하는 일이 '深반야바리밀'의 실천수행으로 이루어짐을 밝혀내고 있는데, '六波羅蜜'이 空性에 지나지 않음을 밝혀내는 경우는, 이것을 실천수행하는 사람(수행주체)도 그 수행대상도 그리고 그 수행자체도 모두 空性(無所有·無實體)인 것임을 알게하거니와, 이 空相(空性인 實相特性)에서 보면 그 수행함도 수행하지 않음도 즉 修·不修도 성립하지 않음(無所有 不可得)을 깨닫게 한다는 것이었다. '無上菩提의 空性'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논리로, 그 자체도 '空한 것'(空性)임을 알게하고, 또 그 '得·不得'도 실재하지 않음(無所有·不可得)을, '甚深반야바라밀'은 깨닫게 한다는 것이었다. 無上菩提를 증득할 一切種智(sarvajna, 살바야)에 대해서도 그렇게 空性인 것으로 파악하고, 이 一切種智에 직결 一致하는 '반야바라밀'도 空性에 지나지 않음을 알아내며, 또 이렇게 一切諸法(佛說法 모두를 포함한 諸法) 모두를 空性(空相)인 것들로 깨닫게 하는 '深般若波羅蜜의 실천수행'도 그와같이 空性(無所有·不可得 但有名字·無實體·無我)인 것으로 깨달아 집착하지 않토록 하는 등등의 '深般若波羅蜜'의 실천내용을 밝혀내고 있는 것이었다.
이상과 같은 일들을 감당해내는 '깊은 반야바라밀'(깊고도 높은 완전한 지혜)을 굳게 믿고 실천하도록 하는 가르침이, 바로 '대승'불교를 先導하고 그 發展의 主軸으로 되어왔던 '반야경'들에 의해 줄기차게 가르쳐져 왔으므로, 그런 '信行'(信受奉行)을 大乘에 의한 大乘다운 '信行의 本質'(기본 특질)이라고 말해 볼 수 있었다.
般若經들이 信行토록 강조하는 般若波羅蜜(가장 높은 완전한 지혜)이나 甚深般若波羅蜜(가장 깊고 높은 완전한 지혜)을 굳게 믿고 정확히 배워 철저히 실천 수행함에 의해, 우주나 자연 인생의 모든 것들(一切諸法)에 언제나 깊숙히 일관 지속되는 진실(實相)한 진리성으로서 空性(空相)을 정확하게 파악 인식함으로써, 우리 인간의 마음은 어떤 무엇에도 얽매여 막혀버리지 않고 無限甚深淸淨의 상태로 펼쳐질 수 있게 되고, 어떤 경우에도 착각(顚倒) 망상의 無明愚癡, 煩惱를 멀리 벗어나고 언제나 善行正業을 실천수행할 수 있게 되어, 아무리 크고 어려운 괴로움일지라도 절대로 망설이지도 두려워하지도 않는 맑고도 밝은 마음으로 無上安穩한 행복(涅槃)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반야경'들은 '반야바라밀'의 실천수행으로 위와 같은 無上의 菩提와 涅槃을 증득한 사람들로 하여금, 다른 사람들에게 이 善行을 가르쳐 無上의 행복(涅槃)을 알도록 이끌어 주어야 하고, 또 이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또 다시 다른 사람들에게 그렇게 가르쳐 이끌어 주도록 해야 함을 알려 주어야 한다고 교설하여, 다시 말해 자기가 배운 것을 남에게 가르치고, 이 가르침을 배운 사람은 또 다른 사람에게 가르쳐 주게 하는 일이 계속 펼쳐지도록 교설하여, 마침내 모든 사람의 인격을 완성(成就 衆生)시키고 온 세상 곳곳이 극락 행복으로 채워(嚴淨佛國)지도록 하는 가르침을 거듭 거듭 베풀고 있다는 점에서, 반야경들이 지정 설명하는 '般若波羅蜜의 信行'은 참으로 '大乘다운 信行'이라하지 않을 수 없다. 더구나 그 '成就衆生'이나 '莊嚴佛國'마저도 空性인 것으로 인식할 수 있는 지혜를, 즉 成就·장엄하는 일도, 이런 일을 하는 사람(주체)도, 그 대상들도, 實體性이 없고 實在性이 없는 空性인 것으로 볼줄 알게 하는 '般若波羅蜜'이라는 지혜를 信受奉行토록 力說하는 '반야경'들은 참으로 一切 모든 것(諸法)을 다 아는 佛陀만의 깊고도 깊은 지혜인 薩婆苦(sarvaj a, 一切智·一切種智)를 사람들의 마음에 심어주고 또 심어주는 높고도 높은 가르침을 베풀고 있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