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서론 -------------------------------------- 2
본론 -------------------------------------- 4
Ⅰ. 본격적 발단 -------------------------------- 4
Ⅱ. 人物性同異論과 未發心體善惡論 ----------------- 5
1. 巍巖 李柬의 人物性同論
2. 南塘 韓元震의 人物性異論
3. 이간과 한원진의 未發心體善惡論 비교
Ⅲ. 人物性同異論의 비교를 통한 현실 긍정의 이론----- 16
1. 巍巖 李柬의 사상에서 보는 현실 긍정의 이론
2. 南塘 韓元震의 사상에서 보는 현실 긍정의 이론
3. 巍巖 李柬과 南塘 韓元震이 주는 현실 긍정의 이론
결론 -------------------------------------- 18
참고문헌 ----------------------------------- 19
본론 -------------------------------------- 4
Ⅰ. 본격적 발단 -------------------------------- 4
Ⅱ. 人物性同異論과 未發心體善惡論 ----------------- 5
1. 巍巖 李柬의 人物性同論
2. 南塘 韓元震의 人物性異論
3. 이간과 한원진의 未發心體善惡論 비교
Ⅲ. 人物性同異論의 비교를 통한 현실 긍정의 이론----- 16
1. 巍巖 李柬의 사상에서 보는 현실 긍정의 이론
2. 南塘 韓元震의 사상에서 보는 현실 긍정의 이론
3. 巍巖 李柬과 南塘 韓元震이 주는 현실 긍정의 이론
결론 -------------------------------------- 18
참고문헌 ----------------------------------- 19
본문내용
인다고 한다. 즉 오행의 정밀하고 빼어난 기의 이인 오상으로서의 인의예지를 오행의 조탁한 기로 되어있는 물이 가질 수는 없는 것이라고 하였다. 이렇게 본다면 오상으로서의 인의예지는 애당초 사람의 성을 표현하기 위한 것이며 물의 성을 표현하기 위한 개념이 아니다. 인물성이론을 주장하는 남당의 의도는 만유의 사물중에 인간만이 인의예지라는 도덕적인 본성을 가지므로써 다른 사물과 구별되는 존재임을 밝히려는데 그 목적이 있었다고 보여 진다. 자연의 보편적 이법인 理는 인간의 기질과 결합함으로써만 인의예지라는 인간적 특수성으로 구체화 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李祥麟,「朱子學의 韓國的 受容과 展開」(1998), p165
남당은 이를 통해 만물의 영장으로서의 인간의 존엄성과 위대성을 인물성이론을 통해 확립하고자 하였다. 남당은 인물성동이론을 전개함으로써 사람과 물의 차별화를 확립하였으며 이를 통하여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인간의 가치와 존엄성을 공고히 하고자 하였다. 한국사상사연구회,『인성물성론』(한길사, 1994), p260
3. 巍巖 李柬과 南塘 韓元震이 주는 현실 긍정의 이론
인물성동이논변은 인간에게 動物의 性과 같은 측면이 잇기도 하고, 다른 측면이 있기도 하다는 발상을 孟子의 性善說의 입장에서 合理化하려는 의도에서 유래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동론은 그와 같은 생각을 본연지성을 本來的本源的인 의미로 해석함으로써 합리화하려고 했고, 理論은 ‘본연지성’을 인간만이 갖는 本具的인 특성이라고 주장함으로써 그 목적을 달성해 보려고 했다. 李祥麟,「朱子學의 韓國的 受容과 展開」(1998), p193
호락논쟁의 쟁점은 첫째는 人性物性의 同異問題이고, 둘째는 未發時의 本然之性과 氣質之性의 관계문제이다. 그런데 人性과 物性의 同異 問題는 湖論과 洛論에서 정의하는 性의 개념 차이를 고려한다면 별로 중요하지 못한 문제이다. 즉 洛論에서는 量(quantity)만을 고려하여 性을 정의하고 그 다음에 人城과 物性의 차이를 質(quality)의 차원에서 논한 것이었다.(여기서의 質이란 粹不粹를 말하고 量이란 偏全을 말한다.) 이에 비하여 湖論에서는 이미 質을 고려하여 五常을 정의하고 同異의 問題를 量의 차원에서 논한 것이었다. 그러므로 이러한 개념적 차이를 고려한다면 문제의 심각성이 해소된다. 더군다나 동론호론 모두가 동물과 구별되는 인간의 고유한 본질을 기의 차원에서 찾고 있는 것까지 동일하기 때문이다. 李相益,『畿湖性理學硏究』(한울아카데미, 1998), p217
이간과 한원진 양측의 性槪念 자체가 相異하게 규정되었고, 어느 쪽에서도 상대측의 개념을 전적으로 부인하지는 않고 있음을 비추어 볼 때, 이 논쟁은 전혀 합의 될 수 없는 논쟁은 아니었다. 아울러 이 논쟁의 사상적인 意義는 만물 가운데서 인간의 本來的인 善과 그 高貴한 價値를 깨닫게 함으로써 만물 가운데서 인간의 영장(靈長)적 생활을 정초하려는 의도가 있다. 李祥麟,「朱子學의 韓國的 受容과 展開」(1998), p165
【결론】
한국 성리학의 특성을 이해하는 관건은 심성론 중심의 성리학이었다는 점에 있다. 특히 한국 성리학으로서의 획을 긋는 두 가지의 커다란 논쟁이 四端七情論과 人物性同異論이다. 이 논쟁들에서는 주자학에서 본체로 상정된 理와 氣를 분명히 가르면서 심성의 문제를 본체론의 입장에서 보느냐 아니면 현상론의 입장에서 보느냐 하는 것이 쟁점이 되었다. 그러나 논쟁의 내용면에서 보면 어느 입장이 결정적으로 옳거나 그르다고 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었다. 즉 성리학의 기본 명제인 ‘理先氣後’
와 ‘理先無氣後’, ‘理生氣’와 ‘氣强理弱’,‘理一分殊’ 등의 설들이 결코 모순 대립된 관계가 아니라 이론의 입장에 따라 그 의미를 달리한 것일 뿐이며, 그것들 각각은 성리학 전체를 구성하는 하나의 부분설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인성이나 물성의 동이 문제에도 각각 그 주장의 입각처를 달리하는 것이 문제가 될 뿐 결코 유일 절대의 진리를 찾아가는 시비 논쟁이 될 수 없는 것이다. 충남대학교유학연구소 편저, 『기호학파의 철학사상』(예문서원,1995), P573
또 이들의 五常에 대한 개념 차이를 고려한다면 인성과 물성의 同異문제 자체는 심각한 문제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외암이 물성이 인성과 마찬가지로 粹然하다고 주장한 것이 아님을 고려할 때, 또한 남당이 사람의 五常은 全하다고 하고 외암이 사람의 五常은 粹하다고 하여 두 사람이 모두 동물에 대한 인간의 우월성과 존엄성을 분명히 한 것을 고려 할 때, 외암과 남당이 각각 관점과 개념만을 달리했을 뿐 본래의 의도는 동일한 것임을 확인할 수 있다. 李相益,『畿湖性理學硏究』(한울아카데미, 1998), p272
호락 양론은 궁극적으로, 인간이 物보다 고귀하다는 전제 아래, ‘인간의 우월설과 존엄성’의 근거를 탐구하는 데 초점을 맞추어 논리를 전개하였으며, 物에 대한 인간성의 고유한 가치를 추구하여 주체성과 권위를 확립하는데 귀일하고, 또 그것을 ‘氣’의 차원에서 탐색하고 있는 점이 일치된다. 이 호락논쟁은 기본적으로 인간의 문제를 주체화하고, 더욱이 인간에 있어서도 心性의 未發處를 깊이 성찰하는 등 선악의 문제를 중요시하였기 때문에, 유가적 도덕의식을 심화, 구현하는 데 큰 기능을 하였다. 또 인간의 본성이 선하다는 대전제에 대한 확신의 단계에서 나아가 현실적으로 인간의 마음에 깃든 선악의 모순대립적 요소가 직시되고 있는 점에서, 인물성동론은 하나의 自然反省的이론 내지 현실긍정의 이론이라 할 것이다. 유봉학, 「北學思想의 形式과 그 性格」,『韓國史論』제8집 (서울대 국사학과, 1982), p. 194~206
【참고문헌】
崔恨德, 『韓國 儒學 思想 硏究』 (철학과 현실사)
崔英成, 『韓國儒學思想史Ⅳ』 (아세아문학사)
한국사상사연구회, 『人性物性論』 (한길사)
李相益, 『機湖性理學硏究』 (한올 아카데미)
김형찬, 『논쟁으로 보는 한국철학』 (예문서원)
충남대학교유학연구소 편저, 『기호학파의 철학사상』(예문서원)
장지연, 『조선유교연원』(솔출판사)
李祥麟,「朱子學의 韓國的 受容과 展開」(1998)
유봉학, 「北學思想의 形式과 그 性格」, 『韓國史論』제8집 (서울대 국사학과, 1982)
남당은 이를 통해 만물의 영장으로서의 인간의 존엄성과 위대성을 인물성이론을 통해 확립하고자 하였다. 남당은 인물성동이론을 전개함으로써 사람과 물의 차별화를 확립하였으며 이를 통하여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인간의 가치와 존엄성을 공고히 하고자 하였다. 한국사상사연구회,『인성물성론』(한길사, 1994), p260
3. 巍巖 李柬과 南塘 韓元震이 주는 현실 긍정의 이론
인물성동이논변은 인간에게 動物의 性과 같은 측면이 잇기도 하고, 다른 측면이 있기도 하다는 발상을 孟子의 性善說의 입장에서 合理化하려는 의도에서 유래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동론은 그와 같은 생각을 본연지성을 本來的本源的인 의미로 해석함으로써 합리화하려고 했고, 理論은 ‘본연지성’을 인간만이 갖는 本具的인 특성이라고 주장함으로써 그 목적을 달성해 보려고 했다. 李祥麟,「朱子學의 韓國的 受容과 展開」(1998), p193
호락논쟁의 쟁점은 첫째는 人性物性의 同異問題이고, 둘째는 未發時의 本然之性과 氣質之性의 관계문제이다. 그런데 人性과 物性의 同異 問題는 湖論과 洛論에서 정의하는 性의 개념 차이를 고려한다면 별로 중요하지 못한 문제이다. 즉 洛論에서는 量(quantity)만을 고려하여 性을 정의하고 그 다음에 人城과 物性의 차이를 質(quality)의 차원에서 논한 것이었다.(여기서의 質이란 粹不粹를 말하고 量이란 偏全을 말한다.) 이에 비하여 湖論에서는 이미 質을 고려하여 五常을 정의하고 同異의 問題를 量의 차원에서 논한 것이었다. 그러므로 이러한 개념적 차이를 고려한다면 문제의 심각성이 해소된다. 더군다나 동론호론 모두가 동물과 구별되는 인간의 고유한 본질을 기의 차원에서 찾고 있는 것까지 동일하기 때문이다. 李相益,『畿湖性理學硏究』(한울아카데미, 1998), p217
이간과 한원진 양측의 性槪念 자체가 相異하게 규정되었고, 어느 쪽에서도 상대측의 개념을 전적으로 부인하지는 않고 있음을 비추어 볼 때, 이 논쟁은 전혀 합의 될 수 없는 논쟁은 아니었다. 아울러 이 논쟁의 사상적인 意義는 만물 가운데서 인간의 本來的인 善과 그 高貴한 價値를 깨닫게 함으로써 만물 가운데서 인간의 영장(靈長)적 생활을 정초하려는 의도가 있다. 李祥麟,「朱子學의 韓國的 受容과 展開」(1998), p165
【결론】
한국 성리학의 특성을 이해하는 관건은 심성론 중심의 성리학이었다는 점에 있다. 특히 한국 성리학으로서의 획을 긋는 두 가지의 커다란 논쟁이 四端七情論과 人物性同異論이다. 이 논쟁들에서는 주자학에서 본체로 상정된 理와 氣를 분명히 가르면서 심성의 문제를 본체론의 입장에서 보느냐 아니면 현상론의 입장에서 보느냐 하는 것이 쟁점이 되었다. 그러나 논쟁의 내용면에서 보면 어느 입장이 결정적으로 옳거나 그르다고 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었다. 즉 성리학의 기본 명제인 ‘理先氣後’
와 ‘理先無氣後’, ‘理生氣’와 ‘氣强理弱’,‘理一分殊’ 등의 설들이 결코 모순 대립된 관계가 아니라 이론의 입장에 따라 그 의미를 달리한 것일 뿐이며, 그것들 각각은 성리학 전체를 구성하는 하나의 부분설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인성이나 물성의 동이 문제에도 각각 그 주장의 입각처를 달리하는 것이 문제가 될 뿐 결코 유일 절대의 진리를 찾아가는 시비 논쟁이 될 수 없는 것이다. 충남대학교유학연구소 편저, 『기호학파의 철학사상』(예문서원,1995), P573
또 이들의 五常에 대한 개념 차이를 고려한다면 인성과 물성의 同異문제 자체는 심각한 문제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외암이 물성이 인성과 마찬가지로 粹然하다고 주장한 것이 아님을 고려할 때, 또한 남당이 사람의 五常은 全하다고 하고 외암이 사람의 五常은 粹하다고 하여 두 사람이 모두 동물에 대한 인간의 우월성과 존엄성을 분명히 한 것을 고려 할 때, 외암과 남당이 각각 관점과 개념만을 달리했을 뿐 본래의 의도는 동일한 것임을 확인할 수 있다. 李相益,『畿湖性理學硏究』(한울아카데미, 1998), p272
호락 양론은 궁극적으로, 인간이 物보다 고귀하다는 전제 아래, ‘인간의 우월설과 존엄성’의 근거를 탐구하는 데 초점을 맞추어 논리를 전개하였으며, 物에 대한 인간성의 고유한 가치를 추구하여 주체성과 권위를 확립하는데 귀일하고, 또 그것을 ‘氣’의 차원에서 탐색하고 있는 점이 일치된다. 이 호락논쟁은 기본적으로 인간의 문제를 주체화하고, 더욱이 인간에 있어서도 心性의 未發處를 깊이 성찰하는 등 선악의 문제를 중요시하였기 때문에, 유가적 도덕의식을 심화, 구현하는 데 큰 기능을 하였다. 또 인간의 본성이 선하다는 대전제에 대한 확신의 단계에서 나아가 현실적으로 인간의 마음에 깃든 선악의 모순대립적 요소가 직시되고 있는 점에서, 인물성동론은 하나의 自然反省的이론 내지 현실긍정의 이론이라 할 것이다. 유봉학, 「北學思想의 形式과 그 性格」,『韓國史論』제8집 (서울대 국사학과, 1982), p. 194~206
【참고문헌】
崔恨德, 『韓國 儒學 思想 硏究』 (철학과 현실사)
崔英成, 『韓國儒學思想史Ⅳ』 (아세아문학사)
한국사상사연구회, 『人性物性論』 (한길사)
李相益, 『機湖性理學硏究』 (한올 아카데미)
김형찬, 『논쟁으로 보는 한국철학』 (예문서원)
충남대학교유학연구소 편저, 『기호학파의 철학사상』(예문서원)
장지연, 『조선유교연원』(솔출판사)
李祥麟,「朱子學의 韓國的 受容과 展開」(1998)
유봉학, 「北學思想의 形式과 그 性格」, 『韓國史論』제8집 (서울대 국사학과, 1982)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