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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들에게 아버지의 신뢰가 굳건하고
배우고 싶고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도
하나씩 이루어 나가는
나이 마흔에 세상 이처럼 행복한 시절
또 올 것 같지 않으니
난 누가 뭐래도
마흔하고도 중반 이 황금 같은 나날이
참으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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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몸짓을 따라가 보면
같은 넝쿨이라
같은 족속인줄 알았는데
이 놈은 왼쪽으로 감아 오른다.
하! 이 놈은 좌파군.
어느 날 문득
달은 향기 따라가 보았더니
우악스런 칡이 꽃을 피웠더군요.
가을 막바지에 줄콩을 보았더니
자신을 천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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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서 주워 온 등나무 흔들의자에 앉았다
두 발은 역시 주워 온 식탁용 의자에
포개어 흔들거리고 있는데
M16 가늠자 같은 엄지발가락 사이로
백운산 자락 넘어가는 지방도가 보인다
반나절 노동을 마감한 오후
소박한 점심으로 허기는 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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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환청이다.
이제 그러한 나이만큼 살았다.
잡초를 헤집어 보니
아하!
씨방을 터뜨리고 있다.
그런 것을, 생의 마지막에
자기를 터뜨리는 고통이 있어야 함을
한 생 온힘을 써 부푸렸다 터뜨려야 멀리 날릴 수 있는 것을
또 다른 나, 그들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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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운 미련 있어 세운 날마저 또한 속절없이 갈더라 두부를 자르던 무청을 자르던 자르고 또 자르다 보면
경계도 선명치 않은 무딘 날이 될 어리석게 사는 날 진짜로 올 것인가?
안골댁 할매
백전면 오매실 마을에 시집와
이제 칠십 너머 산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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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섭하지 않았음
또 다시 천년도 평화로울
치고, 박고, 소멸도 없는
태초부터 신이 부여한 자리
돌덩이를 들춰보면
지렁이
쥐며느리
노린재가 함께
시를 쓰고 있다.
집착
텃밭에는 고추, 가지, 방울토마토가?살고 있지요.?
잠깐 눈돌리는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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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농심
2. 나를 키워낸
3. 눈
4. 눈 뜨는 이의 아침
5. 레테의 연가
6. 비를 맞으면
7. 북쪽으로 창을내자
8. 봄마실가자
9. 물구나무
10. 둥근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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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밤
지방도 옆 벚나무
하이얀 꽃눈이 나린다
바람이
스치고 간
꽃잎마다
숨이 멎는 절정들
가슴이 아려온다
임이 그 날 처음
내 안에 온 것처럼
바르르
강림하신
꽃, 신이시여! 1. 길위에 난 또다른길
2. 꽃
3. 가을비
4. 꽃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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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결코 만족할 수도 없었어요. 선생님과 함께 자세히 알아 보세요.
어떤 좋은 점이 있었나요?
만족할 수 없었던 까닭은 무엇인가요?
노랑 애벌레는 얼룩무늬 애벌레가 기둥의 정상까지 오르는 일을 다시 시작하려고 하자 그를 말리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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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많이 쓰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이러한 성장 배경 속에서 실로 소월의 시는 자기위안의 도구였고 유일한 탈출구였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소월의 시를 읽으면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마음속 깊이 요동이 친다. 아마도 소월의 살아있는 삶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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