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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창이 지닌 이러한 자질에 한정되지 않는다. 이른바 선후창이라 할 수 있는 다음의 예를 보자.
갑: 요 산중에 놀단 낭 오다잎나알은 지와가 안다
을: 어허어어어허어어허어어 어허어어어 잘도 싸진다
갑: 요 톱이 잘도 좋안 대톱이 자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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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한 차이가 있다. 교환창은 '~했노?'와 같은 질문에 대해 그 범위 안에서의 대답만을 요구한 다면'메기고 받는소리' 선창자와 후창자가 모두 작품에 등장하여 각각 느끼는 내용을 시간적 간격을 두고 진술하는 방식으로 화자간의 상호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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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창을 하되 상대방의 정서에 함몰되지 않고 거기서 빠져나와 객관화하면서 해학적 태도로 변모해가는 다음 노래는 그러한 과정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갑: 요 나이사 멧 나이러랜
을: 스므나믄 설나믄에-------------------------------- 이어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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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창
교환창 방식은 한 무리가 소리를 내면 다른 무리가 이어받는 방식으로, 서로 연관된 의미구를 두 무리가 서로 주고받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모내기 소리, 멧돌 소리가 대표적이다.
3) 합 창
합창 방식은 여러 절을 계속 이어서 불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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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창, 독창 및 제창 등 기존의 분류 방식뿐만 아니라 되받기식(반복창), 메기고 받기식(선후창), 주고 받기식(교환창), 돌려 부르기식(윤창), 내리 부르기식(독창 혹은 제창) 등 새롭게 제기된 가창 방식도 이해시킨다. 아울러 각 가창 방식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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