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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에서 밝히고 있는 것처럼 각 국가의 역사적 상황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통된 역사적 인식을 도출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있었다. 그리고 실제로 이 책을 쓴 저자조차 그러한 인식에 접근하지 않은 것 같아서 아쉬웠다. 뿐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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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세 오백년을 가다’라는 책에 대하여 내용 요약과 의의와 영향, 한계와 비판을 포괄한 소감, 독자적 시각과 기존 사고의 환기에 대한 한국사와의 비교의 측면으로 보았다. 책의 부재가 의미하듯이 ‘일국사를 넘어선 동아시아 읽기’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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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세 오백년을 가다』의 대강의 내용과 책을 통해 느낀 점을 장황하게 늘어놓았는데, 책의 내용을 요약하기보다는 책의 내용 중 인상 깊게 남았던 부분을 중심으로 개인적인 생각을 많이 써보았다.
Ⅲ. 결론
『조선과 중국 근세 오백년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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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게 하는 기시모토의 필력을 알 수 있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과거시험관이었던 유희춘과 미암일기 속의 과거시험관들 이야기를 거론하여 조선 과거제의 허점을 예리하게 지적해 중국의 과거제도와 비교한 미야자키의 글로 방향을 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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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하게 다루지 못한 채 넘어간 부분이 적지 않은 것 같아 그 점이 가장 아쉬웠다.
과연 일본인들은 이 책을 읽으며 한국과 중국의 근세 사회를 어떻게 이해할는지, 무엇보다 강한 궁금증으로 남는다. 1. 들어가며
2. 본론
3. 나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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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세사회경제사연구』, 서울 : 일조각, 1986.
오금성 외, 『명청시대 사회경제사』, 서울 : 이산, 2007.
기시모토 미오, 미야지마 히로시 저, 김현영문순실 역, 『조선과 중국 근세 오백년을 가다』, 서울 : 역사비평사, 2003.
티모시 브룩, 이정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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