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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던 그는 결국 고독의 끝을 보았는지도 모른다.
5. 김현승 시세계의 기독교적인 신앙으로의 귀결
김현승의 '고독'은 단순히 신앙에서의 상대적 전회나, 혹은 신과의 참만남을 위한 대결이 아니라, 일관된 존재론적 탐구의 궁극적인 도달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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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정신에 충실하였으나 신에 회의하고 신과의 관계를 단절,고독의 세계로 빠져들었다. 그러나 참다운 자아 발견으로 이를 극복하고 '절대신앙'앞에 무릎 끓고 '당신의 은총'에 감사하였다.
제 1기에서는 일제하의 어두운 현실에서 망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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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회복은 신에 대한 귀의와 감사를 가져오고, 이것은 다시 자아와 자연 사이의 의사소통을 회복시키게 되는 것이다. '고독'의 시기에 딱딱하게 굳어서 자아와 분리되었던 자연이 이제는 다시 살아서 시인의 귀에 속삭이기 시작하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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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정신에 충실하였으나 신에 회의하고 신과의 관계를 단절, 고독의 세계로 빠져들었다. 그러나 참다운 자아 발견으로 이를 극복하고 '절대 신앙'앞에 무릎 끓고 '당신의 은총'에 감사하였다.
그는 ‘회개’로 다시 신의 세계로 돌아와 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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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에 순응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회의와 반항으로 정상적인 신앙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이때부터의 고독은 신을 잃어버린 신앙적인 고독으로, 신앙적인 모순과 갈등을 갖고 계속되는 회의를 통해 고독의 심화를 가져온다고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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