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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의 유고시집이 말해준다. 그래서 내 유년 시절의 감성이 담겨 있는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는 영원히 간직하고 싶다. 언젠가 내 자식들에게 비록 한때일지라도 너희들도 윤동주의 마음으로 살 것을 당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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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있었다.
다락방에 앉아서
그 시를 읽으며,
나는 꿈을 꾸곤 했다.
그 꿈속에서
난
한 편의 짧은 시가 되었다.
안락함, 슬픔, 편안함, 고통
이런 것들이
내 속 안에 들어 있었다.
많은 사람들은
나를 느꼈고,
그들은 편안했고, 슬펐고, 괴로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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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을 돌려보낸 뒤
허전히 뒷골목을 돌아
황혼(黃昏)처럼 물드는 내 방으로 돌아오면
신념(信念)이 깊은 으젓한 양(羊)처럼
하루 종일 시름없이 풀포기나 뜯자.
(1942.4.14)
일본에 간 후 첫작품으로 추정되는 이 시는 시인 자신에 대해 아주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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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고 손톱을 세우다가도
칡넝쿨처럼 머루넝쿨처럼 감기고 어우러지는
사람 사는 재미는 낮은 산만이 안다
사람이 다 크고 잘난 것만이 아니듯
다 외치며 우 1. 신경림 시인의 약력
1). 시인의 어린 시절
2). 신경림 소개
2. 시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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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국어국문학 제27호, 국어국문학회, 1964.
김용직, ≪한국근대문학의 사적이해≫, 서울 삼영사, 1997..
문익환, ‘동주형의 추억’≪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서울, 정음사, 1973.
이유식, <국문학> 고독한 내게의 순례자 - 윤동주 시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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