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무용예술무용민속무용비교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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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었다. 이 영적이 표현은 완만한 곡선 위에 유동적인 동작이 억제된 움직임인 정중동으로 나타나고 있다. 의상에 있어서도 폭이 넓고 길이가 긴치마가 이용됨으로써 치마 속에 가려진 하체의 움직임은 단지 상체 움직임의 안정을 도와주는 보조역할만 할뿐이었다.
또한 무대에 있어서 서구무용에서는 상향성으로 관객의 위쪽에 위치하여 있기 때문에 상체보다는 관객의 시각과 동거리인 하체의 표현이 발달했으며, 한국무용에서는 무대가 평면공간에서 관객과 수평위치에 놓여짐으로써 한층 상체 표현을 위주로 하여 강조되었다고 볼 수 있다.
② 한국무용의 종류
한국무용은 관점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구분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한국무용의 여러 가지 종류 중에 예술무용에 해당되는 것은 궁중무용이라고 본다. 또한 정재, 일무, 불교의식무, 민속무, 무당무, 가면무, 창작무(신무용)으로도 구분하기도 한다.
2. 발레
① 발레의 성격
발레라는 용어는 '춤을 춘다'라는 의미의 이탈리아어 'ballare'에서 유래하였다. 이 'ballare'는 후기 라틴어의 파생어이며 댄스 또는 무도회를 의미하는 ballor에서 유래된 것이다. 발라테(ballate)는 13C와 14C에 투스카니에서 춤과 함께 불려지던 노래였다. 추조이는 르네상스 후엽에 메디치가의 제후들의 춤노래하고 하는 칸쏘네 아 발로를 썼다고 지적하고 있다.
코믹발레의 안무가였던 발따씨르 드 보조 외는 발레를 "몇 사람이 함께 춤추는 기하학적 콤비네이션"이라고 정의하였다. 그러나 그 용어는 점차적으로 무용을 통하여 극적으로 스토리를 전달하는 형태를 의미하게 되었다. 1772년경 프랑스에서 발행된 백과사전에는 "발레란 춤을 통하여 표현하는 행동이다."라고 쓰여 있으며 또 다른 개념으로는 "무대란 안무가가 그이 생각을 실천하는 화폭이다. 음악을 고르고 장면과 의상의 색채를 갖춘다. 즉 안무가란 화가다."라고 하였다. 페루기니는 "발레란 음악과 무대장치와 같은 부속물을 수반하는 것으로 모방적인 행동으로써 나타내는 일년의 소로댄스와 합주댄스이며, 작가나 안무가에 의해 제공된 모든 사상과 감정의 표현과 극적 스토리이다."라고 언급하였다.
오늘날 발레는 여러 가지 댄스의 기술을 넓게 흡수하면서 지역적, 역사적으로 풍부한 다양성을 보여주고 있다. 연극에 속하는 언어극과 가극 위에 다시 분위기에 재 조성하여 형식을 정돈하고 좀더 강한 표현 효과를 위하여 조명, 무대미술, 의상, 대본, 음악 등 보조 예술이 첨가된 채 순수한 움직임이 언어가 구사될 때 비로소 발레는 완성에 이르게 된다.
그리하여 발레라는 말은 댄스에 의한 무대예술의 일 장르를 나타낼 뿐만 아니라 각각의 댄스 연극의 작품명칭이기도 하고 또 발레의 일좌를 의미하기도 한다.
고전발레의 구성은 기본적으로 연극적인 구성이다. 이것은 판토마임과 무용의 두 부분으로 나뉘어지며, 줄거리는 우용이 아니고 판토마임과 연극적 연출로 진행된다. 정경을 만들거나 무용 자체를 돋보이게 하기 위한 것이 곳곳에 삽입된다. 바꾸어 말하면, 발레는 판토마임의 단조로움을 깨뜨리기 위하여 중간 중간에 춤을, 즉 캐릭터댄스나 코트댄스, 때로는 포크댄스를 삽입한다.
이것은 줄거리를 해서하는 막간에 기분을 전환시키거나 장면을 돋보이게 하기 위한 것인데, 발레초기에는 줄거리와 별 관계가 없었다. 그러나 그 후 삽입되는 춤의 양이 점점 많아지면서 발레 자체이 내용과 조화되는 것으로 바뀌어갔다.
발레의 구성과 음악과의 구조에 대하여 보면 눈으로 보는 음악이라 해도 좋을 만치 음악과 동일한 구조를 가진다. 즉, 움직임의 빠(pas)를 음악에 완전히 동조시키는 것이 발레이며 움직임과 음악과의 조화를 이루는 것이 발레 예술의 기초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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