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공화국과 4.19혁명의 과정

소개글

제1공화국과 4.19혁명의 과정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序

Ⅱ. 사진자료와 그에 관련된 해설
1. 1공화국의 성립배경 - 5.10 남한단독선거
2. 단독선거에 대한 반대시위 - 제주 4.3 사건
3. 대한민국 정부수립
4.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 기습사건
5. 거창양민 학살사건 발생
6. 부산정치파동과 발췌개헌
7. 사사오입 개헌
8. 1956년 정ㆍ부통령 선거 - 신익희의 사망
9. 진보당 조봉암 사건
10. 이승만의 끝없는 독재야욕 - 3ㆍ15부정선거
11. 마산시위 - 김주열의 시체 발견
12. 고려대학생 피습사건
13. 4.19 혁명
14. 대학 교수들의 시국선언
15. 이승만 독재의 끝 - 하야

Ⅲ. 結

본문내용

어서면서 다시 '혁명'이란 이름을 되찾게 되었다.
현재 수유리 4 19묘소에는 223기의 4월 혁명 영령들이 모셔져 있다.
14. 대학 교수들의 시국선언
1960년 4월 25일, 제자들의 희생에 가슴아파하던 258명의 대학교수들은 이승만 하야를 주요 골자로 하는 <시국선언문>을 채택ㆍ발표하고, "학생의 피해 보답하라"라는 문구가 적힌 플랜카드를 들고 가두시위를 벌인다. 교수들의 시위는 수많은 학생과 시민들의 호위를 받으며 진행되었는데, 시국선언문 발표와 가두시위는 이승만이 물러나게 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교수들의 시위에 고무된 시민과 학생 수만 명은 이승만 하야를 요구하며 철야시위를 벌였고, 4월 26일 이승만은 학생대표 5인과 면담한 자리에서 "국민들이 원하니 자신은 물러나고, 선거는 다시 실시되고, 이기붕은 모든 공직에서 물러나며 내각책임제 개헌을 한다."고 약속하였다. 그리고 11시, 이승만은 방송을 통해 직접 하야의 뜻을 밝힌다.
위 사진은 <시국선언문>을 채택한 후, "학생의 피에 보답하라"는 플랜카드를 들고 가두시위를 하는 모습이다. 교수들 옆으로 엄청난 인파들이 따르는 것을 볼 수 있다.
♣ <시국선언문>의 주요내용
마산ㆍ서울 기타 각지의 데모는 주권을 빼앗긴 국민의 울분을 대신하여 궐기한 학생들 의 순수한 정의감의 발로이며 불의에는 언제나 항거하는 민족정기의 표현이다.
이 데모를 공산당의 조종이나 야당의 사주로 보는 것은 고의의 왜곡이며 학생들의 정의 감의 모독이다.
누적된 부패의 부정과 횡포로써 민권을 유린하고 민족적 참극과 국제적 수치를 초래케 한 현정부와 집권당은 그 책임을 지고 물러나라.
3ㆍ15선거는 부정선거이다. 공명선거에 의하여 정부통령을 재선하라.
3ㆍ15부정선거를 조작한 자는 중형에 처하여야 한다.
학생살상의 만행을 위에서 명령한 자와 직접 하수한 자는 즉시 체포 처단하라.
모든 구금된 학생은 무조건 즉시 석방하라. 설령 파괴와 폭행이 있었더라도 이는 동료 의 피살에 흥분된 비정상 상태하의 행동이요, 파괴와 폭동이 그 본의가 아닌 까닭이다.
공적지위를 이용하거나 관청과 결탁하여 부정축재한 자는 군ㆍ관ㆍ민을 막론하고 가차 없이 적발 처단하여 국가의 기강을 세우고 부패와 부정을 방지하라.
시국의 중대성을 인식하고 학생들은 흥분을 진정시켜 이성을 지키고 속히 학업의 본분 으로 돌아오라.
15. 이승만 독재의 끝 - 하야
1960년 4월 25에 있은 대학교수들의 시국선언과 26일의 대규모 학생시민 시위, 그리고 학생대표와의 면담에서 밝힌 자신의 하야약속으로 인해 방송에 출연해 물러남을 발표하고, 이승만은 4월 27일 대통령사임서를 정식으로 국회에 제출하였다. 28일, 이기붕 일가가 경무대 방안에서 자살하였음이 확인되었고, 이승만은 4월 29일 극비리에 하와이로 떠난다.
대한민국 제1공화국, 12년간의 독재가 비극적인 종말을 고하였고, 새로운 공화정을 위한 허정의 과도정권이 뒤를 잇게 되었다.
우측의 사진은 탑골공원에 세워져있던 이승만의 동상인데, 시위대에 의해 쓰러져, 이 동상은 어린이들의 놀이감으로 전락한다.
Ⅲ. 結
지금까지 대한민국 제1공화국인 이승만정권의 성립과 임기 중의 주요 사건, 그리고 이승만이 물러나게 되는 계기가 된 4ㆍ19혁명에 대해서 사진자료와 함께 살펴보았다. 일제로부터 독립한 후, 북쪽은 빠르게 공산화되고, 미국과 관계가 깊던 이승만은 남한에 자유시장체제 국가를 건설하기 위해 발빠른 행보를 보여 민주국가를 설립한 점은 높이 평가받을만 하다.
하지만, 이승만은 권력욕에 빠져서 스스로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독재자로 전락했고, 항의하는 민중들을 향해 무자비하게 폭력을 휘둘렀다. 시작은 좋았지만, 그 마지막 모습이 좋지 않기 때문에 우리들에게 부정적인 시각으로만 보이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러한 의미에서, 4ㆍ19혁명은 독재에 항거해 싸워서 민권의 승리를 차지한 우리 국민, 그리고 민주주의의 승리였으며, 학생들의 주도와 시민들의 참여하에서 혁명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학생운동의 획을 그은 사건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결론을 쓰며 아쉬운 점이 있다면, 목숨을 걸고 쟁취한 끝에 민주주의와 주권의식을 획득하였지만, 5ㆍ16군사 쿠데타로 인해 우리 국민들은 또다시 독재의 그늘에 갇히는 결과가 발생하였다는 점이다. 박정희에 의한 독재정권이 발생하긴 했지만, 이승만의 독재정권을 무너뜨리는 역할을 한 4ㆍ19혁명은 프랑스혁명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없는 우리 민중들의 항거라는 점에서 그 역사적 평가를 높게 쳐줘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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