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을 넘어서- 민족문학의 현 단계와 과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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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분단을 넘어서- 민족문학의 현 단계와 과제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서론◇
☞1980년대 시대적 배경
☞1980년대 문학의 흐름

◇본론◇
☞분단 문제 소설
- 태백산맥
☞반외세 문제 소설
- 무기의 그늘
- 깃발
☞민족시화
-고은
-김남주

◇결론◇
☞80년대 문학으로 본 문학과 역사
- 김남주와 박노해를 중심으로
☞1980년대 민족문학의 한계
☞민족문학의 현 단계와 과제

본문내용

있다. 매우 적절한 제목이라고 말할 수 있다. 김남주는 누구 못지않게 조국의 분단을 가슴 아파하고 원통해 했다. 다른 여러 문제에서처럼 그는 조국이 분단된 사실을 슬퍼만 한다거나 어쩔 수 없는 운명으로 받아들이는 대신 그 원인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분단의 벽을 무너뜨리기 위해 일생의 노력을 바쳤다.
오늘은 그날이다/미국이 필리핀을 먹을 테니까 일본이 눈 감아주면/일본이 조선을 삼켜도미국은 입 다물고 있겠다며/가쓰라와 태프트가 비밀협약했던 날이다/그날을 아느냐 친구야/어찌 우리 모르랴 그날의 협정을/ <오늘은 그날이다3>中
이 시에 분단의 원인과 과정이 일목요연하게 제시되고 있다. 해방 후 우리에게 가장 화급한 문제는 친일파의 청산이었다. 그것은 민족적인 자존심이나 복수의 문제에 그치는 것이 아니었고 조국의 민주화와 직결되는 문제였다. 왜냐하면 친일파를 청산한다는 것은 일본제국주의의 잔재를 청산한다는 것과 같은 의미를 지녔기 때문이다. 분단의 원인과 함께 친일파 청산의 문제가 분단과 연관하여 김남주의 시에 등장하는 중요한 테마이다. 김남주는 남북한이 이 문제의 처리에서 서로 다른 길을 걸었다는 사실을 날카롭게 파헤친다..
그가 옥중에 있던 1980년대는 우리 민족사에 대한 부당한 권력의 유린이 가장 강도 높게 전개되던 암흑의 시절이었다. 특히 그에게 80년대 벽두에 터졌던 광주민중항쟁은 가장 뿌리 깊은 시적 화두가 되었다. 그는 광주 항쟁에서 얻게 된 결론으로써 반미와 통일의 문제를 그의 시에서 다루었으며 또한 민중과의 연대 의식을 가지고 그들과 함께 사회 변혁을 꿈꾸게 된다. 따라서 이 시기의 시적 자아는 혁명 의지를 가진 존재로서 초기 단계보다 훨씬 사상적으로 무장되고 당당해진다.
보아다오 보아다오 보아다오/살해된 처녀의 머리카락 그 하나하나는/밧줄이 되어 너희들의 목을 감을 것이며/학살된 아이들의 눈동자/그 하나하나는 총알이 되고/너희들이 저질러 놓은 범죄/그 하나하나에서는 탄환이 튀어나와/언젠가 어느날엔가는 너희들의 심장에 닿을 것이다. <학살3>中
광주학살을 소재로 한 다른 시인들의 시에 비해 김남주의 시들은 학살의 참상을 생생하게 보여줄 뿐만 아니라 학살을 자행한 원흉들과 이들을 원격조종한 미국에 대한 단죄, 그리고 나아가서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으로까지 이어진다. 이처럼 어떤 사건이나 사태의 현상을 묘사하는 수준에 머물지 않고 그 본질을 해명 하는데까지 나아간다는 점에서 김남주의 시는 위대한 사실주의에 속한다. 스스로 '시인'이라기보다는 '전사'라고 칭했듯이 그의 시는 강렬함과 전투적인 이미지들이 주조를 이룬다. 유장하면서도 강렬한 호흡으로 반외세와 분단극복, 광주민주화운동, 노동문제 등 현실의 모순을 질타하고 참다운 길을 적극적으로 모색하였다.
◇결론◇
☞80년대 문학으로 본 문학과 역사 - 김남주와 박노해를 중심으로
1980년대는 굴곡 많은 우리 역사 중에서도 아직도 평가를 내리기 힘든 시대이다. 아직도 그때 민중을 탄압하던 권력자들은 시퍼렇게 눈뜨고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으며, 아직도 그들은 민중의 이야기에 딴지를 걸기 일쑤이다. 하지만 그 시대를 온 몸으로 체험했던 두 명의 시인인 김남주와 박노해는 그 뼈아픈 역사를 문학으로 그 시대에 말하고 있다. 위에서 살펴보았듯이 역사를 이야기하면서 서로 다른 목소리를 가지고 이야기 하고 있지만, 그들이 이야기하고 있는 내용은 똑같다. 그들의 문학 속에 담겨져 있는 역사는 곧 민중이다. 억압받은 민중은 역사에서 사라져 가기 마련이다. 하지만 문학 속에서 그들은 되살아나 역사를 말하고 역사를 이끌어 가며 역사를 바꿔 나간다. 이것은 문학이 역사를 담아내는 이유이며 목적이며 숙명이다. 80년대 문학으로 역사와의 관계를 살펴보면 역사 속에서 문학은 탄생하고, 역사가 이야기하지 못 하는 것을 문학은 담아낸다. 창작자의 현실 표현 방식이 풍자가 되었던 비유가 되었던 서사가 되었던 방식이 어찌되었던 자신의 현실 모습이 이렇다고 보다 사실적으로 밝히고자 하는 것이다. 그것은 곧바로 역사와 연결되고, 문학이 역사를 담아내는 모습인 것이다. 이것이 문학의 위대함이다. 문학이 곧 역사가 될 수는 없지만 역사를 담는 그릇이 될 때 그 문학은 또 다른 역사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80년대 문학의 한계
80년대 변혁 운동의 주된 방법론의 하나였던 막스ㆍ레닌주의와 주체사상은 문학 분야에서도 새로운 물결을 추동한 이념과 방법론이 되었으나 결과적으로 이러한 이념과 방법론은 최근 현실사회주의권의 몰락으로 드러났다. 또한 문학의 특수성에 기초를 둔 문학 특유의 이념과 방법론이었다기보다는 변혁 도전의 무매개적인 이념적 등가물이거나 혹은 사회과학 이론에 기대어 정치적ㆍ논리적 성격을 과도하게 표명하여 많은 한계를 보여주기도 했다. 그리하여 창작은 문학 평론을 추수하고, 문학 평론은 사회구성체론을 추수하고, 사회구성체론은 운동론을 추수하는 일종의 추수의 서열화 현상이 부분적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이러한 현상은 70년대부터 이어져온 기존의 민족문학세대와 80년대에 등장한 젊은 세대 사이의 미묘한 차이를 가져왔다.
☞민족문학의 현 단계와 과제
현실사회주의의 실패가 확인된 현재, 과거 모든 문학적 성과들을 부정하고 탈 중심과 주체의 해체가 논의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 민족문학이 우리 문학의 발전의 필연성이고, ‘아직도 민족문학’이 아니라 ‘바로 지금이기 때문에 민족문학’이라고 한다면, 민족문학의 발전을 위해서 요구되는 것은 현실주의적 방법이다. 지금의 문학, 민족문학은 전망에 대한 과도한 의식의 제한에서 벗어나 무엇이 지금 여기에 살고 있는 인간들을 고통스럽게 하는가, 현실 속에서 무엇이 현실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가를 드러내는 것이 필요하다.
◇참고문헌◇
송기한. 「고은 - 민족문학에의 길」. 건국대학교 출판부 2003.
강대석. 「김남주 평전」. 한얼미디어 2004.
문학교육연구회. 「다시 읽어야할 우리 소설」. 사계절 1991.
김명인. 「희망의 문학」. 풀빛 1990.
백낙청. 「민족문학의 새단계」. 창작과 비평사 1990.
조정환. 「민주주의민족문학론과 자기비판」. 연구사 198
신승엽. 「민족 문학을 넘어서」. 소명출판 1998

키워드

분단,   민족,   문학,   과제,   김남주,   박노해
  • 가격2,000
  • 페이지수13페이지
  • 등록일2007.03.03
  • 저작시기2007.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97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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