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재미있는 숙제 신나는 아이들

소개글

[독후감] 재미있는 숙제 신나는 아이들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줄거리 요약
2. 감상평

본문내용

쓰레기 버리는 모습을 보고 사태의 심각함을 깨닫게 되고 자신에 경우에도 대입하여 자신은 저러지 않겠다는 올바른 모습으로 나아가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경험만이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직접적인 교육이다. 이러한 점들을 살펴보면 여러 가지 가치관과 사회규범들을 평생가치관으로 내면화하는 아이들에게 살아있는 교훈을 줄 수 있는 셈이다. 계속해서 이러한 방법으로 아이들에게 가르쳐야할 문화를 숙제라는 방식을 이용해서 경험시킨다. 하지만... 어디에서나 비판이 없을 수는 없겠다. 이 책에도 마냥 고운 시선만을 적용시킬 수는 없다. 가장 큰 문제점은 이 책에서 말하는 교육의 대상이 초등학생으로 한정지어졌다는 것이다. 초등학교까지는 그래도 어느 정도 ‘노는’것이 중요하다고 여겨지기에 그래도 그나마 여러 가지 체험적 교육을 실행하기 쉬운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중학교에 올라가면 그런 것들은 초등학교 시절만으로 충분하다고 여기고 본격적인 입시 준비를 향해가고 있다. 특목고라든가의 준비로 숙제는 모두 입시를 향해 줄을 서있는 현 교육의 실태를 담아내지 못한 것은 너무나도 아쉬운 점이다. 동화를 읽는 기분으로 쉽게 쉽게 읽을 수 는 있었지만 좋은 명분과 이상만을 남발한 기분이 없지는 않다. 초등학생에게라면 어디까지나 허용할 수 있겠지만 중학생만 되어도 전혀 실행할 수 없는 내용들이 대부분이기에 씁쓸할 수밖에 없었다. 또 하나 시간적으로 너무 오래전의 사례들을 담아놓았다 적어도 10년 전의 일들이니 이러한 사례는 과거에는 이러한 방식이 이상적인 방식이었다는 것의 참조로만 쓸 수 있을 뿐 그 이상 그러니까 현재에 대응시키는 것은 이미 시간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다. 그리고 숙제의 장소로 활용되는 곳들이 도시에서는 어렵다는 것도 문제로 남는다. 거의 시골을 위주로 계획된 숙제들이어서 도시의 아이들에게는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내용이 태반이었다. 그렇지만 지적된 여러 가지 단점들에도 그 빛을 잃지 않는 이 책의 파라다이스는 부정할 수 없다. 아무도 깊게 생각하지 않았던 숙제를 하나의 체험적 교육으로 성찰한 것은 높이 살만한 일이다. 또 한 그 숙제들이 학력에 억매이지 않고 아이들에게 꿈을 주고 정신적 성장을 이루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더 큰 점수를 주고 싶다. 초등학생을 위한 재미나는 숙제. 교사의 길을 희망하는 나에게 큰 임무가 하나 생겼는지도 모르겠다. 중학생과 고등학생을 위한 아니 대한민국의 학생들을 위한 재미나는 숙제. 바로 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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