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육학개론 레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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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랑이 있다. 남녀 간의 사랑, 부모와 자식 간의 사랑이 있듯이, 선생님과 제자간의 사랑이 존재한다. 고다니 선생님이 데쓰조의 폭력적 행동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낸 용기, 데쓰조에게 매일같이 찾아간 노력, 데쓰조를 위해 쓴 시간과 데쓰조를 향해 흘린 눈물들은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별히 정서적으로 불안하고 상처가 많을 가능성이 큰 장애 학생을 보살피고 성장시켜 나가야하는 선생님으로서 ‘사랑’을 바탕으로 그들을 품어주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다시 한번 깨달았다.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고 유명한 문학작품들을 가르쳐 주었던 다른 강의들과 달리, 특수교육학개론 강의는 ‘마음’의 변화, ‘생각’의 변화를 가져왔던 수업이다. 계속 해왔던 수업, 같이 봤던 동영상 자료, 기말 레포트를 쓰면서 보게 된 영화와 책, 그 안에서 일어난 변화들, 그 외에도 교수님께서 수업 중에 해주신 말씀들도 ‘생각’해보고 ‘반성’하게 하는 시간들이 많았다. 또한 앞으로의 나의 비전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었다. 나는 어떤 교사가 되고 싶은가에 대해 깊게 생각해볼 기회를 갖게 되었고, 교사로서 갖춰야할 전공 전문성 뿐만 아니라, 앞으로 통합 교사로서 가져야하는 전문성도 갖춰 나가야할 필요성을 절감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들이었다. 아울러 ‘치유’하는 교사가 되고자 하는 꿈을 꾸게 되었다. 그러기 위해선 나의 사람됨을 변화시키고 훈련시켜 나가야한다. 영화와 책을 통해 많은 것을 느끼고 변화한 만큼, 앞으로도 이와 관련된 도서들을 이어 읽으려고 한다. 현재 읽고 있는 배르벨 바르데츠키의 『너는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 책을 마저 읽고, 『미움 받을 용기』란 책을 제대로 정독할 예정이다. 종강을 하고 난 후에도 혜민 스님의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용수 스님의 『안 되겠다, 내 마음 좀 들여다봐야겠다』란 책 두 권도 읽고 싶어 도서관에서 대출 예약을 해놓았다. 수업, 도서, 영화 등을 비롯한 여러 매체들을 통해 마음의 양식을 쌓아가며 자신을 반추하고, 타인의 마음을 치유하고 사랑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나를 다스리고 단련시키며 나아가고 싶다. 또한 하이타니 겐지로의 책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와, <지상의 별처럼(Like Stars on Earth, 2007)>을 보고 이론적으로만 배웠던 특수교육적 교수 방법들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었던 것처럼, 미래의 통합교사로서 앞으로도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이 분야와 관련된 지식을 쌓도록 노력할 것이다.
< 참 고 문 헌 >
- 아미르 칸·아몰 굽테 감독. (2007). 지상의 별처럼[영화]. (주)엣나인필름.
- 권형진 감독. (2006). 호로비츠를 위하여[영화]. 싸이더스 픽쳐스.
- 김동일·손승현·전병운·한경근. 『특수교육학개론』. 학지사, 2015.
- 하이타니 겐지로.『나는 선생님이 좋아요』 . 양철북, 2004.
- 강신주. 『강신주의 감정수업』 . 민음사, 2014.
- Robert Jergen. 『대학교수가 된 ADHD 소년 리틀 몬스터』. 학지사,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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