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대 논문] 맥베스에 나타난 이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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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방송대 논문] 맥베스에 나타난 이중성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 론 --------------------------------------- 3

Ⅱ. 맥베스의 이중성 ------------------------------ 3

Ⅲ. 레이디 맥베스의 이중성 ------------------------ 7

Ⅳ. 마녀의 이중성 ------------------------------ 10

Ⅴ. 결론 ----------------------------------------- 12



* 참고문헌 ----------------------------------- 13

본문내용

실제로 비극의 결말을 만들어낸 건 맥베스 자신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마녀는 처음 등장하여 맥베스에게 글래미스의 영주가 될 것이며, 코더 영주가 될 것이고, 앞으로 왕이 될 것(150) 이라고 예언한다. 맥베스는 처음엔 그저 요물들에게 현혹당했다며 예언에 대해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인다. 하지만 성으로 복귀한 뒤 코더 영주가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마음이 흔들린다. 맥베스는 이 사실을 단맛이라고 표현하며 마음이 들떠서 이성이 마비될 것 같다 하였다. 맥베스는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아 자신감이 가득한 상태에 마녀의 예언까지 더해져 더 큰 유혹에 빠져들고 마침내 속에 있던 야망을 일깨운다.
여기서 알 수 있는 사실은 실제로 악한 마음을 먹은 것도 그리고 그 행동을 취한 것도 맥베스 자신이라는 사실이다. 마녀는 그저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 언급만 했을 뿐 맥베스가 악한 마음을 먹도록 술수를 쓰지 않았다. 또 언제 왕이 될 수 있는지, 어떻게 왕이 되는지에 대해서도 말한 적이 없다. 던컨 왕의 장남 맬컴이 왕위를 물려받기 전에 자신이 왕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한 것도, 그러기 위해 왕을 죽인 것도 모두 맥베스의 선택이었다. 즉 마녀들은 사악한 존재로 보여지지만 그들은 그저 예언자일 뿐이라는 소리다.
또 한 가지 마녀가 악을 저지른 인물이 아니라는 근거는 바로 밴쿠오 이다. 밴쿠오 또한 맥베스와 같이 그녀들의 예언을 받았다. 바로 왕이 될 자손을 낳을 것이라는 예언이다. 하지만 밴쿠오의 행동은 맥베스와 달랐다. 그는 군주에 대한 충성을 저버리지 않았고 예언을 이루어내려고 하기보다 언젠간 이루어질 것이라 여기고 받아들였다. 그의 이런 내면은 맥베스와의 대화에서, 또 그의 독백에서 알 수 있다.
맥베스: 때가 왔을 때 장군이 내 편만 되어 준다면, 장군의 이름은 더욱 영예롭게 될 거요.
밴쿠오: 어설프게 영예를 얻으려다 오히려 모든 것을 잃는 일이 없다면, 그리고 내 충성스러운 마음에 아무런 거리낌이 없다면 기꺼이 상의하지요.(167)
글래미스 영주, 코더 영주, 그리고 왕위까지 모든게 마녀들이 예언한 대로 되었구나. … 왕위는 네 후 손에게 계승되지 않고, 바로 내 자손에게로 넘겨질 거라는 걸! 너한테 딱 맞아떨어졌듯이 내가 받은 신탁도 이루어지겠지. (182)
마녀는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어둠을 상징하는 초자연적인 존재이기에 그 사악함과 기이함을 바탕으로 맥베스에게 예언했다는 사실만 가지고 그들이 악을 행했다고 착각하곤 한다. 극이 비극으로 가는 과정에서 마녀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행위만 따져본다면 마녀가 한 일은 그저 미래를 예언한 일밖에 없다. 그 예언이 비록 달콤한 유혹의 속삭임이었을 지라도 그 유혹에 넘어가 악행을 저지른 것과 비교하면 분명한 악은 후자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살인과 폭력을 일삼은 것은 맥베스 자신이며 그의 야망과 욕심이었기에 악은 맥베스 안에 내재해 있었다고 볼 수 있다.
Ⅴ. 결론
극 중 맥베스는 선과 악 두 가지 측면에서 인간의 본성을 보여주는데 두 본성을 오가며 내적 갈등을 겪음으로써 발생하는 행위들이 점차 진행되어 끝내 비극으로 치닫는다. 즉 맥베스의 내면에 있던 왕이 되고자 하는 욕망, 마녀의 달콤한 예언 그리고 맥베스 부인의 부추김의 조합으로 극의 방향은 비극으로 향하게 된다. 그러나 유혹에 넘어가 왕위에 오른 뒤 그는 죄책감에 시달리고 불안 속에서 살아가는 고통을 느끼며 괴로워한다. 하지만 그 어둠 속에서도 왕위를 지키기 위해 다시 악을 행하는데 이런 악이 악을 낳는 절망의 굴레 속에서 맥베스는 끊임없이 선과 악을 오간다.
레이디 맥베스에게 보이는 이중성 또한 맥베스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레이디 맥베스는 맥베스와는 다르게 선과 악의 측면이 아니라 남성적, 여성적인 면에서 살펴보았다. 그녀는 맥베스만큼의 야망을 품고 있으며 실행력 또한 상당하다. 그녀는 여성임에도 남성적인 성격과 행동을 보이며 이중성을 드러낸다. 그러나 그녀 역시 맥베스와 마찬가지로 양심의 가책을 느끼며 불안 속에서 살게 된다. 그녀의 남성성은 처음부터 제한된 성격을 띠었으며 끝내 여성성을 탈피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마녀의 이중성에 대해서는 과연 마녀의 역할은 무엇이었을까? 에서 시작하였다. 빛보다는 어둠이 어울리며 행복과 따뜻함보단 절망과 차가움이 어울리는 마녀는 악의 상징처럼 여겨지지만 진짜 악은 맥베스 내면에 있었으며 마녀는 단지 미래에 대해 예언했던 예언자일 뿐이었다.
*참고문헌*
Primary Source
* 셰익스피어.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아름다운 날. 2005
Secondary Sources
* 김미예. “가짐과 누림, 두 가지의 장난감 : 맥베스의 행동패턴을 중심으로“. 한국셰익스피어학회. 2000. <2017.09.08.>

* 김윤희. “Lady Macbeth의 양성적 특성에 의한 비극”. 2009. <2017.09.08.>

* 김진아 “『멕베스』극 이해 : 네편의 영화를 통한 마녀의 극 중 기능을 중심으로”. 2001. <2017.11.09.>

* 서길수. “ 맥베스의 이중성 ”. 영어영문학연구. 2007 <2017.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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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8.03.16
  • 저작시기20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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