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비평 - 한국 스릴러 영화 2000-2010

소개글

장르 비평 - 한국 스릴러 영화 2000-2010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감독의 <그림자 살인 >
탐정 추리극이다. 배경설정을 경성으로 해놓았다는 것에서 일단 재미있다. 경성을 배경으로 한 영화들이 최근 많아졌는데, 일제 치하에 있기에 억압되어 있는 민족 감정이 만연한 상태에서 새로운 외래문물과 함께 독특한 사회 분위기를 표출해 낸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소재이다.
이 영화는 탐정추리극을 따라가려 하고, 범인이 누구일까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면서 관객들을 몰입하게 만들지만 주요 용의자를 구분해 내는 과정은 그다지 기발하거나 신선하진 않다. 물론 주요 용의자들 중에서 진범을 구분해 내는 과정에서 회심의 반전이 있긴 하지만 관객들을 설득하기에는 다소 힘겨워 보인다.
2010
강우석 감독의 <이끼>
이끼는 웹툰 원작이다. 2000년대 들어서 강풀의 웹툰이 영화화 되기 시작하였고, 그 영화들의 흥행성적은 저조하기 그지 없었다. 하지만 최근들어 다시 웹툰이 영화 시나리오 원작으로서 각광받기 시작했는데, 작년에 개봉했던 강우석 감독의 <이끼>가 흥행을 하면서 이다. 이끼가 흥행을 할 수 있던 이유는 좋은 스토리가 있었기 때문인데, 아버지의 죽음을 추적한다는 설정, 마을에 비밀이 있다는 설정, 그리고 그 것의 결말에는 종교적 집단이였다는 점 등이 한국적인 스릴러가 될 수 있었다.
이끼의 연출에는 사실 아쉬운 점들이 많지만 어쨌든 이끼가 흥행을 함으로서 이러한 시도가 앞으로도 많아질 것이라는 것을 전망해 볼 수 있다.
% 10년 간의 한국 스릴러
2000년 대에 들어 한국영화는 양적으로 발전이 있었다. 2001년 65편이던 제작편수는 2005년 87편에 이르고 2006년에는 110편에 이르게 되었다. 특히 2003년은 한국영화 점유율이 50퍼센트대로 올라서고, 전국 스크린 숫자가 1,000 단위로 확대되었으며, <태극기 휘날리며>(강제규)와 <실미도>(강우석)가 천만 관객 시대를 연 기념비적인 해였다.
그런 와중에 한국 스릴러 영화들은 감독의 작가주의적 성향과 사회 비판적인 시각을 담고 있어, 매해별로 살펴보면 그 당시 시대상과 관심사를 반영 하는 영화들이 많았다. 확실한 것은 2000년대 들어 한국의 스릴러는 그 이전과 달리, 소재가 다양해졌고 또한 한국적인 스릴러를 만들기 위한, 한국에서만 만들 수 있는 스릴러 영화들이 생겨 났다.
소재가 점점 다양해지고 있고, 스릴러 를 찾는 관객층이 점점 두터워 지고 있는 상황속에서, 한국 스릴러는 더욱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장르이다.

키워드

한국 스릴러 영화,   2000-2010,   장르 비평 ,   한국 스릴러 영화 2000-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