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도덕교육론] 콜버그(Kohlberg)의 도덕교육론 - 인지 중심의 도덕과 교육

소개글

[초등도덕교육론] 콜버그(Kohlberg)의 도덕교육론 - 인지 중심의 도덕과 교육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이론의 개관
　1. 콜버그의 도덕발달이론의 배경
　2. 도덕발달이론의 개념
　　1) 도덕 판단의 발달 단계
　　2) 발달 단계에 따른 특징 및 반응
　3. 콜버그의 도덕교육
　　1) 도덕적 발단단계와 도덕 교육
　　2) 도덕성 발달 촉진에 대한 블랫(Blatt)과 콜버그의 실험 연구
　4. 콜버그 이론에 대한 비판
Ⅲ. 사례분석
Ⅳ. 교육 현장에서의 적용
Ⅴ. 느낀 점
Ⅵ. 참고문헌

본문내용

이다. 주관식 한 문제가 아무리 해도 풀리지 않는다.
어제 저녁에 한번 풀어봤는데 해법이 좀처럼 떠오르지 않는다.
시간이 다 되어간다.
그런데 그 문제를 풀던 연습장이 쉽게 손닿는 곳에 있다.
감독 선생님의 눈도 피할 수 있다.
이 시험은 내신 성적에 반영되는 중요한 시험이다. 어떻게 할 것인가?\"
다음과 같은 사례를 콜버그의 발달단계 이론에 따라 진단해 보다.
1단계 : 만약 발각되어 처벌받을 위험성이 전혀 없다면 부정행위를 하겠다고 말 할 수 있다. 또는 감독 선생님의 눈을 피할 수 있다 해도, 만에 하나 발각되면 선생님으로부터 매를 맞는 등 신체적 고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부정행위를 안 하겠다고 말 할 수도 있다.
2단계 : 내신상의 불이익을 받을까 부정행위를 하지 않겠다고 말 할 수 있다. 또는 내가 부정행위를 함으로써 상대적으로 다른 학생의 내신이 불리해져도 나의 내신만 높이면 된다고 생각하고 부정행위를 할 수도 있다.
3단계 : 선생님에게 발각되지 않아도 옆의 친구들이 보고 나서, 나를 부정행위 잘하는 놈이라고 놀려댈까 봐 하지 않을 수도 있다.
4단계 : 처벌에 상관없이, 나에게 이익이 되느냐 안 되느냐에 상관없이,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보느냐에 상관없이, 부정행위를 하는 것은 일종의 속임수이며 교칙에도 어긋나기 때문에 무조건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여 안 할 수 있다.
5단계 : 단순히 교칙이나 사회 규범에 어긋나기 때문이 아니라, 부정행위가 사회에 보편화되면 사회구성원들이 살기 힘들게 될 것이라고 아주 넓은 시야에서 생각하고 부정행위를 안 할 수도 있다.
6단계 : 목적이 어느 것이냐에 따라서 컨닝을 할 수도 있고 안할 수도 있다. 만약 점수를 얻어야 하는게 목적이라면 컨닝을 하고, 점수 보다 공동체의 가치를 생각하면 안할 수 있다는 것이다.
Ⅳ. 교육 현장에서의 적용
아동·학생들의 도덕성 발달을 촉진하는 교사의 기술 및 역할은 교실수업 전근에서 가장 핵심적인 교사의 활동이다. 이러한 교사의 기술 및 역할은 아동·학생들의 도덕 판단단계의 발달을 촉진하기 위한 교실 분위기 조성, 도덕의식의 계발 그리고 질문전략에서 요구된다. 교사가 인지갈등과 사회적 역할 채택을 자극하는 수업전략을 개발하는 데에는 인내와 경험이 요구된다. 효과적인 도덕교육은 상호작용정보를 교환하는 이상의 것이 요구되기 때문에 교수기술이 전제되지 않고서는 기대되기 어렵다. 한편 학생들은 기본적 신념에 대한 그들의 생각과 감정을 드러낼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아 노출이 가능할 수 있는 교실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한다. 신뢰, 감정이입, 존경, 공정성 등이 적극적으로 격려되는 교실 분위기의 조성은 아동·학생들의 도덕성 발달을 촉진하기 위해 필요하다. 교실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동등하게 토의할 수 있도록 좌석을 배치하는 물리적 정돈, 토의를 효과적으로 이끌어 가기 위한 4~5명의 소집단 조직, 아동·학생들의 사고를 자극하는 한편, 그들을 인격체로 받아들이는 모범을 보여주어야 하는 수용의 모습, 학생들 간의 상호작용 격려 등이 필요하다. 이때 교사는 두 가지 점에 유의해야 한다. 첫째, 교사는 도덕성 발달을 촉진하는 교실 분위기 조성을 위해 체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 둘째, 교사는 신뢰, 존경, 감정 이입, 공정성 등의 분위기가 조성되는 데에 시간이 걸린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교사가 학생들에게 인지갈등과 역할 채택을 자극하는 기회를 제공할 때, 그에게 요구되는 주요한 과제는 그들의 도덕의식을 고조시키는 일이다. 이 때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접근법은 가설적 또는 실제적 딜레마이다. 가설적 딜레마는 쉽게 만들어 낼 수 있으나 아이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도덕적 사태를 취급하지 않기 때문에 효과적이지 않을 수 있다. 실제적인 도덕적 문제의 토의는 학생들의 삶에서 흔히 소홀히 취급되었던 갈등에 관한 일련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학생들이 그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그들의 도덕의식을 고조시킬 수 있다. 또한 도덕의식을 고조시키기 위해서 매일 학생들 자신의 생활 속에서 도덕적 이슈를 찾아 그들에게 제시할 수 도 있다. 마지막으로 질문전략이 필요하다. 효과적인 질문은 학생들의 사고가 펼쳐지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또한 학생들에게 그들의 의견 배후에 있는 이유를 탐구하도록 이끌어 줄 뿐 아니라 그들 자신의 사고유형에 도전하는 식으로 급우들과 상호 작용하도록 이끌어 주기 때문에 교사의 과제는 효과적인 질문법을 연구하는 일이다.
Ⅴ. 느낀 점
보고서를 쓰기 위하여 콜버그와 관련된 책들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미래의 교사로서 아이들에게 효과적인 도덕과 수업을 하기 위해선 초등 도덕과 교육과정에 대해 충분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할 텐데 이 많은 철학자들의 이론들과 그 이론이 적용되는 교육과정에 대해 물론 공부를 계속해나가야 하겠지만 모두 이해하고 내 것으로 만들어서 새롭게 나만의 교육으로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게 되었다. 솔직히 내 자신 조차 도덕성이란 개념에 대해 정의를 내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도덕이란 무엇인가. 인간은 도덕성을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것인가 아니면 성장과정을 통해 후천적으로 발달시키는 것인가. 도덕성이란 고정적인 특성인가 아니면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변화가능한가. 이러한 질문들에 대해서 정확히 답을 내리지 못하는 내가 교사가 되어서 아이들에게 진정으로 도덕이란 무엇인지 , 도덕성을 함양시킬 수 있도록 교육을 할 수 있을지 두렵기만 했다. 허나 콜버그를 비롯하여 이 책들을 읽고 도덕 교육에 대한 여러 학자들의 생각과 이론에 대해 공부하면서 지금 당장 답을 찾지 못하여 좌절하기 보다는 답을 찾기 위해 더욱더 도덕과 교육 에 대해 공부하고 생각해서 내 나름의 답을 만들어 가겠다는 다짐이 생기게 되었다. 교사로서 지금은 많은 부족함을 느끼고 있지만 앞으로 도덕교육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여 아이들에게 제대로 가르쳐 줄 수 있도록 해야겠다.
Ⅵ. 참고문헌
김재식(2006), 『초등 도덕과 교육의 이해』, 울력.
김태훈(2004), 『도덕성 발달이론과 교육』, 인간사랑.
남궁달화(1996), 『도덕교육론』, 철학과 현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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