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 교육과 이론 - 우리 엄마가 뿔난 이유 - 길리건의 배려 관점에서 본 어머니의 자기희생 - 4 네가 먼저

소개글

도덕 교육과 이론 - 우리 엄마가 뿔난 이유 - 길리건의 배려 관점에서 본 어머니의 자기희생 - 4 네가 먼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주제 선정 이유 및 배경

2. 길리건에게 엄마가 뿔난 이유를 묻다.

3. 이론적 배경

4. 나의 경험 사례 및 경험 분석

5. 초등 도덕 교과 적용

6. 결론 및 제안

본문내용

어떻게 해야 할까? 친구의 마음도 다치지 않고 내 약속도 지킬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들을 생각해보자.
* 현 교과서의 문제점과 해결 방안
초등학교 4학년 네가 먼저 단원을 살펴보자.
학습목표는 남에게 친절하게 대하고 양보하는 태도 기르기, 마음 갖기, 행동 실천하기이다.
단순히 생각해보면 이 단원의 목표는 매우 배려윤리 교육에 적합한 것으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이 단원의 제목과 목표에서도 보여 지듯이 ‘네가 먼저’ 단원은 배려의 개념을 단순히 타인에게만 한정시키고 자기희생적이고 헌신적인 것으로 만들었다(도덕 달발 2단계수준의 배려에 초점) 그러나 이 수준의 문제는 타인들만이 배려의 수혜자로서 간주되고 자기 자신은 배려의 대상에서 제외시킨다는 점에서 인간으로서 타인과 자신에 대한 다양한 소망과 욕구를 고려 할 수 없게 만들고 자신을 소외시킨 타인에 대한 일방적인 희생을 미덕화 시킬 우려가 있다. 때문에 교사는 이 단원의 목표를 도덕 발달 수준 2단계에 맞출 것이 아니라 도덕 발달 3 수준,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동시에 자신에게 진실할 수 없는지, 해를 끼치는 것과 온정적 배려 사이에 절충과 조화는 가능하지 등을 숙고하게 유도함으로써 학생들이 자신과 타인을 조화롭게 배려 할 수 있는 성숙한 배려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 문제점 해결위한 적용 방법
짝이 공부 내용을 잘 몰라 도움을 청할 때 어떻게 해야 할까? 라는 교과서 선택활동 부분을 짝이 공부 내용을 잘 몰라 도움을 청해왔다. 하지만 나는 지금 친구와의 약속에 가야한다. 어떻게 해야 할까? 친구의 마음도 다치지 않고 내 약속도 지킬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들을 생각해보자. 라는 갈등상황으로 바꿈으로써 도덕 발달 3수준의 배려, 자기와 타자를 조화롭게 배려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도록 바꾸어 가르치겠다.
* 의사결정 및 문제해결 질문지를 활용한 수업
◈활동하기
짝이 공부 내용을 잘 몰라 도움을 청해왔다. 하지만 나는 지금 친구와의 약속에 가야한다. 어떻게 해야 할까? 친구의 마음도 다치지 않고 내 약속도 지킬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들을 생각해보자.
1. 멈추고 생각하기
친구와 나 모두를 배려하는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 문제 상황에 대해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해볼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줌.
2. 문제를 확인하기
상황적 관계의 맥락에 대한 인식 없이는 배려관계에 대해 성찰해 볼 수 없다는 점을 설명해주고 문제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야만 현명한 해결 방안이 나올 수 있음을 알려준다.
3. 감정을 확인하기 ( 친구, 나 )
자신을 소외시킨 타인에 대한 일방적인 희생은 결코 옳은 것이 아니다. 때문에 진정한 배려를 위해서는 친구의 감정뿐만 아니라 나의 감정도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알려준다.
4. 목표를 결정하기
성숙한 배려자가 되기 위해서 자신과 타인을 조화롭게 함께 배려하는 목표를 설정 하도록 돕는다.
5. 대안 해결책을 찾기
인간관계는 정교한 그물구조에 의존하는 세계와 같아서 한 사람이 해를 입으면 주위의 모두가 영향을 받게 된다고 한다. 따라서 결정을 내리는 데에는 복합적인 요소들이 작용하므로 그 상황에서 중요한 관련성 있는 모든 요소들을 고려하여 결정 할 수 있도록 가르치고 삶은 외길이 아니고 그물 조직이기 때문에 언제라도 다양한 여러 개의 길들 가운데서 선택할 수 있으며 단지 하나의 길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점을 강조, 아이들이 다양한 대안을 생각해 보도록 이끈다.
6. 대안 해결책 평가하기
7. 최선의 해결책 선택하기
8. 최선의 해결책을 계획하기

6. 결론 및 제안
본 과제는 엄마의 자기희생 경험을 통해 가부장적 사회 속 엄마의 희생적 삶을 길리건의 배려관점에서 재평가하고 그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자 하는 노력에서 쓰여 졌다.
그동안 엄마의 삶은 ‘내가 없는 삶’ 이었다. 오직 가족을 위해서만 존재하기를 요구받았던 엄마에게 자신을 생각하고 자신을 위해 무엇을 할까를 생각한다는 것은 사치스럽기 짝이 없는 일이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런 자기희생의 삶은 엄마를 점점 더 사회 속의 섬으로 고립시키고, 엄마의 부정적인 감정이나 공격성이 건강하게 표현되거나 주장될 기회를 갖지 못하게 함으로써 더욱 주변 가족 관계를 왜곡시켰던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지속적인 억압적 위기는 (시댁간의 갈등) 엄마에게 새로운 자각을 일깨워 주었고 강요된 희생적 삶을 살면서 자식들만 쳐다보고, 자신의 욕망을 투사하는 버거운 어머니가 아니라, 자식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수용해 주며, 기대하지 않는 어머니가 되고자 노력하게 만들었다.(아빠와의 갈등상황에서 자신의 목소리 내기)
나는 그런 엄마의 모습을 보고 자라면서 한편으로는 엄마와는 다르게 살 것(강요된 희생적 삶을 살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하면서도 내 속에 유전자처럼 깊이 자리 잡힌 희생적 어머니에 대한 이상화는 아빠와의 갈등 속에서 끊임없이 자신을 찾으려는 어머니에 대한 원망과 거부감으로 나타났다. 나 역시 어머니가 나와 같은 욕망과 성취욕, 인정의 욕구를 가진 인간이었다는 사실을 쉽게 간과한 채 어머니가 조용히 희생적 삶을 살아주기를 바랬던 것 같다.
하지만 어머니의 희생은 더 이상 미덕이 아니다. 나는 어머니의 경험을 통해 세상이 요구하는 자기희생적 삶이 적극적인 자기 책임을 회피하는 일이며 그런 방식은 결국 다시 자신에게로 돌아와 더 크게 삶을 왜곡 시킨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때문에 나부터 무의식 속 뿌리깊이 내면화 된 희생적 어머니의 모습을 거부하고 자기배려의 삶을, 즉 스스로 목표를 가지고 삶에 의미를 부여하며, 있는 그대로의 나의 모습을 수용, 자기사랑을 실천해 가도록 노력 하겠다.
사회가 ‘강요하는 착함’ 의 주술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제는 가족과 여성을 위해 그들의 잃어버린 꿈을 찾고 욕구와 필요, 상실된 여성들의 자아를 회복할 수 있도록 배려에 눈떠야 할 시기이다. 그리고 여성들 스스로는 자기배려가 권리이며 책임임을 자각하고 자기배려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돌아보아야한다. 잊어버린 여성 자신의 존재를 다시 회복하기 위해 서로를 치유할 수 있는 온화한 사랑이 전개될 때 가족의 희망도 다시 싹 트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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