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 젠킨스의 누구를 위한 역사인가 서평

소개글

키스 젠킨스의 누구를 위한 역사인가 서평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왔는지를 생각해 보게 될 것이라 말한다. 그리고 이는 오늘날의 포스트모더니즘의 실천과 사고를 통해 가장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저자는 이 책의 마지막장인 3장에서는 현 세계가 포스트모던 세계임을 밝히고 포스트모던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한다. 그리고 이러한 포스트모더니즘이 역사연구에 어떠한 의미를 지니는지 설명하며, 마지막으로 역사란 어떤 것이어야 하는지 요약한다.
저자가 서문에서 저술 목적을 밝힌 것처럼, 이 책은 역사학의 입문서이자 논쟁서이다. 역사학은 어떤 학문을 하든 병행하는 학문이다. 신학 내에도 교회사가 있으며 그리스도교 사상사 역시 이론신학의 중요한 분야이다. 이처럼 학문분야 내부에 위치한 사상사 역시 예외 없이 해당 학문분야를 지배하는 이데올로기에 의해 쓰여진 것이기 때문에, 어떤 학문을 하느냐에 관계없이 역사학적 시각은 반드시 필요하다. 그리고 굳이 학문분야에서의 필요성을 찾지 않더라도, 지배 이데올로기에 의해 특정한 시각을 강요당하는 사회 속에서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이 책을 통해 비판적 역사읽기와 포스트모던적 사고를 키워 나가야할 필요성이 있다. 과거 출간된 책 중에 이 책과 비슷한 지위를 가지고 있는 Edward H. Carr의 『역사란 무엇인가』나 Geoffrey Elton의 『역사연습』, Arthur Marwick의 『역사의 본질』 같은 유명한 역사학 입문서들이 있으나, 이들은 키스 젠킨스가 밝힌 것과 같이 출간된 지 이미 많은 시간이 지나서 최신의 담론을 반영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앞에서 언급한 책들보다 훨씬 얇고, 읽어 나가기도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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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젠킨스의 누구를 위한 역사인가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