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 고전의 이해] 삼국유사를 걷는 즐거움 요약 및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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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동서양 고전의 이해] 삼국유사를 걷는 즐거움 요약 및 독후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요약
2. 독후감 : 삼국유사 속 사랑 이야기를 여행하다.

본문내용

을 찍어 첨부했는데 특히 반월성 봄꽃 사진이 기억에 남았다. 봄마다 친구들이 벚꽃축제를 보러 가자고 하는 만큼 벚꽃은 우리에게 너무 친숙한데 유채꽃은 도심에서는 흔히 접할 수 없다. 샛노란 유채꽃이 만발한 풍경이 너무 예뻤다. 글쓴이도 세상 어느 예술가도 이를 표현할 수 없을 정도라고 했으니.
또한 작가의 말 중 기억에 남는 것은 현재 이 순간이 극락이며 자신이 만드는 것이라는 말이다. 나는 교회에 다니는데 ‘천국은 하늘나라에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우리 가정, 지금 우리의 삶이 천국이 되어야 한다.’라는 설교 말씀이 떠올랐다. 맞는 말이다. 천국은 내 마음에 달린 것이다. 지금 책을 읽는 이 순간도 힐링이 되어 나에게는 천국이다.
진지왕과 도화녀 이야기는 딸애 어릴 때 동화로 읽어주었는데 알고 보니 삼국유사 설화였다. 진지왕은 아버지의 성화로 수많은 여인을 아내로 맞이했으나 자신의 의지가 아니었다. 도화녀는 그가 반한 여자였는데 알고 보니 남편이 있었다. 남편이 있었다는 것은 딸애 동화책에는 나와 있지 않았었는데, 아무튼 그가 젊은 나이에 죽고 도화녀의 남편도 2년 뒤에 죽자 생전에 똑같은 모습으로 도화녀의 꿈에 나타나 합궁하자고 했다. 그녀는 부모에게 허락을 받아 귀신이 된 왕을 받아들이는데, 신기하게도 임신을 했다는 이야기이다. 정말 죽음을 초월한 사랑 이야기라 기억에 남았다. 죽어서도 사랑을 이루었다니 멋지고 아름답다. 자녀들을 시집 장가를 보내고 집에 혼자 있을 때면 가끔 쓸쓸해 죽음 이후의 삶도 생각해 보기도 하는데 사랑하는 가족들을 보러 갈 수만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 지난해 하늘나라에 가신 엄마가 보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책의 뒷부분에 있는 경주 불국사와 석굴암 같은 곳에는 가 봤었는데 내가 집중해서 읽은 세 번째 챕터는 가보지 못한 곳투성이여서 상상하며 이야기에 초점을 맞춰 읽었다. 역사적인 사적지라기보다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자연미를 느낄 수 있던 챕터였다. 그런 의미에서 기억에 남는 구절은 ‘두메산골에는 사계절이 함께 공존한다.’라는 구절이다. 분명히 봄인데, 버들가지에선 여름을 느끼고, 갈대 억새밭에서는 가을을 느끼고, 소복이 쌓인 낙엽에서는 겨울을 느낀다는 구절. 우리나라 사계절은 아름답다. 내가 살던 시골 마을에선 봄이면 개나리, 진달래꽃이 만발하고, 여름이면 푸르른 녹음이 지며, 가을이면 들판에 황금빛 벼가 출렁이고, 겨울이면 처마 밑에 하얀 고드름과 나무에 눈꽃 송이가 아름답게 반짝였었다.
‘삼국유사를 걷는 즐거움’을 읽고 글쓴이의 다른 책인 ‘천년 고도를 걷는 즐거움’ 도 읽고 싶어졌다. 기행 전문가인 글쓴이가 경주 여행을 하면서 쓴 책인데 이 책처럼 역사와 문화를 사진과 풍경 속에 잘 녹여내었을 것 같다. 지금도 삼국유사 속의 가슴 절절한 사랑 이야기들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눈앞에 떠오른다. 독후감 과제를 위해 구입했지만 이 책 한 권을 들고 이 책에서 소개한 장소들을 다니면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올 것처럼 느껴져 잘 산 것 같다. 여름휴가 때 글쓴이가 소개한 장소들로 여행지를 정해봐야겠다.
  • 가격3,000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20.04.01
  • 저작시기2019.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128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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