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윤리 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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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안에 담긴 인간이해로 귀착된다. 이처럼 기독교윤리는 신학적 인간론을 바탕으로 한다. 신론을 중시하는 학문이 교의학이라면 인간론을 중시하는 학문이 기독교윤리학인 것을 우리는 알 수 있다. 따라서 인간론이 없는 기독교윤리학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중시될 필요가 있다.
인간을 교의학적 시각에서 보는 것과 윤리학적 시각에서 보는 것과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전자가 창조론을 중시하는 반면 후자는 인간 삶 안에서 창조론이 갖는 의미를 중시한다. 다시 말해, 기독교윤리학에서는 인간이 없는 창조론은 무의미하다. 인간중심의 의미론이 기독교윤리학이 다룰 범위이고 신중심의 의미론이 교의학의 기본 관심사다. 이 두차원이 이해될 필요가 있고 그럴 때라야만 인본주의적 세계관과 신본주의적 세계관의 차이점이 설명될 수 있다.
인본주의는 나쁘고 신본주의는 좋다고 보는 것이 보수주의 신학의 강조하는 바라면 신본주의도 좋지만 인본주의를 무시할 수 없다고 보는 시각이 진보주의 신학이 강조하는 바이다. 합동 정통 보수주의 신학은 인본주의를 배격하고 신본주의를 추종한다. 그렇다면, 기독교윤리학은 신본주의적 입장과 인본주의적 입장 둘중 어느 쪽을 따를까? 이미 언급하였듯이 인간론이 빠진 기독교윤리학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겠는데 그렇다면 인간론을 강조하는 기독교윤리학은 인본주의를 따른다고 말하여야만 할까? 당연히 신본주의만을 강조하는 곳에는 윤리보다 교리가 앞선다. 칸트의 말을 빌리면 인간의 ‘실천이성’을 부인하는 곳에 윤리란 존재할 수 없다. 윤리는 곧 실천이성이다. 인간행위의 지침서가 ‘실천이성’이며 이 ‘실천이성’은 교리에 근거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타고날 때부터 인간에게 부여된 것이다. 윤리는 이처럼 교리를 경계한다. 윤리학의 이 관점은 그래서 교의학과 윤리학을 구분시키는 단서가 된다.
조직신학은 세가지 측면을 갖는다. 교리, 철학, 윤리가 그것이다. 신본주의는 교리만 강조한다. 반면 인본주의는 윤리만 강조한다. 철학은 조직신학의 논리를 확보해 준다. 따라서 기독교 윤리학은 교의학의 교리적 관점, 철학의 논리적 관점, 윤리의 인간적 관점 모두를 고려하는 학문이다. 윤리신학은 위 세가지 관점의 발달사를 조명하는 영역이다. 발달사를 갖는다는 점에서 윤리신학은 언제나 사물에 대해 두 상반된 해석학적 관점을 고려해야 한다.
A. 기독교윤리학의 두차원
1. 기독교윤리학과 형이상학의 문제
기독교윤리학은 교리를 인간론의 시각에서 이해하는 태도라고 말한 바 있다. 여기서 편의상 교리적 관점과 윤리적 관점의 차이를 비교하기 위해 교리적 관점에서 본 ‘절대’ 개념과 윤리적 관점에서 본 ‘상대’ 개념을 언급할 필요가 있다. 일반 윤리학이 ‘상대’ 안에 깃든 ‘절대’를 모색하는 반면 기독교윤리학은 ‘절대’ 안에 깃든 ‘상대’를 말한다. 당위성을 지시하는 ‘도덕 (moral)’과 이 당위성의 관계방식을 중시하는 ‘윤리’ 사이의 차이가 지적될 필요가 있다. 기독교윤리는 신학적 담론 안에 깃든 ‘절대’ 개념의 확보에 대한 선언으로서가 아니라 이 ‘절대’가 ‘상대’와 어떤 관계를 갖는지에 관심을 둔다. 즉, 기독교윤리학은 ‘절대’와 ‘상대’ 사의의 관계 안에 드러난다.
‘절대’와 ‘상대’의 관계를 언급하기 위해서는 ‘의미론적 좌표계’를 설정할 필요가 있다. 아리스토텔레스에게 있어 형이상학은 물리학이나 수학과 구분된다. 전자는 제1원인을 추구하고 후자는 제2원인을 추구한다. 물리학과 형이상학의 구분은 결국 원인론의 차별화를 지시하고 이런 점 때문에 아리스토텔레스의 의미론은 계층적 구조를 지닌다. 궂이 아리스토텔레스에게 있어 ‘도덕’ 개념을 추출해 낸다면 형이상학의 영역으로부터 일 것이지만 칸트 철학에서처럼 순수 이성과 실천이성의 구분을 통해서는 아니다. 플라톤이 현실과 이데아를 완전히 분리시킨 반면 아리스토텔레스는 이데아 대신 현실을 택했으나 현실 안에서 제1원인으로서의 형이상학을 추구한다. 아리스토텔레스에게 있어서는 신학이 형이상학의 기능을 행한다. 형이상학의 기능을 행하는 것이 신학이고 아리스토텔레스의 신학은 이처럼 계층적 구조를 강화한다. 다시 말해, ‘절대’ 개념은 이 형이상학적 개념에 그 기초를 두고 있다. 아리스토텔레스 신학은 이처럼 ‘절대’와 ‘상대’ 사이의 계층적 구조를 중시하기 때문에 결국 ‘절대’와 ‘상대’의 관계 또한 근본적으로 다르게 묘사된다. 다시 말해 ‘절대’는 ‘상대’를 초월한다. 양자가 현실 안에서 상호관련을 갖고 있지만 ‘절대’는 항상 ‘상대’에 우선한다. 한편 플라톤이 ‘절대’와 ‘상대’ 사이의 완전한 분리를 내세운 반면 아리스토텔레스는 양자 사이의 관련을 부인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 관련이 ‘절대’와 ‘상대’ 원인론적 차이를 없애지는 못한다.
시간론 원인론 존재론 의미론 우주론의 변화는 논리학의 변화를 요청한다.
3. 형이상학의 종말과 현상학의 대두 및 존재론에 대한 의문제기
4. 언어철학의 발달과 언어신학의 필요
제1주: 개론 (의미론적 좌표계 설정과 해석학적 준거 마련 요청)
제2주: 아리스토텔레스의 의미론적 좌표계와 계층적 질서/ 성 어거스틴의 고백록과 시간개념/ 토마스 아퀴나스의 신학대전과 형이상학
제3주: 뉴튼의 의미론적 좌표계와 절대개념 (종교개혁과 세속화를 바탕으로 한 데카르트 철학과 무한계 개념을 포함/ 칸트의 ‘도덕적 존재’)
제4주: 중간고사
제5주: 아인슈타인의 의미론적 좌표계와 시간개념의 변화/ 비유클리드 기하학과 특수상대성원리(1905)
제6주: 일반상대성원리(1916)
제7주: 훗설의 ‘기하학의 근원’/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 (형이상학의 문제)/ 싸르트르의 ‘존재와 무’
제8주: 바하니안의 ‘언어신학’과 현대기독교윤리의 전망
(뉴튼의 의미론적 좌표계에 입각한 도덕개념과 아인슈타인의 의미론적 좌표계에 입각한 도덕개념)을 먼저 소개하고자 한다.
2. 기독교윤리학의 형성배경을 설명하고 특히 칸트철학의 ‘도덕적 존재’가 곧 하나님의 개념과 동일시되어온 이론과학의 발달사를 공부한다.
3. 아울러 아인슈타인의 의미론적 좌표계의 채택이래로 시간론의 변화에 따른 존재론의 문제를 다루고 이로 말미암는 의미론의 변화에 근거한 기독교윤리학의 특성을 연구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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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5페이지
  • 등록일2002.10.12
  • 저작시기2002.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06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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