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사회의 누드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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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우리사회의 누드 열풍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어느새 사회 현상이 되어 버린 누드 열풍

2. 누드의 바람, 어디서 불어왔을까?

3. 이들은 왜 벗는 것일까. 몇가지 유형을 보자

4. 2003년 한국에 부는 누드 바람의 정체는 무엇일까

5. 왜 누드에 관심이 쏠리나
김희선, 베이비 복스, 함소원 등의 누드와 관련한 법적 문제

6. 누드 열풍에 대한 사회 각계각층의 반응

본문내용

금 불고 있는 누드 바람은 예술이라는 기치를 내걸었지만 솔직히 예술과는 거리가 먼 것 같다. 물론 일일이 봐야 알겠지만, 지금까지 공개된 사진들을 보면 준 포르노 사진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다. 용기는 가상하지만 벗기 전에 본인 스스로 분명한 가치관이 뒷받침돼야 한다. 현재의 누드 바람은 잘 구축된 연예계의 '누드 비즈니스 카르텔'에 의해 만들어지고 있다. 오로지 돈을 위한 것이다. 연예인이 자신의 몸이라는 재화를 사용해 돈을 버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러나 이왕이면 조금 더 다른 방법으로 시선을 끄는 것이 좋은 방법일 것 같다.
김세영- 누드집은 예술인가. 적어도 지금의 기준으로는 '아니오'다. 최근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연예인들의 누드집은 도대체 무엇을 말하고 싶어 하는 것인지 분명하지 않다. 어떤 이는 누드집이 우리 사회의 순결 이데올로기를 깨는 새로운 시도라 의미를 부여한다. 분명, 누드집이 이토록 빠른 속도로 유행할 수 있었던 것은 여성의 순결 또는 성에 대한 사회적 제약이 약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회적 제약이 약해졌기 때문에 누드집이 나올 수 있었던 것이지 누드집 때문에 사회가 변한 것은 아니다. 즉, 누드집은 그 현상의 결과일 뿐 원인일 수는 없다. 더군다나 이 시대의 대중들이 '누드집'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이 여성의 주체적 행동이라서? 누드집 속에 어떠한 생각들이 들어 있어서? 아니, 확언하건대 그건 단지 '벗었다'는 점 때문이다. 누드집의 열광 속에 과연 순결 이데올로기에 대한 고려가 조금이라고 녹아 있을까. 대중들이 그저 합법화된, 표현수위가 조금 낮은 포르노를 즐기고 있을 뿐이다. 대중들이 우매해서 누드집의 깊은 의미를 간과하는 것이 아니다. 처음부터 받아들이고 생각할 의도 자체가 없는 것이다. 아니, 설혹 누드집이 무언가를 말하고자 했더라도 대중이 그것을 알지 못한다면 더 이상 '진짜 누드'일 수 없다. 대통령이 아무리 좋은 정치를 해도 국민이 그 뜻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더 이상 '좋은 정치'라 부를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다. 또, 연예인들의 누드집이 우후죽순처럼 퍼져나가는 것은 결국 하나의 유행일 뿐이 아닌가. 그들은 누드집을 스스로의 당당한 선택이라 말하지만, 성현아씨의 누드집 발간 이후 갑자기 번지고 있는 것을 보면 그들의 주장이 그다지 사실 같아 보이지는 않는다. 어느 순간 모두가 모여 여성의 주체성을 찾기 위해 누드집을 내야 한다고 결의라도 했다면 모를까 이렇게 갑자기 누드집 발간이 한꺼번에 일어나는 것은 시류를 쫓는 얄팍한 상업성으로 보일 뿐이다. 이혜영씨의 누드집이 큰 성공을 거두자, 너도나도 누드집을 내겠다고 전보다 더 극성인 것은 이를 반증한다.
그리고 또 하나, 과유불급이라 했다. 연예인들의 누드집이 아무리 좋은 의도라 해도 지금처럼 무차별적으로 쏟아진다면 그 여론이 부정적일 것임이 자명한데, 지금 우리 사회는 분명 누드집을 거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지금처럼 많은 누드집이 나타난다면 순결 이데올로기를 깨기는커녕 오히려 더 악화시킬 가능성이 다분하다. 왜 순결 이데올로기의 피해자인 여성이 스스로 그런 결과를 초래하게 만드는가. 이유는 단 하나, 누드집의 진짜 목적인 그들의 이윤 추구 때문일 것이다.
< 결 론 >
우리사회에 불고 있는 누드 열풍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이런 누드 열풍에는 젊은 네티즌의 자기표현 욕구가 점점 높아진 것도 한 몫 한다. 자신의 개성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고 싶은 욕망이 급격히 높아진 것도 누드를 부추긴 요인이다.
최근 연예인들 사이에서 불고 있는 '누드열풍'으로 미녀 댄스그룹 베이비복스와 성현아, 김지현, 권민중, 하리수, 이혜영 등 스타들이 자신의 몸을 상품으로 만들어 누드집을 내놓았다. 연예인들이 잇달아 누드집을 내는 이유는 '옷 한 번 잘 벗으면 떼 돈을 벌 수 있다'는 상업적 인식이 깊이 배어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이혜영은 올 누드 촬영으로 10억원의 개런티를 받았으며, 권민중은 계약금5억원에 수익금의 25%를 러닝 로열티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누드집을 만들지는 않았지만 영화배우 신은경의 경우 30억원, 김세아는5억원에 누드집 촬영을 제의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연예인들은 고액의 계약금을 받고 누드집 제작에 들어가지만 제작사 측은 적잖은 속앓이를 하고 있다. 기대했던 만큼의 '이윤'이 나지 않기 때문이다. 제작업체의 한 관계자는 "해커의 침입이나 외부 유출이 없는 완벽한 조건에서 최고의 인기 스타가 옷을 벗는다면 모를까 지금까지 등장한 연예인들의 누드는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다는 속담대로 크게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렇게 누드가 산업으로 재생산되자 올해 들어서만 10여 명에 가까운 연예인이 누드 화보집을 내고 인터넷과 모바일로 제공하거나 준비 중에 있다. 일반인은 재미삼아 혹은 자신의 '끼'를 발산하기 위해 옷을 벗고 인터넷을 돌아다닌다. 기업은 기업대로 누드를 매출로 연결하기 위해 각종 누드제품을 내놓는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누드를 포함한 성 상품과 문화는 갈수록 확대된다. 성 상품의 소비가 늘어나면 성은 더이상 도덕성의 문제가 아니라 개인의 선택할 수 있는 생활 방식의 하나가 될 것이라는 전망마저 나온다.
문화평론가 서동진씨는 "성문화가 개방된 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처녀성을 즐기는 것, 청교도적인 금욕생활을 하는 것 등이 쿨한 생활방식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사회에도 성 상품과 성적인 이미지가 많이 퍼졌지만 우리가 갖고 있는 통념은 아직 이러한 현실과의 접점을 찾고 있지 못한 경계 상황이라는 지적이다. 문제는 누드가 획일적 방식으로 상품화되면서 성에 대한 왜곡된 관념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이다. 연예인들이 그리스, 아프리카, 캄보디아 등의 고대 유적지에 가서 에로틱한 포즈로 찍어오는 누드집만 재생산될 경우 표현의 자유를 빙자한 획일성과 성의 왜곡 현상을 부추길 수 있다.
누드를 포함한 표현의 자유는 가능한 많이 허용돼야 하며 평가는 관객들이 하는 것이다. 다만 카메라의 촬영 메커니즘을 아는 사람이 누드를 보는 방식이 다를 수 있는 것처럼 문화를 비판적으로 해석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을 먼저 기르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키워드

열풍,   사회,   ,   진단,   대중문화,   누드
  • 가격1,000
  • 페이지수12페이지
  • 등록일2004.01.11
  • 저작시기2004.0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41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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