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거스틴(Aurelius Augustinus)의 신학사상

소개글

어거스틴(Aurelius Augustinus)의 신학사상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머리말

Ⅰ. 아우구스티누스의 생애

Ⅱ. 저서

Ⅲ. 사상
1. 그의 사상 배경에 깔린 요소들
2. 죄론
3. 은혜론
4. 교회론
5. 삼위일체

Ⅳ. 결론

참고도서

본문내용

삼위일체
아우구스티누스는 기독교인이 된 후 평생토록 삼위일체의 문제를 명상하고 질문자들에게 교회의 교리를 설명해주고 그것을 공격받지 않게 방어하였다. 아마 그의 가장 위대한 저작은「De trinitate」로 알려진 길고 공들인 논의들이다. 그가 질문의 여지없이 수락한 진리는 삼위일체이신 한 분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 구별되는 동시에 공동본질적(共同本質的) 즉 실체에 있어서 숫자적으로 하나이시라는 것이다. 그의 글들은 그것에 대한 상세한 진술로 가득 차 있다. 특징이라고 할만한 점은 그가 아무데서도 그것을 증명하려는 시도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것은 계시의 소여(所與)이다.
1) 신적인 본성의 하나됨을 강조하는데서부터 몇 가지 당연한 결과가 생긴다.
첫째, 성부와 성자와 성령은 하나의 유(類)에 속한 세 인간적 존재들과 같은 방식으로 별개의 세 개체들이 아니다. 오히려 각 개의 신적인 품격들은 실체라는 관점에서 볼 때 다른 품격들과 혹은 신적인 실체 자체와 동일하다. 둘째, 신적인 본성 그 자체에 속한 것은 무어시거나 엄격히 말해서 그 본성이 유일하므로 단수로 표현되어야 한다. 셋째, 삼위일체는 분할할 수 없는 단일한 행동과 단일한 의지를 가지고 계신다. 삼위일체의 작용은 불가분리적이다.
2)이것은 우리로 하여금 품격을 구별하게 한다.
아우구스티누스가 보기에는 신성 안에서 품격들이 서로 맺는 관계에 근거를 둔 것이다. 품격들이 신적인 실체로 고찰해 볼 때 동일하지만 성부는 성자를 낳으시므로 아버지로서 구별되시고 성자는 태어나시므로 아들로서 구별되신다. 마찬가지로 성령은 성부와 성자에 의해 부여되시느니 만큼 아버지와 아들로부터 구별되신다. 성령은 그분들의 ‘공동의 선물’(donum)이시고 아버지와 아들의 일종의 교통(quaedem patris et filii communio)이시다.
아우구스티누스는 계속 주장하기를 삼위는 신성 안에서 신성이 일으키고 있는 낳음, 태어남 및 발현함(혹은 부여됨)이라는 요인들과 똑같이 실지적(實地的)이고 영원한 관계라고 한다. 그러니까 성부와 성자와 성령은 각개 품격이 무엇이든 간에 각기 한 분이나 혹은 나머지 두 분에 대해 관계되어 있다는 뜻에서 관계들이다.
3) 아우구스티누스는 성령의 발현이 무엇인지 혹은 그것이 어떤 점에서 성자의 출생과 다른지를 설명하려면 언제나 당황하였다.
켈리, 앞의 책, p311
그러나 그는 확실히 성령이 성부와 성자의 상호적인 사랑이요(communem qua invicem se diligunt pater et filius caritatem) 양자를 연합시키는 공동체적 결속(bond)이라고 하였다. 그러니까 시종일관된 그의 가르침은 성령이 다같이 양자의 영이시라는 것이었다. 성령은 양자 중 한 분의 영이 아니라 양자 모두의 영이시다. 그래서 성령과의 관계에서 성부와 성자는 단일 원리를 형성한다. 성령에 대해 맺는 양자의 관계가 동일하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그렇다. 그리하여 아우구스티누스는 그의 이전에 있던 서방의 어느 교부들보다도 더 명백하게 성부와 성자로부터의 성령의 이중발현에 대한 교리를 가르쳤다.
성자도 성부로부터 나시고 성령도 성부로부터이시다. 그러나 성자는 태어나시고 성령은 발현하신다. 그러니까 성자는 성부 의 아들이시고 성부로부터 태어나시지만, 성령은 양자로부터 발현하시어 양자의 영이시다. …성부는 성령발현의 창시자이 시다. 그 까닭은 성부가 아들을 낳으셨고 그 아들을 낳으실 적에 성부는 성자를 성령이 발현하시는 근원으로 만드셨기 때 문이다.
Ⅳ. 결론
아우구스티누스는 오늘날까지도 하나의 정신적인 힘으로 남아 있는 유일한 교부이다. 이방인이든 그리스도인이든, 철학자이든 혹은 신학자이든 신념이나 종파의 차별 없이 그의 저서를 연구하고, 그의 의욕과 인격과의 대결을 시도할 관심거리가 되어 있다. 이전에 있던 서방 신학자들은 아우구스티누스에 비해 본다면 작고 결실이 없으며 거의 하잘 것 없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지 싶다. 교회사적으로 볼 때 아우구스티누스는 고대의 모든 신학적 전통을 종합하는 자리에 서 있었으며 중세와 그 이후의 모든 신학전통을 수립 발전시키는 관문에 서 있었다고 하겠다. 한철하 박사가 지적한 대로“고대와 중세와 현대를 통해 아우구스티누스의 사상에서 발견되지 않는 어떤 중요한 사상이 있는지 모를”
한철하, 「고대 기독교 사상」,p253
정도로 아우구스티누스의 신학체계는 다양하고 포괄적인 것이었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천재이다. 그러나 필자는 그 인물이 위대성을 그의 환경이나 그의 정신적 유산이나, 그의 천품상 비상한 자질로부터 도출하고 싶지는 않다. 그의 수많은 저서를 보면 그는 누구보다도 자신을 발전시키는데 열심히 있었던 것을 알 수 있다. 자신을 발전시키는 능력, 즉 새로운 것에 파고 들어가서 자신을 바꾸어 놓고 재형성하는 능력이 혹시 그가 위인이 된 본질적인 전제였는지도 모른다. 그는 스스로 자신의 역사를 이해했다. 내적인 능력을 자기의 재능이나 자신의 공로로 생각하지 않고, 자기에게 몫으로 태인 내적, 외적으로 섭리하시는 신적인 은혜의 역사(役事)로 생각했다.
참고도서
1. 김명혁, 「초대교회의 완성자 어거스틴의 생애」(신학정론, 제11권1호)
2. 김희보, 「기독교 사상사개설」, 대한기독교서회, 1992
3. 이석우, 「아우구스티누스」민음사, 1995
4. 이장식,「젊은 어거스틴」, 종로서적, 1993
5. 최적성,「성 어거스틴의 회심」, (개혁신학과 교회, 통권 제2호), 고신대학신학대학원,1992
6. 켈리, 김광식 역, 「고대기독교교리사」, 맥밀란, 1986
7. 한스 폰 캄펜하우젠, 김광식 역, 「라틴교부연구」, 대한기독교출판사, 1995
8. 한철하, 「고대기독교 사상」, 대한기독교서회, 1986
9. E. G. 제이, 주재용 역, 「교회론의 역사」, 대한기독교출판사, 1986
10. I. C. 헤넬 엮음, 송기득 옮김, 「폴틸리히의 그리스도교 사상사」, 한국신학연구소, 1987
11.. J. L. 곤잘레스, 이후정 옮김, 「기독교사상사」, 컨콜디아사, 1991
12. P. B. 슈미트, 정기환 옮김, 「교부학 개론」, 컨콜디아사, 1993

키워드

어거스틴,   아우구스티누스,   신학사상,   교회론,   죄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