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영화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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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일본영화 감상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으랏차차 스모부’를 보고
2. ‘포스트 맨 블루스’를 보고

본문내용

시각을 달리한다면 일탈을 굳이 하지 않더라도 얼마든지 권태에서 벗어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는 것이다.
영화의 말미에서는 경찰의 오해로 인해 지명 수배가 되어 사살될 위기에 처한 사와키를 구하고자 이미 그의 은혜를 입은 노구치와 킬러 조가 자전거를 타고 달려간다. 경찰의 황당한 검거 작전을 허무하게 돌파한 사와키는 상황파악도 하지 못한 채 병원으로 달려가고 이윽고 중무장한 경찰 앞에 다다른다. 결국 두 사람의 필사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경찰의 총탄을 맞고 죽음을 맞는 사와키...
순간 순간 폭소를 자아내는 황당함과 경쾌한 분위기에 걸맞지 않게 영화는 끝까지 황당하게 비극적 결말로 종결된다. 영화 상영 내내 관객들은 어이없는 상황의 연쇄적인 맞물림으로 정신없이 빠르게 그리고 경쾌하게 몰입한다. 또한 비록 주인공은 끝까지 상황을 모르지만 관객만은 일탈의 파괴를 제3자의 입장에서 신나게 경험한다. 아마도 감독은 마치 잠에서 일어나라고 울려대는 탁상시계처럼 관객을 깨우려 한다. 사회는 구성원의 일탈을 용납하지 않는다. 우리가 아무리 무료한 일상에 회의하더라도 결국 우리가 살아갈 사회는 그곳이다. 언제까지 공상만 하고 있을 수만은 없는 노릇이다. 이 영화를 보는 동안 잠시이긴 해도 이 영화의 표어 만큼 '유쾌한 카타르시스'를 경험하고 다시 엄중히 현실로 돌아갈 것을 지시하고 있다.
사실 일본인들이 이 영화를 보고 어떻게 느꼈는지 모르겠지만 내가 정(精)이 많다는 한국사람 이라서 인지 주인공이 너무나 가엾게 느껴졌다. 그가 한 것이라곤 몰래 남의 편지 읽어본 것이 전부인데 친구의 잘린 손가락을 가져다주고 킬러에게 마지막 희망인 합격 통지서를 안겨주고 가여운 소녀에게 사랑을 준 주인공 사와키에게 너무하지 않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소녀에게 달려가는 주인공에게 총알을 퍼붓는 경찰을 설정한 감독에게 배신감마져 들었던 것이 솔직한 심정이었다. 전혀 연결될 것 같지 않은 상황의 황당한 이야기 전개와 상황의 과장은 코믹한 요소로 작용할지 모르지만 광고 구문만큼의 유쾌한 기분은 들지 못했다. 어디서 희극과 비극은 본질적으로 같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었는데 이 영화처럼 무서우리만큼 들어맞는 경우는 없다고 생각한다. 결국엔 무료하고도 구속받는 일상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일탈을 갈망하는 우리네 측은한 현실을 희극임과 동시에 비극의 연속으로 보는 감독의 냉정한 의도가 숨어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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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04.06.30
  • 저작시기2004.0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58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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