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기술의 발전이 미래 교육에 미칠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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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기술의 발전이 미래 교육에 미칠 영향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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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수업을 위해서 다시 컴퓨터 앞에 앉았다. 대학을 졸업하고 교사생활을 하면서 성균관대 대학원에서 현대 한국 문학을 전공하긴 했지만 미국문학에 대한 욕심이 생겨서 컬럼비아 대학에서 영문학 박사과정을 공부하고 있다. 미국으로 유학을 가는 것도 고려해 보았지만 한국에서 교사를 하면서 대학원을 다니기로 결정했다.
대학원 수업 역시 원격으로 이루어지며 시험은 한학기에 두 번씩 직접 대학교에 가서 봐야 한다. 강의를 듣고 나서 그 강의를 녹음해서 ATM(자동 통역기) 을 통해 다시 듣는 방법으로 공부하는데 훨씬 이해가 빠르다. 비록 온라인이긴 하지만 교수님에게 직접 지도를 받기도 하고, 국문학과 영문학을 비교해서 연구하려는 노력을 했더니 교수님께서도 관심을 가지고 보시는 것 같다.
하지만 아이비리그의 대학원 수업인 만큼 교사라는 직업과 함께 병행하는 것이 힘들다. 그래도 철저한 시간관리 덕분에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편이다. 요즘은 교사들의 학력도 높아져서 대부분 박사학위를 가지고 있고 여전히 공부를 하시는 선생님들도 많이 계시다. 네트워킹을 통해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많이 줄어들었고, 교사의 전문성이 많이 부각되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10:00
강의를 듣고 스포츠 센터로 갔다. 주말이면 가상 암벽등반 클럽에 간다. 눈에 특수 안경을 끼고 모형 암벽을 등반하는데 안경을 통해서 보면 진짜 암벽을 등반하는 듯한 스릴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소리나 산의 냄새까지 그대로 재연하고 있어서 젊은 세대들에게 인기가 많다. 예전에는 실내 암벽 등반 센터가 있었는데 요즘은 그때보다 훨씬 더 스릴 있고 안전하기 때문에 가족단위로도 많이 오는 추세다. 땀을 흠뻑 흘리니까 몸이 한결 가벼워진 느낌이 들었다.
12:00
암벽등반을 마치고 간단히 샤워를 하고 다시 책상에 앉았다. 내일은 북한의 학생들에게 강의를 하는 날이다. 아직 통일은 되지 않았지만 통일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고, 그 노력의 일환으로 남한의 교사와 북한의 교사가 각각 10여명 씩 각각 북한과 남한 학생들에게 문학을 가르친다.
남한의 학생들도 그 동안 접해보지 못했던 북한 문학에 대해서 큰 관심을 가지고 있고 북한의 학생들도 많이 개방이 되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새로운 문화에 대해서 놀라워 하고 호기심을 가지고 있다.
통일이 된 후의 혼란을 막기 위해서 남한과 북한 정부에서는 북한 관광 사업을 추진했고 지금은 문화교류 사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남북한의 드라마나 영화, 소설이나 음악, 미술 등을 교류하고 있는데, 의외로 반응이 좋은 편이다. 이동의 자유만 제약되어 있을 뿐, 문화적, 경제적인 것은 대부분 통일 되어가고 있으며 통신이나 서신을 통한 교류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내일 내가 가르쳐야 할 문학은 은희경의 ‘새의 선물’이다. 25년쯤 전에 발표된 남한의 성장소설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문학이다. 학생들에게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 생각 하면서 발표자료를 준비하고 침대에 누웠다.
"불 좀 꺼줘. 문도 잠궈 주고.."
내일 계획을 머리 속으로 그려보면서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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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IT 기술,   미래 교육,   유비쿼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