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에 나타나는 구보의 의식연구
본 자료는 4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해당 자료는 4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4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에 나타나는 구보의 의식연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1.1 기존 논의 검토 및 문제도출
1.2 역사의식의 구현배경과 논의 주제
2. 본론
2.1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에서 드러나는 모더니즘 소설의 미학
2.1.1. 시간의 공간화와 의식의 흐름으로 살펴본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2.1.2. 의식의 흐름과 영화적 기법-오버랩
2.2. 행복과 고독의 양가적 감상 -도시를 산책하는 지식인
2.2.1 일상성과 행복의 논리
2.2.2. 도시의 일상 그리고 고독감
2.3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에서 드러나는 1930년대의 풍경
3. 결론

본문내용

없었던 소비를 통해 근대를 소유한다는 것, 하지만 충족될 수 없었던
) 근대성이 자본주의와 맞닿아 있고 이것은 결국"나는 소비한다 고로 존재한다"라는 개념의 도출까지도 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1930년대 경성의 근대는 식민지 시대하의 근대화였다. 당연히 그 부(富)는 일본인들을 위한 것이지 한국인들을 위한 것은 아니었을 것이다.
, "황금광 시대"로 대표되는 물질만을 향해 맹목적으로 돌진해 가는 1930년대 경성의 풍경을, 그리고 그것을 관찰하고 있는 지식인의 내면 풍경을 그려내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박태원이 이 소설을 통해 묘사하고 있는 것은 무기력하고 나태한 지식인의 자의식이라기보다는 "황금광 시대"에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방황하는 지식인의 내면풍경 즉 고독하고 소외된 내면 풍경인 것이다. 또한 그러한 지식인의 눈으로써 당대의 일상을 산책함으로서 자본주의적 소유와 소비가 바로 "근대적 징표"로서 표상되고 있는 1930년대의 당대의 시대
) 근대성에 대한 논란은 매우 여러 가지 이지만 우리가 가장 중시해야 할 것은 바로, 근대적인 것이 자본주의 즉 산업화와 도시화와 맞닿아 있는 개념이라는 것을 이해해야 할 것이며, 이는 또한 1930년대 경성의 풍경과 그 맥을 같이 한다. 그러나 서구적 근대성 -그들은 스스로 발전하게 된 자본주의를 가지고 있다 - 의 개념에 비해 1930년대의 경성은 식민지 자본주의 - 우리가 스스로 이룩해낸 것이 아닌 일본에 의해 강제적으로 이식된 성격이 존재한다 - 의 성격도 포함되어 있으며, 이러한 다층적인 함의에 대한 상세한 고찰이 요구된다고 하겠다.
를 세세히 드러내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3. 결론
지금까지 본 고는 소설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을 통해서 박태원의 모더니즘 미학과 소설을 통해 드러난 1930년 당대의 경성의 풍경들을 살펴보았다. 박태원 이전의 문인들 즉, 이광수나 KARF의 문인들과는 다른 미적 모더니티를 구현한 박태원은 '시간의 공간화'와'의식의 흐름-영화적 기법(Over-lap)'등의 독특하고 새로운 문장으로 당시 우리 문학의 영역을 새롭게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이 단순하게 1930년대의 무기력하고 나약한 지식인의 모습을 나열한 것이 아니라, '행복'과 '고독'이라는 양가적인 감성을 지닌 인물로써, 즉 1930년대 경성의 근대적인 거리를 관찰하는 산책자로의 의미를 지닌다는 점을 살펴보았다. 주저하시다시피 이 '산책자'의 인물유형은 1930년대의 식민지 근대화의 공간인 경성의 모습을 "서정시인조차 황금광으로 나서는" 이 당대의 모습을 효과적으로 그려낼 수 있는 방식이였다는 점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측면에서 임화 등 리얼리즘 계열의 문인들의 '문제적 개인의 부재','전형성과 총채성의 부재' 등에 대한 비판은 적절하지 못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박태원은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에서 1930년 근대도시인 경성의 거리를 산책하며 행복과 고독에 대해 생각한다. 자본주의화 되고 근대화 되어 가는 경성 안에서 그는 물질이 질 수 있는 행복들을 찾아 나서 보지만, 결국 고독할 뿐이다. 그는 당대의 시대를 바라보고 있는 지식인, 예술가이기 때문이다. 이 "황금광의 시대"에 그는 결코 주류가, 아니 다른 사람들에게 이해되지 못할 인물인 것이다. 그러나 구보는 포기하지 벗과 헤어지면서 그는 참말로 좋은 소설을 쓸 것을 다짐한다. 구보는 소설이라는 매개체로써 당대와 소통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소설가 구보가 경성의 거리를 활보하고 다닌 지 벌써 70년이 흘렀다. 건물의 외향이, 크기가 사람들이 입고 다니는 옷들이 더 크고 화려해 졌다. 1930년대와는 다른 풍경이긴 하다. 그러나 로또의 광풍이 불고 있는 이 대한민국의 땅에서 구보는 여전히 서울의 종로를 방황하고 있을 것이다. "서정시인조차 황금광으로 나서는" 2000년대의 서울의 거리에서도 예술가 구보는 여전히 고독할 뿐이다.
본고에서는 박태원의 문학세계를 구분지어보고 30년대의 작가세계에 대한 논의를 해보았다. 그러나 전체적 시점에서 작가의식의 변화과정을 설명하고 분석하지 못했다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추후 계속해서 보완되고 연구되어야 할 과제이다.
참고문헌
김윤식·김현(1979) 『한국문학사』, 민음사
강혜원(1988), 「박태원 소설의 서술구조 분석」, 이화여대 석사논문
오경복(1993),「박태원 소설의 서술기법 연구」, 이화여대 박사논문
김상태(1990),「열려진 언어 속에 담긴 내면풍경」, 『현대문학』1990년 4월호
우한용(1990),「박태원 소설의 담론구조와 기법」,『표현』18
임무출(1990), 「박태원의 홍길동전 연구」, 영남어문학18
이재선(1989), 「박태원의 갑오농민전쟁론」, 문학사상
김윤식(1990), 「갑오농민전쟁론」, 동서문학
이영호(1990), 「1894년 농민전쟁의 역사적 성격과 역사소설」, 창작과 비평
이상경(1990), 「동학농민전쟁과 역사소설」, 『변혁주체와 한국문학』, 역사비평사
정현숙(1992), 「갑오농민전쟁 연구」, 어문학보14
박배식(1994), 「박태원의 역사소설 연구」, 한국언어문학회
조영복(2002), 『월북 예술가 오래 잊혀진 그들』, 돌베개
정현숙(1995),「박태원의 문학세계」,『새미 작가론 총서 - 박태원』, 새미
우한용(1995),「박태원 소설의 담론과 기법의 의의」,『새미 작가론 총서- 박태원』, 새미
정현숙(1993) 『박태원 문학연구』 국학자료원
정덕준(1995),「박태원 소설의 시간, 현재화 된 과거」,『새미 작가론 총서-박태원』, 새미
조영복(2004) 「근대성의 개념과 구도」- 『문학으로 돌아가다』새미
최혜실(1995),「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에서 드러나는 산책자 연구」,『새미 작가론 총서-박태원』,새미
최혜실(1999) 「모더니즘 소설의 등장과 전개」-『한국현대소설사』 삼지원
김세령(2002) 「소외된 삶의 묘사와 미적 모더니티 구성」-『새로 쓰는 한국작가론』 상허학회
김명석(2002) 「박태원 단편소설 연구」-『한국 소설과 근대적 일상의 경험』 새미
박태원(1994)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깊은샘

추천자료

  • 가격2,000
  • 페이지수12페이지
  • 등록일2005.12.26
  • 저작시기2005.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29784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