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지도자 김정일에 대한 조사 및 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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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북한 지도자 김정일에 대한 조사 및 소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제 1장 출생과 성장(1942∼1964)
제 1절 출생지의 비밀
제 2절 평양입성
제 3절 어머니 김정숙과 김성애
제 4절 학창시절

제 2장 후계자의 길과 권력투쟁
- 정치입문과 초고속 성장
제 1절 당중앙(黨中央)에의 진입
제 2절 당권(黨權)의 강화
제 3절 사상사업의 강화
제 4절 군부의 장악
제 5절 군최고사령관 및 국방위원회 위원장
제 6절 수령직 승계작업과 문제점

제 3장 김정일의 리더십
제 1절 선심정치
제 2절 통치능력

후기

본문내용

방송을 통해 내 나름대로 정립한 바로, 진보와 보수의 의미는 사뭇 달랐다. 진보는 남북간의 관계에서 상호호혜적인 관계를 지상과제로 삼고, 이를 위해서는 서로의 신뢰를 지속적으로 쌓아나가야 하는데, 북한이 거부할지라도 남한이 지속적으로 인내심을 가지고 포용하다 보면 언젠가는 북한이 변화, 개방의 길로 나와 통일에 이르게 된다고 본다. 그 연장선상에서 군사적 긴장완화가 되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 남한이 먼저 주한미군을 철수함으로 긴장의 끈을 놓자고 한다. 반면 보수는 지금까지 대한민국을 지탱해온 가치가 반공, 자유민주주의인데, 이를 위해서는 남북간 대치 상황에서 관계개선을 위한 노력은 하되 경계심은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본다. 지난 40년 이상 남한의 경제를 발전시키고, 전쟁억지력의 힘을 발휘한 원동력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 부국강병의 힘이라고 믿는다. 과연 무엇이 진보이고, 무엇이 보수인가? 애초에 한국에서는 진보라는 세력은 없었고, 다만 기존의 정치세력에 반발해서 일어난 정치 흐름의 일부라고 나는 보고 싶다. 지금은 북한이 시급히 개선해야할 사항에 대해서는 애써 변화의 운동을 외면하는 이 흐름이 어떻게 진보가 될 수 있단 말인가. 진보란 이들에게 있어 단지 운 좋게 용어의 선점 대상이 되었을 따름이다.
진보, 보수 측에 있어 북한에 대한 경제적 지원 사항은 문제의 쟁점이 될 경우가 많은 사례 중 하나이다. 진보 측은 같은 민족의 포용적 입장에서 앞뒤를 가리지 말고 그저 주어라고 말한다. 반면, 보수 측은 주기만 하고 받지는 못하는 것이 무슨 상호협력이냐며, 무조건적 지원에 극구 반대한다. 진보든, 보수든 어느 쪽에서 보든 서로의 접점을 찾기는 너무도 어려워 보인다. 그들의 목소리가 순수하든 정치적이든 그것이 그렇게 크게 중요한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 다만 어떤 쪽이든 우리가 바라보는 북한을 얼마만큼 사실적으로, 그리고 균형 있게 바라보면서 자신의 주장을 펼치는지가 중요하다고 본다.
그러한 맥락에서 김대중, 노무현 정부가 북한의 실상조차 객관적으로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지, 아니면 파악하면서도 애써 외면하는 것인지 아리송하게 할 정도로 북한 문제에 잘못 접근하고 있다는 것만은 분명하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북한을 객관적으로 들여다보기 위해서는 신뢰할만한 자료에 근거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여기에는 신뢰할만한 국제기구나 비정부단체가 조사 발표한 통계나 탈북자 등의 증언, 수기, 위성사진이나 직접 촬영한 사진 정보, 북한에서 입수한 문건 등이 근거 자료가 될 것이다. 그동안 사회각계각층에서 북한을 조사하고, 판단한 바는 너무 편향적이거나 사실성이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북한의 인권탄압이 극에 달하고, 이것이 국제적 문제가 되어 국제회의에 상정되는가 하면, 위폐, 마약, 가짜 담배를 국가적 차원에서 생산하는 것이 증명되었음에도 함구했던 것이 사실이다.
어렵게 보지 말고, 우선 북한이라는 국가가 과거는 물론 지금도 어떻게 유지되는 사회인가를 보면 상식적인 답이 나온다. 공산주의라는 거창한 기치를 들고 출범한 북한은 실상 공산주의 국가가 아니라 김일성, 김정일 두 인물에 의해 조종되는 거대 김씨 왕조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 인간은 제각기 생각과 행동이 달라 그 양태가 변화무쌍해서 종잡을 수 없는 존재이다. 그것은 정치적인 면이나 여타 사회면에서도 당연한 것이다. 북한에는 현재 약 2000만 명이 넘는 인구가 있는데, 어떻게 다양한 사고체계를 지닌 개개인을 오직 김일성, 김정일만을 신처럼 모시고 살아야 한다는 불합리한 사상이 주입될 수 있겠는가.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무자비한 인권탄압이다. 자신의 정치세력에 방해되는 자는 지위고하,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수용소에 보내버리거나 즉결처분을 내리는 인간이하의 행위를 저지를 때 유지될 수 있는 시스템인 것이다.
이번 리포를 준비하면서 너무 딱딱하게 김정일에 대해 접근하고는 싶지 않았다. 그래서 김정일 정권 하에서 무자비한 탄압의 희생양이 저자인 책과 그 김정일 밑에서 최고급 요리를 선보였던 일본인 요리사의 책, 「수용소의 노래」, 「김정일의 요리사」를 읽었다. 수용소에서 벌어졌던 실상을 표현하기에 언어라는 도구는 너무도 제한적임을 알게 해주었다. 나는 다만 그 지옥과 같은 수용소에서 벌어지는 일상이 그저 판타지물에나 나오는 허무맹랑한 이야기이기를 바랐다. 김정일에 대해 사소한 말 한마디 잘 못한 죄(?) 때문에 가족이 한밤중에 트럭에 실려 수용소에 보내지고, 끼니조차 되지 않는 강냉이 죽으로 하루 15시간이 넘는 강제노역에 시달리는 곳이 과연 인간이 사는 곳인지 의문이 들게 했다. 인간 백정이 아니고서는 행할 수 없는 이 만행이 김정일의 지시에 의한 것임을 안다면, 단지 매스컴에서 보여지는 부드러운 말투, 괜찮은 술매너를 지닌 북의 최고지도자 쯤으로는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인민의 비참한 생활과는 관계없이 세계각국에서 공수되는 산해진미를 일상의 밥상에서 먹는 그 작태를 「김정일의 요리사」의 저자 후지모토 씨를 통해 확인했을 때 치가 떨렸다. 북한에서 300만 명이 수년 간 굶어죽은 인간수의 통계임을 알았을 때 그것은 거짓인 줄 알았다. 아니 개념적으로 와 닿지가 않았다. 그러고도 그 사실을 모를리 없는 최고 지도자는 자신의 안위를 위해 이에 전혀 개의치 않는 모양이다.
균형감 있게 북한의 최고 지도자를 바라보고 싶어 했던 건 나의 무리한 노력인지도 모른다. 왜냐면 이렇게 감상의 말미에서는 김정일이 악마가 되어있기 때문이다.(실제로 그는 악마라고 본다.) 하지만 인간의 기본적인 존엄성을 짐승정도로 격하시킨 그의 행위 때문에 그의 좋은 면은 발견할 수 없었다. 자동차로 수 시간만 달리면 도달할 수 있는 거리에 있는 사람들이 언제쯤이면 최소한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는지, 그것이 북한에 관한 나의 가장 큰 관심거리임을 이번 리포트를 통해 재확인할 수 있었다.
♤주요 참고도서
「북한학」― 전웅, 홍익대학교출판부
「김정일리포트」― 손광주, 바다출판사
「곁에서 본 김정일」― 정창현, 김영사
♤보조 참고도서
「수용소의 노래」― 강철환, 시대정신
「김정일의 요리사」―후지모토 겐지, 월간조선사
「김정일」― 이찬행, 백산서당

키워드

김정일,   북한,   인권탄압,   인권,   탈북,   김일성,   미사일,   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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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6.07.24
  • 저작시기2006.4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59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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