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영화를 통한 시대상 분석의 타당성
2. 영웅 영화에 등장하는 악역의 성격과 행동, 반영된 시대상 분석
<< 슈퍼맨 >> 슈퍼맨의 적, 렉스 루터
<< 배트맨 >> 고담시의 범죄자들 : 조커, 펭귄, 캣우먼
*반사회적 미치광이로서의 조커
*풍요로운 사회의 이면을 상징하는 펭귄
*여권신장을 외치는 캣우먼의 의의와 한계
<< 엑스맨 >> 반인류적인 돌연변이들의 반란
*반인류 돌연변이 집단의 지도자, 매그니토
*미스틱, 파이로 그리고 ‘브라더후드’의 성격
3. 세 영화에 나타난 시대상의 변화 과정
4. 앞으로의 경향 - 새로운 악당의 출현
2. 영웅 영화에 등장하는 악역의 성격과 행동, 반영된 시대상 분석
<< 슈퍼맨 >> 슈퍼맨의 적, 렉스 루터
<< 배트맨 >> 고담시의 범죄자들 : 조커, 펭귄, 캣우먼
*반사회적 미치광이로서의 조커
*풍요로운 사회의 이면을 상징하는 펭귄
*여권신장을 외치는 캣우먼의 의의와 한계
<< 엑스맨 >> 반인류적인 돌연변이들의 반란
*반인류 돌연변이 집단의 지도자, 매그니토
*미스틱, 파이로 그리고 ‘브라더후드’의 성격
3. 세 영화에 나타난 시대상의 변화 과정
4. 앞으로의 경향 - 새로운 악당의 출현
본문내용
과 공존을 통해 사회가 구성되어가는 다원주의 사회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4. 앞으로의 경향 - 새로운 악당의 출현
지금까지 살펴본 시대상의 변화 과정이 계속된다는 가정 하에 미래에 등장할 악역의 다양한 측면에 대해 예측해보자.
미래의 영웅영화에서는 이제까지 존재해왔던 선악의 경계가 점차 모호해지고, 선악의 이분법적인 시각도 의미를 잃을 것이다. 행위를 판단하는 시각과 입장에 따라 악한 측면과 선한 측면이 동시에 나타날 수 있어서 절대적인 선악의 구분이 어려워지는 것이다. 결국 권선징악이 잘 드러나는 지금까지의 영웅영화들과는 달리, 미래의 영웅영화는 특정한 선악의 목적의식을 드러내기 보다는 대립하고 있는 여러 관점 중 하나를 관객이 택하는 형식이 될 것이다. 따라서 이제까지의 단순한 선악의 이중 대립구도 대신에 다중 대립구도가 등장하며, 셋 또는 그 이상의 집단의 이해관계가 상충되므로 어느 한 집단에 의해 갈등이 주도되지 않고 갈등의 축이 다양화 될 것이다.
더 이상 선악의 이중적인 잣대가 들어맞지 않고 다중구도가 주축이 되면서 영화의 표현방식도 달라질 것이다. 이를테면 관객이 동시에 다양한 관점에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3차원적인 영상으로 이루어진 영화가 그것이다. 중심이 되는 인물의 시각에 비추어 다양한 관점의 영화가 동시에 3차원적으로 펼쳐지게 된다. 모든 상황은 동시다발적으로 이루어지며 각 스토리는 영화 속의 각 집단을 대변하게 될 것이다. 관객은 버튼 하나로 자신이 보고 싶은 관점의 인물을 선택하여 자신이 원하는 인물의 입장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게 된다. 같은 영화를 본다 하더라도 관객 개개인이 다른 관점에서 영화를 감상하게 되어 영화가 특정 목적의식을 관객에게 강요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악역에 있어서 여성의 모습도 변화하게 될 것이다. 여성의 비중이나 능력이 점차 증가해 오고 있으나 여전히 순종적이거나 소극적인 한계를 보였다. 미래의 악역은 이러한 한계점을 극복한 캐릭터로 재창조 될 것이다. 여성의 입지와 활동성 및 능력이 점차적으로 증가하게 되어 여성 악역이 의사결정의 중심이 되거나, 극단적으로 더 나아가 남녀의 구분이 불가능한 중성적인 악당이 등장할 수도 있다.
<슈퍼맨>에서 <엑스맨>까지 악역의 수는 점차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다수의 악역이 등장한다 해도 주축이 되어 사건을 진행시키는 인물이 항상 존재했고 다만 그 역할과 비중이 축소되어 온 측면이 강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한 미래의 악역은 단순히 수적인 증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동등한 힘과 권력을 가진 집단으로 존재할 것이다. 다중적인 존재인 집단 자체가 악역이 되는 것으로 모든 대중이 악(惡)으로 존재하는 경우도 가능한 것이다.
결국 악역의 모습은 모호한 선악의 테두리 내에서 어떤 특정한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보편화되고 일반적인 모습을 지니게 되는 것이다. 모두가 선과 악이 교차하는 인물이며 갈등을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선도, 악도 될 수 있는 것이다. 즉, 바로 옆에 있는 사람이 악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4. 앞으로의 경향 - 새로운 악당의 출현
지금까지 살펴본 시대상의 변화 과정이 계속된다는 가정 하에 미래에 등장할 악역의 다양한 측면에 대해 예측해보자.
미래의 영웅영화에서는 이제까지 존재해왔던 선악의 경계가 점차 모호해지고, 선악의 이분법적인 시각도 의미를 잃을 것이다. 행위를 판단하는 시각과 입장에 따라 악한 측면과 선한 측면이 동시에 나타날 수 있어서 절대적인 선악의 구분이 어려워지는 것이다. 결국 권선징악이 잘 드러나는 지금까지의 영웅영화들과는 달리, 미래의 영웅영화는 특정한 선악의 목적의식을 드러내기 보다는 대립하고 있는 여러 관점 중 하나를 관객이 택하는 형식이 될 것이다. 따라서 이제까지의 단순한 선악의 이중 대립구도 대신에 다중 대립구도가 등장하며, 셋 또는 그 이상의 집단의 이해관계가 상충되므로 어느 한 집단에 의해 갈등이 주도되지 않고 갈등의 축이 다양화 될 것이다.
더 이상 선악의 이중적인 잣대가 들어맞지 않고 다중구도가 주축이 되면서 영화의 표현방식도 달라질 것이다. 이를테면 관객이 동시에 다양한 관점에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3차원적인 영상으로 이루어진 영화가 그것이다. 중심이 되는 인물의 시각에 비추어 다양한 관점의 영화가 동시에 3차원적으로 펼쳐지게 된다. 모든 상황은 동시다발적으로 이루어지며 각 스토리는 영화 속의 각 집단을 대변하게 될 것이다. 관객은 버튼 하나로 자신이 보고 싶은 관점의 인물을 선택하여 자신이 원하는 인물의 입장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게 된다. 같은 영화를 본다 하더라도 관객 개개인이 다른 관점에서 영화를 감상하게 되어 영화가 특정 목적의식을 관객에게 강요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악역에 있어서 여성의 모습도 변화하게 될 것이다. 여성의 비중이나 능력이 점차 증가해 오고 있으나 여전히 순종적이거나 소극적인 한계를 보였다. 미래의 악역은 이러한 한계점을 극복한 캐릭터로 재창조 될 것이다. 여성의 입지와 활동성 및 능력이 점차적으로 증가하게 되어 여성 악역이 의사결정의 중심이 되거나, 극단적으로 더 나아가 남녀의 구분이 불가능한 중성적인 악당이 등장할 수도 있다.
<슈퍼맨>에서 <엑스맨>까지 악역의 수는 점차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다수의 악역이 등장한다 해도 주축이 되어 사건을 진행시키는 인물이 항상 존재했고 다만 그 역할과 비중이 축소되어 온 측면이 강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한 미래의 악역은 단순히 수적인 증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동등한 힘과 권력을 가진 집단으로 존재할 것이다. 다중적인 존재인 집단 자체가 악역이 되는 것으로 모든 대중이 악(惡)으로 존재하는 경우도 가능한 것이다.
결국 악역의 모습은 모호한 선악의 테두리 내에서 어떤 특정한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보편화되고 일반적인 모습을 지니게 되는 것이다. 모두가 선과 악이 교차하는 인물이며 갈등을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선도, 악도 될 수 있는 것이다. 즉, 바로 옆에 있는 사람이 악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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