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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모습을 끼워 맞춘다면 어떻게 될까? 마치 어렸을 적 누구나 한 번쯤은 해 봤음직한 ‘조각퍼즐 맞추기’처럼 말이다. 내가 기본 바탕으로 깔고자 하는 잘 가르치는 교사의 모습은 관리적 접근에서 뽑아 온 것에 맞춰질 수 있을 것이고,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학생들을 이해하는 교사는 치료적 접근에서 따 온 것에 맞춰질 수 있지 않겠는가. 자유 교육적 접근은 틀에 박히지 않은 창의적 사고를 길러주며, 올바른 태도를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는 교사의 모습과 짝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하면 세 개의 퍼즐이 잘 끼워 맞춰진 것이 아닌가 싶다. 교육의 세 가지 접근은 따로 떼어 놓으면 그 효과가 반감되고, 약점이 여실히 드러나게 마련이지만, 이렇듯 ‘접근’이라는 복잡한 단어를 치워버리고 세 가지를 한 그릇에다 잘 섞는다면, 완전이라고 하기에는 미흡한 점이 있겠으나, 거의 완벽한 교육을 추구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학생들을 잘 가르치고, 그들의 생각에 공감하고, 그들의 자아성찰에 도움을 주며, 그들의 정신을 자유롭게 해 주는 교사. 여기에 더 필요한 것은 거의 없지 않을까 생각된다. 모든 가르치는 사람들이 따뜻한 봉사자가 되는 그 날이 오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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