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타이너학교를 읽고

목차

1.슈타이너 학교의 예술로서의 교육을 읽고

2.영어교육과 접목시켜

3.음악교육과 접목시켜

본문내용

스로 자신을 생각하고 돌아보는 연습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영어교육에 있어서도 아이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는 것을 강조하는 이유는 바로 이런 의미일 것이다. 마지막으로 영어 시간에는 학생들끼리 협동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우뇌를 많이 사용할 수 있는 교수학습방법(right-brain process)을 사용해야 한다. 협동학습을 함으로써 아이들은 또래집단으로부터 다양한 지식, 태도 등을 배울 수 있고, 우뇌를 많이 사용하는 활동을 통해 예술로서의 교육을 실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2. 즐거운 음악교육
음악수업에서의 교육은 어떻게 이루어져야 할 지 생각하다가. 다른 분야 보다 국악을 어떻게 가르치면 좋을지 생각하게 되었다. 이번 학기 국악 수업을 통해서 알게 된 우리 음악의 특성을 다양한 각도에서 이해하고 싶기도 하였고, 이 전까지 국악에 대해 무관심 했던 나의 태도에 대한 반성이기도 했다. 교사용지도서와 교과서를 보면서 우리의 음악에 서양의 교육방식을 더하는 것이 왠지 낯설고 어려웠지만 이것은 나의 창의적인 마인드에 대한 도전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열심히 생각하고 그 생각을 펜 끝으로 옮겨 적어가면서 고민했던 부분들을 감히 이곳에 옮겨보려 한다.
초등학교 5학년 <시나위>감상 수업을 예로 들자. 현행 7차 교육과정의 수업 방식을 보면 시나위의 유래, 연주방식, 악기의 이름, 악기의 음색 구분 등을 먼저 공부 한 후 아이들이 음악을 듣고 느낀 점을 이야기 하는 순서로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나는 어떤 음악이든 자신이 먼저 느끼고 나서 그 나머지 것들을 배워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먼저, 교수님께서 교실악기에 대해서 수업을 하셨던 것처럼 시나위에 쓰이는 악기, 혹은 우리의 악기를 교실에 가져다 놓고 아이들이 직접 만져보고, 소리 내볼 수 있는 시간을 준다. 그렇게 한 후 음악을 들려주면 아이들은 자신들이 만져 본 악기의 소리가 나오는 부분에서 확실히 그 악기의 음색에 대해서 알게 될 것이고, 그런 과정에서 생긴 호기심과 관심이 더해진 후에 그 악기의 이름을 알고 기억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일 것이다. 음악을 들려주기도 전에 이런저런 이론적인 이야기를 함으로써 아이들의 흥미를 떨어지게 해서는 안 된다. 자신이 직접 체험한 것을 바탕으로 나머지 것들을 이해하고 관심을 넓혀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시나위를 다 듣고 나서 혹여 음악적으로 민감한 아이들이 연주형식이 합주-독주-합주-독주로 이루어진 다는 것을 알아차리거나 알고 싶어 한다면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더 기회를 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음악을 다시 듣고 합주에 쓰이는 악기들을 직접 앞에 나와서 찾아보게 한다든지 소리를 구별하여 악기를 그려보게 한다든지 하는 활동을 통해서 아이들 스스로의 능력으로 새로운 지식을 얻고 이 과정에서 악기의 음색도 분명히 구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래의 그림은 시나위의 연주형태를 그림으로 나타낸 것이다. 지도서에는 이것이 평가 문제의 보기로 나온 것인데, 그 평가문항의 확인절차는 지양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이 그림은 유용하게 수업시간에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이들에게 합주란 악기 여러 개가 함께 모여 있는 것이다.’ 라고 설명을 하기 전에 이런 그림을 통해서 이해를 도와줄 수 있을 것 같다. (도형을 대신하여 직접 악기 그림을 모아놓고 합주에 대한 설명을 해도 좋을 것 같다.)
악기의 이름을 외우고, 이론적 배경만을 공부하고 너무나 어려운 시험문제로 아이들을 평가하는 것은 무의미한 것 같다. 음악 수업은 아이들에게 음악적 감각과 소양을 길러주기 위한 것이다. 즐겁게 음악을 접하고 귀를 통해 듣고, 마음으로 느끼고, 온 몸으로 표현 할 수 있도록 하여 아이들이 다양하게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만들어주는 교사가 되고 싶다.
◆ 참고 문헌 및 참고 사이트 ◇◆
1. 고야스미치코, 아게마스 유우지 「슈타이너 학교의 예술로서의 교육」
2. 루돌프슈타이너 「슈타이너의 치료교육 강의. 교육은 치료다」
3. 교육인적자원부, 제 7차 초등학교 영어과 교과서
4. 교육인적자원부, 제 7차 초등학교 영어과 교사용 지도서
5. 교육인적자원부, 제 7차 초등학교 음악과 교과서
6. 교육인적자원부, 제 7차 초등학교 음악과 교사용 지도서
7. 김재혁 외, 「A Course For Elementary English Teacher Education」
8. http://eris.knue.ac.kr/Textbook/cho.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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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타이너학교,   발도르프,   음악치료,   예술로서의 교육,   초등음악,   초등영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