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서론
2. 제 1 권
3. 제 2권
4. 제 3권
5. 제 4권
6. 제 5권
7. 페이지 별로 느낀 생각
가. 24쪽.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 아니다.
나. 43쪽
다. 44쪽
라. 106쪽 노동의 가치
마. 107쪽 사물의 가치
바. 123쪽
8. 마무리
2. 제 1 권
3. 제 2권
4. 제 3권
5. 제 4권
6. 제 5권
7. 페이지 별로 느낀 생각
가. 24쪽.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 아니다.
나. 43쪽
다. 44쪽
라. 106쪽 노동의 가치
마. 107쪽 사물의 가치
바. 123쪽
8. 마무리
본문내용
그러므로 노인들은 젊은이들보다 생명을 더 아낀다. 삶을 즐기려고 준비해 둔 것을 잃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인간은 자기 생명의 보존에 강한 애착심을 느끼고 있음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다만 그 애착심의 대부분은 사람들이 만들어낸 것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이다. 인간은 자기 힘으로 생명을 보존할 수 없음을 알 때 쓸데없이 괴로워하지 않고 곧 평온해져서 죽을 수 있다. 그런 첫 체념은 자연에서 오는 것이다. 미개인들은 죽음에 대해 괴로워하지 않고 거의 불평도 없이 태연히 죽어 갈 것이다. 이 법칙이 무너지면 이성이 만들어낸 법칙이 존재하게 된다. 하지만 그 법칙을 이성에서 끌어낼 줄 아는 사람은 없으며 그런 인위적인 체념은 자연 법칙만큼 완전한 것은 아니다.
인간처럼 덧없는 존재가 도달할 수 없는 밀만을 바라보며 확실한 현재를 소홀히 하는 것은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 그래서 우리는 모든 것에 집착해서 달라붙게 되고 시간·공간·사람들, 그리고 물건들, 현재 있거나 앞으로 있을 모든 것이 우리를 혼란시킨다.
106쪽 노동의 가치
가장 쓸모있는 가장 빈약한 보수를 받고 있다. 그 이유는 노동자의 수가 인간의 수요에 의해 제한되고 있으며,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일은 반드시 가난한 사람까지도 지불할 수 있는 대가를 갖기 때문이다. 반면에 한가한 사람과 부자만을 위해 일하는 소위 예술가라고 하는 사람들은 불필요한 물건에다 엄청난 가격을 매긴다. 그리고 이러한 슬데없는 작품들의 가치는 단지 사람들의 의견에 의해서 정해지므로 가격이 비쌀수록 높이 평가 된다. 부자가 그러한 것을 중시하는 이유는 그 유용성 때문이 아니라 가난한 사람이 살 수 없기 때문이다.
107쪽 사물의 가치
자연의 모든 물체와 인간의 모든 활동은 자신의 이익·안전·보호·안락에 대한 뚜렷한 관계에 의해서 평가되는 것이다. 따라서 그의 눈에는 철이 금보다 더욱 값지게 보여야 하고, 유리가 다이아몬드보다 훨씬 더 값진 것으로 느껴져야 한다. 마찬가지로 그는 랑프뢰나 르블랑 같은 사람과 유럽의 유명한 보석상인보다는 제화공이나 석공을 더 존경할 것이다. 특히 과자를 만드는 사람은 그에게는 가장 필요한 사람으로 보일 것이다. 금은 세공사· 귀금속 조각가· 도금공 등은, 그에게는 전혀 쓸모없는 놀이로 시간을 보내는 게으름뱅이로 보일 것이다. 행복한 어린이는 시간의 노예가 되지 않고서 시간을 즐기는데, 시간의 흐름이 그에게는 항상 동일하기 때문에 시간을 재는 도구는 그에게 필요없다. 마음의 평온은 필요할 때 시간을 재는 도구의 역할을 한다.
또한 세상에는 자연적이고 더욱 정확한 질서가 하나 있다. 사람들은 이질서에 따라 가장 독립적인 기술을 첫 번째로 두고, 다른 기술에 가장 많이 의존하는 기술들을 마지막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그것들을 맺어주는 관계에 따라서 기술들을 고찰한다. 이 질서는 일반 사회질서에 대한 중요한 고찰을 암시하며, 인간의 평가 역시 상하전도하여 생각하게 한다. 따라서 원료의 사용은 가장 보수가 적은 직업에서 이루어지며, 원료가 여러 사람의 손을 거칠수록 점점 고귀하게 된다. 그러나 어떤 사물에서든지 그 가장 일반적이고 가장 필요한 기술이야말로 분명히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을 만한 가치가 있다. 그리고 독립적인 기술이 다른 기술에 의존하는 기술들 보다 평가를 더 받아야 한다는 건 당연하다. 이것이 바로 기술과 산업을 평가하는 진정한 법칙이며, 그 외의 것은 모두 여론에 의해 좌우된다.
모든 기술 중에서 가장 극적이고 존중할 만한 것은 농업이다. 나는 대장장이를 두 번째에 놓고, 목수를 세 번째에 놓겠다. 일반적 편견을 지니지 않은 어린이라면 이런 식으로 바르게 판단할 것이다. 에밀은 이 점에 대해서 얼마나 귀중한 생각들을 로빈슨에게서 끌어낼 것인가. 기술들은 세분되고 동시에 많은 도구를 늘어놓아야만 완전해진다는 것을 보고 그는 어떻게 생각할까? 그는 이렇게 혼자 중얼거릴 것이다. “저 모든 사람들은 영리한 바보로구나. 그들은 팔이나 손가락을 쓰지 않을 만큼 수 많은 도구들을 만들어 내고, 단 한 가지의 기술을 실행하려고 수천 가지의 다른 기술의 노예가 되었다. 한 사람의 직공에 대해 마을 하나가 필요하다. 나의 친구와 나는 우리의 타고난 재능을 사용해서 어디에라도 가지고 갈 t 있는 도구를 만든다. 파리에서 자신들의 재능을 자랑하는 모든 사람들도 우리의 섬에서는 아무것도 소용이 없고 거기서 그들은 우리의 제자가 되어야 한다.”
123쪽
세월은 얼마나 빨리 지나가는가! 인생에서 최초의 4분의 1은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 미처 알기도 전에 지나가 버리고, 마지막 4분의 1은 우리가 능력을 잃은 사이에 지나가고 만다. 처음에는 사는 방법을 모르며 살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알았을 때에는 이미 때가 늦었다. 또 이러한 두 극단 사이에서 우리에게 남아 있는 시간의 4분의 3은 잠과 일과 속박과 온갖 고통으로 소요된다. 인생이 짧다는 것은 살고 있는 시간이 짧다기보다는 그 시간 동안에 참다운 인생을 맛볼 수 없다는 의미이다. 죽는 순간과 태어나는 순간과의 사이가 길어도 아무 소용이 없다. 그 여백을 제대로 메우지 못한다면 인생을 짧은 것이다.
말하자면 우리는 두 번 태어나는 셈이다. 한번은 존재하기 위해서, 또 한번은 생활하기 위해서이다. 다시 말하면 한번은 인간 존재로서, 또 한 번은 남성이나 여성으로 태어나는 것이다.
마무리//
“우리는 약하게 태어난다. 그러므로 우리에게는 힘이 필요하다. 우리는 모든 것이 결핍된 상태로 태어나므로 도움이 필요하며, 우둔한 상태로 태어나므로 판단력이 필요하다. 어른이 되면 필요하겠지만 태어나면서 가지지 못한 모든 것은 교육을 통해 우리에게 주어진다.”(P 64) 에밀의 한 구절인 이 글귀를 보면 우리가 왜 아이들을 교육해야 하는지를 이해할 수 있다. 또한 교육을 통해 하나의 인격체를 좋은 방향으로 이끌 수도 있지만 망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서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역설해 주기도 한다. 『에밀』은 루소의 이런 오랜 고민의 결과물이다. 그는 가상의 인물인 ‘에밀’을 통해 일생을 5단계로 분류하여 올바른 교육에 관한 그의 사상을 보여주고 있다.
인간처럼 덧없는 존재가 도달할 수 없는 밀만을 바라보며 확실한 현재를 소홀히 하는 것은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 그래서 우리는 모든 것에 집착해서 달라붙게 되고 시간·공간·사람들, 그리고 물건들, 현재 있거나 앞으로 있을 모든 것이 우리를 혼란시킨다.
106쪽 노동의 가치
가장 쓸모있는 가장 빈약한 보수를 받고 있다. 그 이유는 노동자의 수가 인간의 수요에 의해 제한되고 있으며,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일은 반드시 가난한 사람까지도 지불할 수 있는 대가를 갖기 때문이다. 반면에 한가한 사람과 부자만을 위해 일하는 소위 예술가라고 하는 사람들은 불필요한 물건에다 엄청난 가격을 매긴다. 그리고 이러한 슬데없는 작품들의 가치는 단지 사람들의 의견에 의해서 정해지므로 가격이 비쌀수록 높이 평가 된다. 부자가 그러한 것을 중시하는 이유는 그 유용성 때문이 아니라 가난한 사람이 살 수 없기 때문이다.
107쪽 사물의 가치
자연의 모든 물체와 인간의 모든 활동은 자신의 이익·안전·보호·안락에 대한 뚜렷한 관계에 의해서 평가되는 것이다. 따라서 그의 눈에는 철이 금보다 더욱 값지게 보여야 하고, 유리가 다이아몬드보다 훨씬 더 값진 것으로 느껴져야 한다. 마찬가지로 그는 랑프뢰나 르블랑 같은 사람과 유럽의 유명한 보석상인보다는 제화공이나 석공을 더 존경할 것이다. 특히 과자를 만드는 사람은 그에게는 가장 필요한 사람으로 보일 것이다. 금은 세공사· 귀금속 조각가· 도금공 등은, 그에게는 전혀 쓸모없는 놀이로 시간을 보내는 게으름뱅이로 보일 것이다. 행복한 어린이는 시간의 노예가 되지 않고서 시간을 즐기는데, 시간의 흐름이 그에게는 항상 동일하기 때문에 시간을 재는 도구는 그에게 필요없다. 마음의 평온은 필요할 때 시간을 재는 도구의 역할을 한다.
또한 세상에는 자연적이고 더욱 정확한 질서가 하나 있다. 사람들은 이질서에 따라 가장 독립적인 기술을 첫 번째로 두고, 다른 기술에 가장 많이 의존하는 기술들을 마지막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그것들을 맺어주는 관계에 따라서 기술들을 고찰한다. 이 질서는 일반 사회질서에 대한 중요한 고찰을 암시하며, 인간의 평가 역시 상하전도하여 생각하게 한다. 따라서 원료의 사용은 가장 보수가 적은 직업에서 이루어지며, 원료가 여러 사람의 손을 거칠수록 점점 고귀하게 된다. 그러나 어떤 사물에서든지 그 가장 일반적이고 가장 필요한 기술이야말로 분명히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을 만한 가치가 있다. 그리고 독립적인 기술이 다른 기술에 의존하는 기술들 보다 평가를 더 받아야 한다는 건 당연하다. 이것이 바로 기술과 산업을 평가하는 진정한 법칙이며, 그 외의 것은 모두 여론에 의해 좌우된다.
모든 기술 중에서 가장 극적이고 존중할 만한 것은 농업이다. 나는 대장장이를 두 번째에 놓고, 목수를 세 번째에 놓겠다. 일반적 편견을 지니지 않은 어린이라면 이런 식으로 바르게 판단할 것이다. 에밀은 이 점에 대해서 얼마나 귀중한 생각들을 로빈슨에게서 끌어낼 것인가. 기술들은 세분되고 동시에 많은 도구를 늘어놓아야만 완전해진다는 것을 보고 그는 어떻게 생각할까? 그는 이렇게 혼자 중얼거릴 것이다. “저 모든 사람들은 영리한 바보로구나. 그들은 팔이나 손가락을 쓰지 않을 만큼 수 많은 도구들을 만들어 내고, 단 한 가지의 기술을 실행하려고 수천 가지의 다른 기술의 노예가 되었다. 한 사람의 직공에 대해 마을 하나가 필요하다. 나의 친구와 나는 우리의 타고난 재능을 사용해서 어디에라도 가지고 갈 t 있는 도구를 만든다. 파리에서 자신들의 재능을 자랑하는 모든 사람들도 우리의 섬에서는 아무것도 소용이 없고 거기서 그들은 우리의 제자가 되어야 한다.”
123쪽
세월은 얼마나 빨리 지나가는가! 인생에서 최초의 4분의 1은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 미처 알기도 전에 지나가 버리고, 마지막 4분의 1은 우리가 능력을 잃은 사이에 지나가고 만다. 처음에는 사는 방법을 모르며 살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알았을 때에는 이미 때가 늦었다. 또 이러한 두 극단 사이에서 우리에게 남아 있는 시간의 4분의 3은 잠과 일과 속박과 온갖 고통으로 소요된다. 인생이 짧다는 것은 살고 있는 시간이 짧다기보다는 그 시간 동안에 참다운 인생을 맛볼 수 없다는 의미이다. 죽는 순간과 태어나는 순간과의 사이가 길어도 아무 소용이 없다. 그 여백을 제대로 메우지 못한다면 인생을 짧은 것이다.
말하자면 우리는 두 번 태어나는 셈이다. 한번은 존재하기 위해서, 또 한번은 생활하기 위해서이다. 다시 말하면 한번은 인간 존재로서, 또 한 번은 남성이나 여성으로 태어나는 것이다.
마무리//
“우리는 약하게 태어난다. 그러므로 우리에게는 힘이 필요하다. 우리는 모든 것이 결핍된 상태로 태어나므로 도움이 필요하며, 우둔한 상태로 태어나므로 판단력이 필요하다. 어른이 되면 필요하겠지만 태어나면서 가지지 못한 모든 것은 교육을 통해 우리에게 주어진다.”(P 64) 에밀의 한 구절인 이 글귀를 보면 우리가 왜 아이들을 교육해야 하는지를 이해할 수 있다. 또한 교육을 통해 하나의 인격체를 좋은 방향으로 이끌 수도 있지만 망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서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역설해 주기도 한다. 『에밀』은 루소의 이런 오랜 고민의 결과물이다. 그는 가상의 인물인 ‘에밀’을 통해 일생을 5단계로 분류하여 올바른 교육에 관한 그의 사상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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