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의 종말을 읽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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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용 인간노동력은 다가오는 시대의 중요하고도 광범위한 현실이며 모든 국가들이 직접적이고 즉각적으로 당면할 문제이므로 문명화를 계속 추진해 나가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당면해야할 중요한 이슈라고 보고 있다. 마지막으로 작가는 이러한 노동의 종말은 문명화에 대한 사형선고를 내릴 수도 있으며 동시에 노동의 종말은 새로운 사회변혁과 인간 정신의 재탄생의 신호탄일수도 있기 때문에 우리의 행동에 따라 미래가 우리 손에 달려있다고 끝맺고 있다.
책을 다 읽고 나서 작가의 탁월한 예측과 전망에 감탄을 금할수 없었다. 하지만 리프킨이 쓴 노동의 종말 이외에 최근에 읽어본 “경제학 콘서트(팀 하포드)”나 “부의 미래(앨빈 토플러)” 와 비교해 보았을때 같은 경제학자가 쓴 책이라 하더라도 이렇게 다르게 글을 쓸 수 있다는데 많이 놀랐다. 전반적으로 무거운 주제여서 그런지 글 전체가 무거움으로 가득한 것 같고 또한 읽는데 쉽게 페이지가 넘어가지지 않았다. 리프킨의 “노동의 종말”은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지만 꼭 그것이 아니더라도 현재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이 읽고 깊이 생각해보아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불확실한 미래를 좀 더 풍요롭고 인간답게 만들기 위해서는 말이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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