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refour의 인사관리적 차원에서의 경영실패 사례

목차

<< 목 차 >>
Ⅰ. 까르푸의 현황
(1) 회사개요
(2) 까르푸의 기업규모
(3) 까르푸의 경영방침
(4) 까르푸의 인사 정책
(5) 주요 재무 정보(단위; 천 원, % )
(6) 노동 조합

Ⅱ. 한국에서의 까르푸
(1) 까르푸의 한국진출 연혁
(2) 한국 진출 당시 까르푸의 기업 역량
(3) 까르푸의 한국 진출 당시 국내 유통 시장 분석
(4) 까르푸의 현지화 노력
(5) 한국 까르푸의 국내 활동에서의 문제점

Ⅲ. 까르푸의 노사갈등 원인
(1) 근로 시간 문제와 OT수당 미지급
(2) 임금 인상 요구
(3) 비정규직 노동자 문제
(4) 사용자측의 부당노동행위

Ⅳ. 까르푸측의 단체 교섭안 불이행 사례
(1)【유일교섭단체】조항 불이행 사례
(2)【조합원의 자격과 가입】조항 불이행 사례
(3)【인사원칙】조항 불이행 사례
(4)【해고】,【해고의 예고와 제한】,【부당징계와 해고】조항 불이행 사례
(5)【남펴평등과 모성보호】조항 불이행 사례
(6)【교섭의무】,【교섭위원 구성과 교섭의 절차】조항 불이행 사례

Ⅴ. 한국까르푸 노동조합의 요구사항
(1) 임금인상
(2) 노조 전임자 및 사무실 등 노조활동 보장
(3) 불법적인 영업시간연장 중지
(4) 적정인력 확보 및 고용안정 보장
(5) 주5일 근무제 실시

Ⅵ. 한국까르푸의 입장
(1) 임금문제
(2) 비정규직문제
(3) 노조활동

Ⅶ. 참고문헌

본문내용

제가 정착되면서 분규가 장기화되는 사태가 대폭 줄어 산업평화에 크게 기여해온 것이 사실이다. 노동부의 입장 역시 비록 정당한 쟁의행위라 하더라고 "파업기간 중에 근로자가 근로를 제공하지 않는 것에 대해 사용자는 임금의 지급 의무가 없다"고 하고 있으며, 정상적인 근로를 제공하지 않는 태업의 경우에도 "근로자가 불완전하게 근로를 제공한 부분에 대하여 그에 상응한 임금이 감액되는 것이다"라고 명확히 밝히고 있다. 더군다나 불법파업과 같은 위법 쟁의행위 경우는 당연히 무노동무임금의 원칙에 적용된다.
따라서 150여 일의 파업기간 동안의 임금을 지급하라는 노조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으며, 파업기간의 근로자 생활비는 노동조합의 기금에서 지급해야 한다는 것이 까르푸의 입장이다.
(2) 비정규직문제
노조측은 현재 까르푸의 비정규직 채용이라는 인사문제를 두고 비정규직을 철폐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최근의 세계적인 고용환경 변화와 본사의 인사정책 측면에서 받아들여질 수 없다.
최근 세계의 고용환경의 주된 변화는 비정규직의 증가가 될 것이다.
이는 기업경영에 있어 인력의 탄력적 운용을 가능케 하고, 근로자 개인의 생활 역시 유연한 활용을 가능케 한다. 물론 근로자의 고용불안이라는 문제점도 있으나 비정규직은 세계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이러한 최근 고용환경의 변화를 반영하여 까르푸의 인사정책도 ‘능력주의 열린채용 강력한 보상체계’로 인력활용의 유연성을 확보하고 그 효율성을 극대화하고자 한다.
사실 까르푸 유통업의 특성상 깨끗하고 환한 매장이 가져다주는 막연한 이미지와 실제 업무 사이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늘 웃는 얼굴로 고객을 대해야 하고, 창고에 드나들며 재고 파악을 해야 하며, 판매가 부진할 때는 밤잠을 설쳐가며 고심해야 하는 등, 막상 입사하면 그러한 매장을 만들기 위해 온갖 궂은 일을 해야 한다는 걸 알게 되고, 도중에 그만두는 근로자도 꽤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까르푸에서는 이러한 초년의 고생을 잊게 해줄 강력한 보상체계가 마련돼 있다.
교육과 실무를 통해 역량을 쌓고 능력을 인정받기만 하면 나이와 학력, 성별에 상관없이 ‘초고속 승진’이 가능하다. 입사 후 힘든 5년을 견디고 일반 기업의 부장급에 해당하는 매니저 자리에 오르면, 10명 정도로 구성된 팀을 이끌면서 매장의실세로 자리잡게 된다. 담당 매장의 매출이 오르고 목표를 달성하면 그만큼의 인센티브도 받는다. 매출이 그날그날 확인되기 때문에 스트레스도 심하지만 분명 그만큼 역동적이고 성취감도 크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인력채용에 있어서도 학력이나 성별에 대한 제한이 전혀 없다. 일체의 차별을 금지하는열린채용을 지향하고 있는 것이다. 까르푸에는 간부의 30%가 여성이고 30대 점장도 있다. 한 예로 수원 원천점은 점장은 30대 여성이 담당하고 있다.
따라서 단기로 고용 및 임금 계약을 체결하는 것은 능력을 중시하는 본사의 인사정책에 따라 시행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며 능력주의와 열린채용, 강력한 보상체제가 이를 뒷받침할 것이기 때문에 노조의 비정규직 철폐 요구는 받아들여지기 어렵다.
이와 관련하여 정향숙 조직부장은 일정기간동안의 고용계약으로 채용된 경우이기 때문에 계약이 해지된 것이지 해고된 것이 아니며 이 문제는 교섭대상이 될 수 없다.
(3) 노조활동
근래 들어 유럽에서는 미국식 경영방식을 도입하고 주주이익 극대화를 최우선으로 하는 공격형 기업경영이 각광받기 시작했다.
미국 경영방식을 도입하는 유럽 CEO들은 유럽이 오랫동안 유지해 온 노조 압력에서 벗어나 직원 채용과 해고에서 자율권을 확보하고 있다. 한 예로 스웨덴 중장비업체 ABB의 괴렌 린달 회장은 공장 아시아 이전에 따른 노조 반대에서 불구하고 전체 종업원의 10%에 가까운 1만 3000 여명을 해고했다. 과거 유럽 CEO의 능력이 노조와의 협상을 얼마나 잘 하느냐에 달려 있던 반면 최근에는 얼마나 주가를 많이 올리느냐가 관건인 것이다. 까르푸 역시 이러한 추세에 따라 경영의 효율과 주주이익 극대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기업경영에 있어서의 변화는 세계는 물론 IMF이후 한국경제에 있어서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
그러나 까르푸노조는 “프랑스 본국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들이 한국에서 까르푸에 의해 자행되고 있다.” “교섭결렬시 프랑스 원정투쟁단을 구성해 프랑스 다국적 기업 까르푸의 횡포와 만행을 프랑스 국민과 언론, 국제노동, 사회단체에 적극적으로 알려나갈 계획 이미 국제 산별조직인 UNI, 프랑스노총인 CFDT, 민주노총 등과 프랑스 원정투쟁에 대한 준비팀을 구성하고 실무준비 및 재정마련에 들어갔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이러한 국제기업환경 전반의 변화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실정이다.
하지만 까르푸는 이번 협약을 통해 노조에 사무실을 외부에 임대해주고, 노조전임자를 인정하기로 했다.
사용자측이 노조전임자에게 임금을 지급하는 것은 법적인 근거가 뒷받침 된 것이 아니라, 한국의 노사관행상 지켜져 온 사항으로 이마저도 부당노동행위로 인정되어 앞으로 법적인 금지조항이 시행될 예정에 있다. 그러므로 까르푸는 노조의 사무실을 임대해 주고 노조전임자를 인정하되 임금은 지급하지 않을 방침이다.
또한 까르푸가 노조가입자들에게 노조탈퇴를 강요한다는 노조측의 주장이 근거없는 것임을 밝혀둔다. 노조원들의 탈퇴는 봉급의 2%에 이르는 조합비의 부담, 그리고 조합이 외부세력과 연계해 강경한 자세로 돌아서는 데에 대한 자체적인 불만 등으로 조합원 스스로의 선택에 의한 것이다.
Ⅶ. 참고문헌
(1) 논문
- <까르푸 철수가 남긴 교훈>보고서, LG경제연구원
- 전자 공시 시스템 ‘까르푸’ 감사 보고서, 금감원
- 지역별 대형소매점 판매액 및 지수, 통계청
- [Economy21 87호] 인사임원인터뷰, 황보 용
(2) 인터넷
- 사이버 두산 동아 대백과 사전
- 대한 상공회의소 홈페이지(http://www.korcham.net)
- 한국 노총 홈페이지(www.fktu.or.kr)
- 한국 까르푸 노동조합 홈페이지(http://www.carrefourunion.org)
- 한국 까르푸 홈페이지(www.carrefour.co.kr)

키워드

까르프,   인적자원관리,   경영실패,   노사갈등,   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