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블레 (1483~1553.4.9 )의 생애와 그의 작품..그리고 교육관

목차

(1) 초기생애

(2) 초기소설들

(3) 후기작품들

(4) 영향과 평가

(5) 라블레의 교육사상

본문내용

게 거만하고 공격적으로 헌정되었다. 이 책도 왕의 '윤허'를 얻었지만 역시 소르본 신학교의 비난을 받았고, 고등 법원은 1552년 3월 1일에 이 책의 판매를 금지했다. 프랑스 가톨릭 교회의 위기는 지나갔다. 1553년 1월 9일에 라블레는 뫼동과 장베의 사제직을 사임했다. 그가 투옥되었다는 소문(아마 근거 없는 소문이었을 것임)이 돌았다. 그는 그 직후 죽어서 파리의 생폴데샹에 묻혔다.
(4) 영향과 평가
라블레의 작품들은 여러 학문, 즉 스콜라 철학의 신학과 성서적인 신학, 의학, 그리고 무엇보다도 법학을 깊이 공부한 사람의 작품이다. 그는 살아 있을 때 이미 인문학에 조예가 깊다는 평판을 얻었다. 그는종교적으로 일관성을 갖지 않았지만, 프란체스코회는 라블레를 자기 교단의 작가로 생각했다. 트리엔트 공의회는 라블레의 작품들을 '금서 목록'에 올려놓았고, 그의 작품들은 오랫동안 프랑스 밖에서만 출판될 수 있었으며, 그렇게 출판된 그의 작품들은 갈수록 신교도적인 의미로 해석되는 경향이 있었다. 그의 작품들은 후세의 프랑스 작가들(예를 들면 볼테르와 발자크 및 샤토브리앙)뿐 아니라 스턴과 스위프트 및 트롤로프와 킹즐리 같은 외국의 작가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주었다.
(5) 라블레의 교육사상
프랑수아 라블레(1494-1553)는 프랑스의 풍자작가, 인문학자, 의사로서 「가강뛰아 이야기」 「빵다 그뤼엘 이야기)의 저자이다. 이 책들은 르네상스 교육학의 성서라고 까지 극찬되고 있다. 그는 그의 교육관을 매우 생생하게 서술하고 있다. 라블레의 교육론은 당시의 책 중심적이며 난해한 책을 통째로 암기시키는 방법에 머물러 있는 현실과는 동떨어진 것이었는데 그러나 그것은 시민 사회에서 실제적으로 행동하는 인간, 학문을 실생활과 통일시키고 생활속에서 학문을 활용하려고 하는 인간, 강제와 압박을 싫어하고 자유와 자율을 존중하는 인간, 이러한 당시의 시민적 인간상을 염두에 두고 생각해낸 교육개혁론 이었다.
교육사가 칼 슈미트는 이러한 라블레의 교육사상의 특색을
① 정신적 발달의 조건으로서의 체육의 중시
② 두드러진 직관주의
③ 자주적 사고 형성을 교수의 주목적으로 중시했던 점
④ 실용과 생활의 교육 중시
⑤ 새롭고 쾌적한 방법 등 다섯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고 보았다. 이 다섯 가지는 근대 교육학 -시민 사회의 교육학-의 기본이다. 중세시대 말엽에 유럽의 자유도시에서 이와 같은 교육론이 나온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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