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김삼순' 3회 text 분석
본 자료는 4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해당 자료는 4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4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목차

1. 화용의 구성요소
1.1. 텍스트 소개
1.2. 화자와 청자
1.3. 화자와 청자의 관계
1.4. 상황

2. 화용의 원리
2.1. 문법적 분석
2.1.1. 화용음운론적 분석
2.1.2. 화용형태론적 분석
2.1.3. 화용통사론적 분석
2.2. 화용담화적 분석
2.2.1. 담화표지
2.3. 대화전략의 원리
2.4. 체면의 원리

3. 정리하기

본문내용

팔팔 뛰게 만들어? (꼬집으며) 뭐야. 무슨 일이야. 또 무슨 짓을 저지른 거야, 무슨 짓을! 못살아 정말 못살아!
이 부분에는 무슨 이라는 말이 계속 반복되고 있다. 이를 통해 무슨 짓, 무슨 일을 반복하면서 나사장에 진헌이 무슨 일을 한 것인지 꼭 알아야 겠다는 의지를 표현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 비유전략
진헌 (수화기 내려놓으며) 당신 위액이 섞인 김밥, 우동, 꼼장어, 닭발, 꽁치... 화학전이 따로 없더군. 옷을 벗긴 건 생존본능이었어.
여기서 진헌은 화학전, 생존본능이라는 비유적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이런 비유적인 표현을 통해서 삼순의 옷과 행동이 매우 더러웠기 때문에 옷을 벗길 수밖에 없었다는 것을 보다 더 강력하게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2.4. 체면의 원리
◎ 체면 깎기
삼순 (버둥거린다) 놔! 안놔? 놔, 이 며루치 같은 놈아!
진헌 (냉소) 남의 등에 업혀서 오줌 싸는 여잘 누가 건드리나?
삼순이 진헌에게 계속 공격적으로 나오자 진헌은 삼순의 체면을 깎아버리는 말을 함으로써 삼순의 행동을 저지하고자 한다. 이 말은 삼순의 숨겨진 행동을 드러내는 말이기도 하지만 삼순의 체면을 깎아버림으로써 더 이상 자신을 공격할 수 없게 만드는 것이다.
진헌 그러니까 뭐하러 전화도 없이 오세요 예의없게.
진헌은 갑자기 들이닥친 어머니가 예의가 없다는 듯이 체면을 깎아서 이 상황을 무마하려하고 있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이 전략 때문에 더 심각한 상황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어쨌든 의도는 자신의 집에 들이닥친 어머니의 체면을 깎는 것이다.
나사장 (마시던 얼음물을 탕 내려놓으며) 아프냐? 나도 아픔다. 하필이면 저렇게 막 굴러먹은 여자랑... 야 이 덜떨어진 놈아, 사업하는 놈이 천지분간을 못해서 자기가 부리는 사람이랑 바람이 나? 너 내가 그렇게 가르쳤어?
나사장은 이 발언을 통해서 진헌 뿐 아니라 삼순의 체면도 깎아내리고 있다. 삼순을 막 굴러먹은 여자라고 표현하고 진헌은 덜떨어진 놈이라고 표현하면서 둘 다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이 부분 말고 아래 부분에서도 나사장은 삼순의 체면을 깎아내리고 있다.
나사장 그렇다고 너무 좋아하진 마라. 제대로 봤는데도 아까처럼 농담과 말대꾸도 구분 못하는 푼수떼기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갈라놀테니까. 알았어?
이 부분 역시 나사장이 삼순을 푼수떼기로 표현하면서 체면을 낮추고 있다.
3. 정리하기
이 텍스트를 분석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 장르: 텔레비전 드라마 대본
- 등장인물: 진헌, 삼순, 나사장, 윤비서
여기서 윤비서는 대사가 한 마디도 없는 청자, 그 중에서도 적극적인 청자 역할을 하고 있다.
- 상황:
삼순은 낯선 진헌의 집에서 깨어나 왜 자신이 진헌의 집에서 속옷차림으로 자고 있는지를 추궁했고 진헌은 어제 삼순이 했던 일을 냉소적인 공격으로 상기시키고 있다. 그 순간 들이닥친 나사장은 진헌이 어제 한 일을 추궁하려다가 삼순의 모습을 보고 삼순이 누구인지를 알아내려 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이 상황을 대체적으로 지난 상황에 대해서 서로가 서로에게 변명을 듣고 추궁하는 공격적인 상황으로 볼 수 있다. 공격자와 방어자는 상황에 따라 엇갈리지만 기본적으로는 추궁하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
- 화용의 특징:
삼순과 진헌은 반말과 존댓말이 섞여 오가고 있으며 나사장은 반말과 명령체를 쓰고 있다.
먼저 이 상황은 세 사람 모두에게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임에 유의해야 한다. 그래서 상황을 인지하면서 욕설이나 비하하는 말이 나타나고 있고 상황을 어느 정도 인지하면서 다시 정상적인 어휘와 공손법을 적절히 사용하는 방향으로 돌아오고 있다.
하지만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는 부분이 대부분을 이루면서 주어나 서술어가 생략된 채 말의 일부만을 서로 가져다가 쓰고 있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서로 격식을 지키고 대화해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 흥분된 상황이며 격이 없는 관계라는 것을 감안하면 충분히 일상적인 대화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 화용 전략:
먼저 진헌의 경우 삼순에게 냉소적인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삼순은 진헌에게 흥분해서 욕설과 같은 과격한 전략을 취하고 있는 반면에 진헌은 정 반대로 냉소적인 전략으로 삼순이 스스로 자신의 잘못을 인지하도록 하고 있다. 삼순은 과격한 모습을 보이다가 자신이 약자가 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점차 공손법을 갖추어가며 온순한 모습으로 바뀌어가고 있다.
또한 진헌은 삼순에게 직접 말하는 것 외에도 경비실에 인터폰을 연결해 청소를 부탁함으로써 삼순의 행동이 더러웠음을 더욱 강하게 인지하도록 하고 있다.
그리고 나사장은 삼순과 진헌에게 명령적인 태도를 사용하면서 이 상황을 변명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나사장의 태도는 매우 강경하며 삼순의 강경한 태도 앞에서 냉소적이던 진헌도 나사장 앞에서는 냉소적인 모습이 줄어 온순한 모습을 띤다. 삼순도 나사장의 강경한 모습 앞에서는 온순한 태도와 전략을 보이고 있다.
전체적으로 나사장과 삼순은 감정적인 태도를 보이며 강경한 전략을 썼었고 진헌은 이미 알고있는 정보가 많은 만큼 냉소적인 태도로 삼순에게 직접적이지 않은 공격을 하며 삼순의 강경한 태도를 진압해 나간다고 볼 수 있다.
- 기타:
이 텍스트는 무엇보다도 말과 행동을 전제로 한 텍스트이다. 그래서 텍스트 자체가 매우 구어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으며 애초에 발음 나는 대로 써서 강조하고 실제적인 부분을 나타내고 있다. 그리고 말 외에도 행동과 함께하기 때문에 말과 행동이 연결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래서 말만 보면서는 어떤 전략인지 알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다. 그런 부분은 행동과 연관하여 어떤 전략인지 파악하도록 했다.
*목차
<분석한 텍스트>-「내 이름은 김삼순」3회 중 일부분
1. 화용의 구성요소
1.1. 텍스트 소개
1.2. 화자와 청자
1.3. 화자와 청자의 관계
1.4. 상황
2. 화용의 원리
2.1. 문법적 분석
2.1.1. 화용음운론적 분석
2.1.2. 화용형태론적 분석
2.1.3. 화용통사론적 분석
2.2. 화용담화적 분석
2.2.1. 담화표지
2.3. 대화전략의 원리
2.4. 체면의 원리
3. 정리하기
  • 가격1,500
  • 페이지수14페이지
  • 등록일2008.10.07
  • 저작시기2008.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83519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