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밤의 꿈을 읽고 독서 감상문, 독후감

소개글

한여름밤의 꿈을 읽고 독서 감상문, 독후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서 추구하는 수준별 학습은 현실적으로 현장에선 딜레마와 혼란만 가중시키는 정책이 되 버린 것이다.
④문서고등학교 내러티브 & 한결고등학교 내러티브
이 책의 내용 중 가장 흥미 있고 편안하게 읽을 수 있었던 부분이었다. 이전 내러티브의 방식이 아니라 시, 시나리오와 같이 문학작품처럼 서술하여 저자의 생각을 나타낸 것이 인상적이었기 때문이다.
역시 고등학교는 입시라는 최종목표의 직전 단계에 있는 교육기관인 만큼, 제 7차 교육과정의 약간의 정책 변화에도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입시는 빠르게 변화에 가고 그에 따라 학생들과 교사들도 바쁘게 반응을 보이는데, 제 7차 교육과정의 정책에 따라 혼동을 빚으며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면 안타깝기까지 하였다(특히 문서고등학교 내러티브 같은 경우는 시처럼 여유로운 문단 배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힘없고 어지러우며 혼란스러운 느낌이 묻어 나왔다. 한결고등학교 내러티브에서는 마치 내가 벌써 교사가 된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흡입력 있는 글 전개였다. 선생님들의 고충을 옆에서 직접 보는듯했다). 그러한 상황에서도 교사들은 나름대로 수준별 교재를 직접 만들어 가며 최대한 공고된 교육과정에 맞춰서 수업에 적용시키려는 노력을 한다. 하지만, 수많은 행정과 혼란의 경계선에 서있는 수험생들을 이끌어야하는 상황에서 그러한 노력은 쉽지 않고, 그 결과 역시 신통치 못한 모습을 보여 왔다. 재작년 이맘때쯤이었을까, 뉴스에서 고3담임선생님이 야간자율학습의 감독을 하다가 돌연사 한 사건이 소개된 적이 있었다. 그 당시에는 '저런 일도 있을 수 있구나'라고 가볍게 여겼는데, 예비교사가 된 지금, 학생과 학부모 측과, 공고되는 교육과정의 실시 사이에서 압박받는 교사의 딜레마를 어느 정도 이 글을 통해 공감할 수 있었다.
<Ⅳ.꿈을 꾸고 난 후>
여기서의 등장인물들은 모두 한자리에 모여 결국 DILEMMA를 이루었다. 제 7차 교육과정은 꽉 막힌 도로처럼, 현장적용에 있어서는 융통성을 발휘하지 못하고 딜레마만을 생산해내는 결과를 가져온 것이다. 이것은 큰 충격이다.
'우리는 그동안 언론에서 제 7차 교육과정에 대한 청사진을 얼마나 많이 보았는가?'
현재 예비교사인 우리가 직접적으로 교육과정의 개정에 참여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하지만 평소에도 여러 매체를 통해 교육과정과 실제 현장에 관심을 가지는 태도는 예비교사로서의 책임감 있는 모습이라고 생각하며, 무겁게 느껴지는 마지막 책장을 덮었다.

키워드

한여름밤의 꿈,   7차 교육과정,   추락의 내러티브,   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