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7차 국사교과서(전근대)의 서술상의 특징과 문제점

소개글

현행 7차 국사교과서(전근대)의 서술상의 특징과 문제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본문
ⅰ. 교육현장과 교육과정에서의 역사교육과 교과서의 활용
ⅱ. 현행 국사교과서 서술상의 특징
ⅲ. 현행 국사교과서 서술상의 문제점

Ⅲ. 맺음말

본문내용

히 공부할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을 갖기도 했었다. 이렇듯 7차 국사교과서는 다양한 계층의 기대 속에서 그 시행을 맞게 되었는데, 서술방식의 급격한 변화는 그에 따른 다양한 비판을 불러 일으켰다. 기존의 시대사 중심의 서술에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분야별로 나눈 분류사중심의 서술로 변화하면서 분류자체가 어려운 선사시대 부분과 급조된 마지막 근현대사 부분은 시대사 중심 서술방식을 그대로 따르고 있는 이원적 체제를 가지고 있다. 하나로 일관성을 갖지 못한 이러한 방식은 앞으로의 연구가 더 필요할 것이라 생각되는 부분이다. 분류사적 서술로 이루어진 3～6단원에서 세부적으로 들어가 보면 그 이전과 똑같이 시대별로 변화가 서술되어 있다. 그러나 시대간 개연성이나 변화 정도가 뚜렷하게 서술되지 못하고 단순히 왕조를 중심으로 단절적으로 내용이 소개된 듯한 느낌을 많이 갖게 하는 구성이다. 역사는 단편적인 사실만이 아니라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변화와 종합적인 현상을 포함하기에 어떠한 특정 사건을 서술함에 있어서도 특정 사실만을 소개할 것이 아니라 그 사건의 발생원인을 비롯하여 과정, 결과, 영향, 의의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소개해야 한다. 이러한 원리에 입각하여 볼 때, 분류사적 서술 방식은 특정현상에 대한 단편적인 정보만을 제공하기 쉽기 때문에 그에 따른 다른 분야에의 영향이나 변화를 쉽게 알 수 없다는 것이 단점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한계점은 앞으로 교과서를 만드는 사람들과 이 교과서를 사용할 사람들의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서 극복해야할 과제라고 생각된다.
역사교육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전개되기 위해서는 고등학교 교육이 철저한 대학입시위주로 진행되는 한 역사교육은 내실을 기하기가 어렵기에 현실적으로 입시과목을 다양화하거나 더 궁극적으로는 고등학교 교육이 입시라는 목표를 떠나 교육 그 자체로서 정상화될 필요가 절실한 것이다. 또, 역사교육의 내용과 방법을 다양화 하여 학생들에게 흥미를 유발할 필요가 있다. 역사는 암기과목이라는 선입견에서 벗어나야 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문제일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역사과목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여야 한다. 외국의 사례를 보아도 자국사를 소홀히 취급하는 나라는 아무도 없다. 근현대사 부분까지도 선택이 아닌 필수로 포함시켜야 한다. 자아확인과 정체성의 유지를 위한 교과는 바로 국사 교육이라고 한다. 더 이상 역사교육이 축소될 공간은 없다. 학생들의 정체성을 함양하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과목으로써 인정받고 지루한 과목이 아닌 재미있는 삶의 지혜를 터득하는 시간으로써의 역사교육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교과서는 학생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되어야 하고, 때로는 조상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재미있는 글이 되어야 한다. 학생들에게서 멀어진 교과는 더 이상 생명력이 없다. 학생들이 교과를 선택하는 기준은 다양하겠지만, 그 기준 중에 가장 영향력 있는 것이 교과서와 교사일 것이다. 그러기에 역사교육을 위해서는 교과서에 대한 끊임없는 분석과 개선이 필요할 것이고, 교사의 노력 또한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
【 참 고 문 헌 】
국사편찬위원회, 《고등학교 국사》, 교육인적자원부,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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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역사교사모임 외 편, 《한국사 교과서의 희망을 찾아서》, 역사비평사, 2003.
이기백 외, 《역사교육,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까》, 小花, 2002.
정선영 외, 《역사교육의 이해》, 三知院, 2002.
최완기, 《역사교육과 학습내용의 선정》, 느티나무, 2003.
전국역사교사모임, 《살아있는 한국사 교과서 1,2》, 휴머니스트, 2004.

키워드

교과서연구,   교과서분석,   역사교과서,   국사교과서,   7차교과서,   역사교육,   한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