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평가제를 통한 교육비판..

목차

Ⅰ. 서론

Ⅱ. 교원평가제 도입의 찬성 입장

Ⅲ. 교원평가제 도입의 반대 입장

Ⅳ. 외국의 교원평가 사례에 대한 고찰

Ⅲ. 결론

본문내용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학생들을 가르치는데 더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또 교원평가제에 사용되는 ‘평가’방법은 교장, 학부모와 같이 평소에 의사소통이 적었던 집단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특히 학부모와의 의사소통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평가를 통해서 자녀들이 어떠한 학습을 하고 있는지 어떠한 평가를 받고 있는지 알 수 있으며 학부모가 학급의 목표와 여러 절차를 이해하고 학교 프로그램을 지원하도록 하는 참여의 장을 마련할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좋은 취지를 가지고 있는 교원평가제를 반대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평가’에 대한 문제인데 그 중 가장 문제시 되고 있는 것은 바로 학생들이 공정한 평가를 할 수 있겠느냐는 점이다. Paul Eggen Don Kauchak, 『교육심리학』, 신종호 외 공역(학지사, 2006), 152면
콜버그의 도덕성 발달단계이론을 보면 20대 이전의 학생들은 전인습 또는 인습수준의 도덕성을 가지고 있다. 타인이 어떻게 생각할지, 아니면 타인이 어떻게 나를 대하는지 또는 다수의 다른 사람의 의견에 따라 도덕적 결정을 내린다고 한다. 이러한 것을 보았을 때 청소년들은 자신의 뚜렷한 의견을 반영하기 보다는 다수의 또는 타인의 영향을 받아 결정을 내리기 쉽다는 것을 볼 수 있다. 공정하지 않은 평가는 사회에 의해 악용될 수 있고 학교 내에서 ‘교육’이 아닌 ‘인기영합’을 목적으로 하는 분위기가 형성될 것이다. 실제로 영국의 교원 평가제에서는 학생들에게 점수 올려주기, 쉽게 출제하기, 문제 알려주기, 공부 못하는 학생 결석시키기 등 편법을 만연하게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역시 제도를 통해 인기위주의 점수관리로 이벤트 중심, 인기관리 중심으로 학습현장이 변질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또 교사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학급 내에서 학생들이 도덕적으로도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즉 학급 내에서 교사가 하는 많은 일이 기본적으로 도덕적 경정에 바탕을 두고 있다. 지식적인 차원의 자질도 중요하지만 도덕적 자질도 그에 못지않게 교사가 갖추어야 할 중요한 자질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그 평가 기준이 학업 성취도, 즉 학생들이 받는 점수가 기준이 되면 결국 입시성 교육이 더욱 강화되어나가는 결과를 얻게 될 것이다.
교원평가제는 한국에서도 2010년 3월부터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즉 다시 말하자면 특별한 반대명분 없이는 이 제도를 무산시키기 어렵다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이 교원평가제의 부정적인 부분을 보완하여 이 제도가 학생, 그리고 교사 간에 긍정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한국의 교원평가제는 동료교사와 교장교감의 참관수업을 통하여, 또 학부모의 수업참관을 통한 만족도, 학생의 수업만족도, 그리고 스스로를 평가하는 네 가지 방법으로 이루어진다. 교원평가제의 취지이서 알 수 있듯 학생들에게 질 좋은 공교육을 제공하고 교사 스스로도 질적으로 향상되는 좋은 기회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가르치는 교사의 권위가 실추되고, 학생의 인성까지도 교육해야 하는 교사에게 학습적인 자질만을 강조하고 강요하는 사회분위기를 형성하며 상호협력 해야 하는 교직사회에서 서로 극도의 경쟁을 하여 갈등을 불러 올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는 교원평가제를 보완해 나가야 한다.
참 고 문 헌
Paul Eggen Don Kauchak. 『교육심리학』. 신종호 외 공역. 학지사, 2006
김동규. 「교원평가제: 외국의 사례와 비교, 분석」. 한국 교육학회 부산지회, 2005.
박정수. 『한국교육 거듭나기』. 삼성경제연구소, 2006.
이기정. 『학교 개조론』. 미래엠엔비,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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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평가제,   교원,   평가,   비판,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