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평가 개념과 특징 및 종류

소개글

수행평가 개념과 특징 및 종류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Introduction

수행평가의 개념과 특징

1. 참평가

2. 수행 평가

3. 참평가 및 수행평가의 등장 배경

1. 프로젝트 보고서, 과제보고서, 사회적 이슈나 문제에 대한 논술문 작성

2. 포트폴리오

수행평가에 적합한 사회과의 수업

심층학습

논쟁문제학습

협동학습

개념학습

앞으로의 과제

참평가의 특징

본문내용

운다
이제 내보내지 말아야겠어!
작은 연주회 VS 콩쿠르
콩쿠르에 나갈 때는 이런 점을 주의하세요
3부 미술, 최고의 선생님은 부모
뭘 그리지? - 창의적인 생각 꺼내기
구상만 잘하면 그림의 반은 완성
창의적인 생각은 다양한 경험에서 시작된다
창의적인 생각은 책을 통한 간접경험에서 나온다
창의적인 생각은 다른 사람의 그림을 보면서도 얻을 수 있다
잘 그리는 것보다 더 중요한 창의적인 생각 키우기
창의적인 생각 꺼내기를 잘하면 공부가 쉬워진다
어떻게 그리지? - 테크닉 기르기
관심과 성의만 있으면 테크닉은 쉽게 배울 수 있다
테크닉 1 관점과 구도를 먼저 생각하기
테크닉 2 주제부터 표현하기
테크닉 3 사실적으로 그리기
테크닉 4 구도를 잡아 그리기
테크닉 5 채색의 원리를 알고 그리기
Tip 색의 기초 원리
뭘 도와주지? 부모의 역할
미술이 전문적인 영역이라는 선입관부터 버리자
아이가 마음껏 낙서를 할 수 있게 만들어주자
아이가 그린 그림을 집안 곳곳에 걸어두자
남의 아이와 비교하지 말고 부모의 욕심을 버려라
성급하게 진도를 나가기보다 천천히 배워 완성도를 높여라
만화만 그린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교습 방법은 아이의 특성에 맞게 선택하라
남보다 늦게 시작한 아이의 어려움을 이해하자
실망하지 말고 칭찬부터 해주자
최고의 미술 선생님은 부모이다
About]예능에 강한 아이가 공부도 잘한다♬
중학생 가운데는 지필고사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지만 ‘수행평가’과제를 잘 못하는 바람에 점수가 많이 깎였다고 하소연하는 아이들이 많다.
문제를 읽고 답을 찾아내는 것보다 주제에 맞게 구성하여 표현하는 일은 안 해본 아이들에겐 무척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말과 글뿐만 아니라 소리와 색까지 이용해 표현할 줄 아는 아이들은 수행평가를 쉽게 받아들인다.
중학생이 된 소현이는 첫 수행평가에서 프랑스 시민혁명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했다.
관련 자료를 꼼꼼하게 조사하고 정리한 바탕 위에 당시의 역사적 상황을 만화로 재구성한 소현이의 보고서는 나무랄 데 없는 구성력으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
수행평가는 문제풀이 능력, 즉 정답 찾아내기가 아닌 문제해결능력을 필요로 하는 작업이다.
그 첫 관문은 주제를 정하는 것이다. 이 과정이 아이들에게는 참으로 고역이다. 대다수 아이들은 그냥 선생님이 정해주시면 오죽 좋을까’ 하며 괴로워한다. 엄마를 쫓아다니며 묻고 친구는 무엇을 하나 염탐도 해 보지만, 도무지 주제가 잡히지 않으니 답답하기 이를 데 없다.
감각이 있는 아이는 내면 안에 무궁무진한 소재를 간직하고 있기 때문에, 억지로 주제를 짜내느라 고생하지 않아도 된다.
일단 주제를 정한 뒤에는 자료를 수집해서 분류하고 핵심적인 내용들을 뽑아내 정리하면 된다. 이때 자기 주관을 뚜렷이 세우고 생각을 정확하게 표현할 줄 아는 것도 중요하다. 이 과정을 잘 해내려면 기본적으로 쓰기에 능해야 한다. 그리고 논리적으로 사고해야 하며, 자신을 잘 표현할 줄 알아야 한다. 숙제 도우미 사이트가 몇 천 장이 되는 자료를 제공해 준다고 해도 자기 감각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 일이다.
평소 역사에 관심이 많아 역사학자가 되고 싶어하는 소현이는 수행평가 주제를 억지로 짜내느라 고심할 필요 없이 얼마 전 책으로 읽은 프랑스 시민혁명에 대해 정리하기로 했다. 도서관에서 자료를 더 빌려다 읽고, 개요를 작성한 뒤 거침없이 보고서를 만들어 나갔다. 이야기를 압축해 만화로 재구성하는 일은 소현이에겐 무척 익숙한 활동이었기 때문에, 흥미로운 놀이처럼 할 수 있었다.
소현이가 이러한 감각을 가진 데는 역시 예능의 공이 컸다. 소현이 부모는 아이가 혼자서 손장난을 시작할 무렵부터 수백 장이 되는 빈 달력을 가져다 주었다. 아이는 아무런 구애도 받지 않고 빈 종이 위에 자신의 세계를 마음껏 표현했다.
초등학교에 입학한 소현이가 다른 아이들과 눈에 띄게 다른 점은 펜을 쥐고 하는 일을 어려워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처음 시작하는 쓰기에서 손목 힘이 부족한 아이들은 금방 힘들어하지만, 소현이는 어릴 때부터 종이 위에 마음껏 그림을 그리며 기른 팔 힘 덕분에 그림일기나 알림장 쓰기, 노트 정리를 쉽게 해냈다. 이런 소현이가 중학교에 올라가 수행평가를 쉽게 해낸 것은 당연한 일이다. 감각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수행평가는 고통을 안겨주는 존재지만, 감각이 넘치는 아이들에게 수행평가는 늘 해오는 취미생활이나 다름없다.
이번엔 음악 수행 평가 때문에 고민을 하는 한 중학생의 이야기다. 내용인즉 선생님이 피아노 음을 치면 그 음정을 알아 맞춰 오선에 그리는 청음이었다. 언뜻 생각해 보면 ‘아니? 피아노 음을 듣고 오선에 그릴 정도라면 절대음감을 가진 아이거나 전문적인 음악공부를 해야만 할 수 있는 거 아니야?’ 이럴지도 모른다. 그러나 예제를 보니 말이 거창해 청음이지 ‘도레미파솔라시도’ 이 8개 음정 중에서만 누르게 되어 있었다.
그야말로 피아노 초급 정도만 떼었더라면 따로 시험 준비를 안 해도 될 정도의 수준이었다. 그런데 웬만큼 피아노를 칠 줄 아는 친구들은 선생님이 음을 두드리기가 무섭게 ‘솔’이요, ‘미’요 이렇게 대답을 하는데 자기는 도무지 분간을 못하겠다는 것이다.
선생님이 음을 쳐 줄 때 ‘미’나 ‘솔’이라고 말로 불러 주는 것처럼 느꼈다는 친구들의 말에 어떻게 그것이 들리느냐며 신기해 했다. 오선에 음표 하나도 제대로 그릴 줄 모르는 아이로서는 답답하기 짝이 없는 노릇이었다. 그 학생은 음악수행평가가 끝나는 기간 내내 이런 말을 하고 다녔다.
‘아이구 어쩌나! 수학 문제도 풀어야 하고, 영어 단어 외울 시간도 부족한데 피아노 음은 아무리 들어도 그 음이 그 음 같으니…’
중학교에 올라가면 영어, 수학이나 음악, 미술이나 내신에서의 비중은 똑같다. 전 과목을 고루 잘 해야만 내신성적을 잘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성적이 우수한 아이들 중에서 수행평가를 망쳐 내신 관리에 실패하는 아이들이 많다. 그런데 평가 내용이 전문적 수준의 것은 아니다. 대부분 음악, 미술을 초급이라도 배운 적이 있다면 쉽게 할 수 있는 것들이다. 그러나 예능의 경험이 없는 아이에게 수행평가는 공포의 시간이 아닐 수 없다.

키워드

수행평가,   개념,   특징,   참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