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영화의 첫 장면은...
2.영화와 함께 회상해 본 가족사
3.영화 줄거리
4.느낀점 - 영화가 끝나고 - 과거를 그린 영화, 그러나 ...
2.영화와 함께 회상해 본 가족사
3.영화 줄거리
4.느낀점 - 영화가 끝나고 - 과거를 그린 영화, 그러나 ...
본문내용
영화가 끝나고 - 과거를 그린 영화, 그러나 ...
하지만 극장을 나서는 사람들의 눈시울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붉게 충혈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들의 머릿속엔 다양한 생각들이 자리 잡았을 것이다. 그 시대를 살았던 전쟁세대들에게는 돌이키고 싶지 않은 한 서린 과거의 한 기억으로, 전쟁의 아픔을 모르는 전후 세대들에게는 역사속의 가슴 아픈 한 사건으로...
<라이언 일병구하기>에서 노르망디 상륙작전의 그 처참한 장면도, <진주만>의 그 무시무시한 포격장면도, 어쩔 수 없는 영화의 한 장면으로만 다가왔었다. 그에 반해, 이 <태극기 휘날리며>가 나의 핏속으로 파고드는 이유는 상씨름의 마지막 대 격전지가 바로 나와 내 가족이 살고 있는 이 한반도 땅이기 때문이다.
끝나지 않은 한국전쟁, 누구도 원하지 않지만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역사의 현실인 남북, 지금 우리 앞에 놓여있음을 우리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지 않은가. 요즘 더욱 '신문과 전문가들은 흑백으로 나뉘어 전쟁발발가능성이 징후하다'는 애기가 종종 나온다. 사회적으로, 역사적인 관점에서, 한반도에 살고 있는 우리 민족의 한 사람으로서 <태극기 휘날리며> 라는 영화는 좀더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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