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로 본 러시아 저력과 혁명지도자들의 리더십[20세기 러시아 현대사를 읽고]
본 자료는 3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해당 자료는 3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3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역사로 본 러시아 저력과 혁명지도자들의 리더십[20세기 러시아 현대사를 읽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역사로 본 러시아의 저력과 혁명 지도자들의 리더쉽
「20세기 러시아 현대사」를 읽고......

1. 역사로 본 러시아의 저력
 1). 러시아 혁명의 씨앗, 1905혁명
 2). 1917혁명과 레닌의 집권
 3). 제2차 세계대전에서의 승리
 4). 미국과의 냉전체제

2. 러시아 지도자들의 리더쉽
 1). 레닌의 일대기
 2). 레닌의 리더쉽
 3). 스탈린의 일대기
 4). 스탈린의 리더쉽
 3). 고르바쵸프의 일대기
 4). 고르바쵸프의 리더쉽

3. 오늘날 러시아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가

본문내용

이러한 업적들은 엄연히 서구 자유진영의 시각에서의 평가다. 책에 설명된 것처럼 그의 페레스트로이카와 글라스노스트는 엄청난 사회적 비난과 불만을 가져왔고 소련의 몰락직전에는 사회적 혼란이 극에 달하여 쿠데타가 일어났다.
그러나 필자는 고르바쵸프의 업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소련사회의 경제적, 정치적 모순은 항상 존재하였다. 스탈린의 독재정권과 흐루시쵸프의 미국과의 무모한 군비경쟁으로 그 모순이 곪아있던 것이 고르바쵸프시대에 터졌던 것이라 생각한다. 고르바쵸프 개인의 능력문제를 넘어선 소련 전 사회체제의 근본적인 문제였던 것이다. 고르바쵸프가 아니라 만약 스탈린이 당시 정권을 잡았더라도 아마 소련연방은 언젠가 붕괴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고르바쵸프가 개혁개방과 긴장완화에 노력하지 않고 공산주의 체제를 고수하였다면, 그래서 미국과의 긴장이 점점 고조되었다면 아마 두 강대국간의 전쟁이나 심지어는 제3차 세계대전이 벌어졌을지도 모를 일이다. 유혈사태 없이 냉전체제를 와해시켰다는 것 자체도 대단한 업적으로 봐야 할 것이다.
고르바쵸프가 부정적 이미지를 얻고 있는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먼저, 대중은 사회적 문제를 당대 지도자의 무능력으로 책임을 돌리는 경향이 있다. 그것이 쉽고 빠르기 때문이다. 러시아인들은 소련연방의 붕괴를 고르바쵸프의 능력부족에 있다고 돌렸고, 자유를 얻은 대가로 빈곤과 부패가 더 한층 심해진 것에 불만을 가졌다. 오랫동안 독재적인 질서에 익숙해진 대중들은 사회적 민주화에 따른 충격을 받아들이기 어려웠을 것이다.
둘째로, 그는 자신의 이미지를 관리에 소홀하였다. 소련연방이 해체된 후 그는 지조있고 굳은 신념을 보여주지 못하고, 대중적 비난을 피하려 변명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훗날 역사의 법정에서 당당하게 심판받을 기회가 있었는데, 그는 변명으로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게다가 1996년에는 러시아 대통령 후보로 나와 0.5퍼센트의 득표율을 받는 수모도 겪었다. 차라리 떳떳하게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더라면 그에 대한 평가는 상당부분 달라졌을 것이다. 인생을 살면서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있는데 ,때를 알고 깨끗하게 내려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재차 느꼈다.
3. 오늘날 러시아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가
「20세기 러시아 현대사」를 읽으면서 러시아의 찬란한 역사를 보았다. 유럽을 재패했던 히틀러를 대패시켰고, 세계에서 최초로 인공위성을 쏘아 올렸고, 최초로 인간을 우주에 진입시켰으며, 20세기 초강대국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한 지구상 유일한 국가가 바로 러시아다. 비록 지금은 91년 소련연방의 해체로 비참한 모습으로 전락하였지만 전술한 바와 같이, 러시아는 과거 화려한 경험을 가지고 있고 지금도 여전히 군사적, 정치적, 문화적, 경제적 강국이며 앞으로도 강국으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
얼마 전 대하소설 "토지"를 감명 깊게 읽었는데, 박경리 작가가 한국문화의 맥을 이어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얘기하면서, 러시아 연방제가 무너지고 사회가 혼란에 빠졌을 때 한 말단 러시아 관리가 했던 말을 인용한 것이 기억난다.
"우리는 문화가 있기 때문에 다시 일어날 것이다."
러시아 수업을 들으면서, 또 책을 읽으면서 찬란하고 화려한 러시아 역사에 짜릿한 전율을 느꼈다. 특히 미사일 발사와 인공위성 성공 후 후르시쵸프가 미국 케네디 대통령에게 거만하게 대한 부분에서는 쾌감마저 느꼈다. 오늘날 아무런 힘없이 강대국의 논리에 휘말려 북핵문제나 이라크파병문제 등에서 전혀 힘을 못 쓰는 우리나라의 현실에 비추어 볼 때 상당히 부러운 역사였다. 이처럼 찬란한 역사를 가졌고, 세계를 재패했던 국가 중 하나로서의 러시아는 분명 미래에도 그 저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러시아는 분명 다시 일어날 것이다.
이번에는 지도자들의 리더쉽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겠다. 과거 러시아에 레닌, 스탈린, 고르바쵸프등의 리더쉽이 있었다면 현대 러시아에는 푸틴의 리더쉽이 있다. 현 러시아 대통령인 메르베데프의 우유부단한 이미지 때문인지, 러시아인들은 다시 푸틴의 카리스마적 리더쉽을 원하고 있다고 한다. 차기 대통령 후보인 푸틴은 강인한 카리스마로 러시아 대중들에게 인기가 높다. 제트기를 타고 직접 지방순찰을 다니고, 금주와 금연 그리고 유도로 철저한 몸 관리를 하며, 냉철한 판단력과 뛰어난 국제감각을 가진 푸틴은 그 카리스마로 대중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다. 마치 러시아인이 스탈린을 그리워하며 그의 지도력을 높게 평가하듯이, 과거 구소련의 영광을 잊지 못하는 러시아인들이 강인하고 추진력있는 리더쉽을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오늘날 한국사회에는 리더쉽의 부재라는 말이 심심치 않게 나온다. "세종시 이전" 문제와 "4대강 사업" 문제등 복잡한 정치문제속에서 의사와 소통이 꽉 막힌 서로간의 이견다툼속에 진정한 리더쉽이 필요한 시점이다. 지도자들이 제일 조심해야 할 부분이 원칙과 소신이 없이 포퓰리즘에 영합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또 염려스럽게도 그런 모습들이 현대 정치에서 많이 보여지고 있다. 아무리 정치가 정권획득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고 하더라도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원칙과 소신을 지키는 것이 국민뿐만 아니라 지도자들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길이라 생각한다. 그것이 진정 우리시대에 필요한 리더쉽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또한 러시아 혁명에서 레닌이라는 위대한 지도자가 그 중심에 설 수 있었던 배경에는 혁명과 변화에 대한 대중들의 공감대가 형성이 되었기에 가능하였다고 생각한다. 그것과 반대로 갈 경우에는 고르바쵸프의 경우처럼 대중들의 불만과 고통속에 국가는 파멸의 길로 가게 되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 한국사회에서 많은 변화와 시도들이 시도되고 있는데, 과연 대중들의 공감대를 어느 정도 갖고 있는지, 그렇지 않다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 지도자들은 진지하게 고민해 봐야 할 것이다. 그러한 대중들의 공감대를 읽고 파악하는 능력, 그리고 그것이 계획과 다를 경우 수정할 수 있는 능력 또한 중요한 리더쉽 중 하나가 아닐까.
과거 러시아의 찬란하고 격동적인 역사속에서 빛나는 리더쉽과 비참한 결과의 리더쉽이 있었다면 그 속에서 배울 점은 배우고 버릴 점은 버리는 취사선택의 지혜를 발휘해야 할 것이다.

추천자료

  • 가격2,000
  • 페이지수11페이지
  • 등록일2010.06.29
  • 저작시기2010.4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622203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