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문학사 이상과 이효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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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작가 이상(김혜경)

▷▶오감도 제 1호

♬작품해설

♩오감도 표현상의 특징

♪오감도 분석

▷▶건축무한 육면각체(建築無限六面角體)-AU MAGASIN DE NOUVEAUTES

♪작품해설

♬<건축무한 육면각체-신기한 물건들의 백화점에서> 분석

***초현실주의(Surrealism(쉬르레알리슴))

***자동기술법(오토마티즘(Automatisme))

※ 이상문학과 정신분석학!

§이상의 삶과 문학의 상관관계§

▷▶ 『날개』

♪ 닫힌 공간과 주체의 자아상실

♬ 열린 공간과 주체의 자아회복

♩ 수직 공간과 주체의 현실초월

※ 작가 이효석

▷▶『메밀꽃 필 무렵』

♪ 메밀꽃 필 무렵의 공간적 특성

♬ 언어의 서정성

♩ 메밀꽃 필 무렵의 상징론적 해석

본문내용

상을 향해 솟아 있는 수직 상승의 한 상징적 공간이다. ‘나’의 시선은 옥상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거리로 이동된다. 그러면서 금붕어의 지느러미를 연상하는 것은 날개의 비상을 상기시키는 역할을 한다. 물고기의 지느러미 운동은 자기 ‘인식’의 계기가 되어 내부에 잠자고 있던 비상의 꿈을 자극시킨다.
‘산’과 ‘옥상’은 이러한 자아 인식, 비상에의 꿈을 환기시키는 수직축의 매개 공간인 셈이고, 나의 보행은 이제 높고 신성한 곳을 향해 올라가는 상승적 행위의 의미를 지닌다. 그리고 ‘나’의 의식 속에서 오랫동안 잊었던 희망과 야심의 말소된 페이지, 인공의 날개가 꿈틀거리기 시작한다.
외출의 횟수가 늘어남에 따라 외출시간이 길어지고 그 공간영역도 넓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여기에다 공간영역도 단순히 수평공간이 아니라 수직공간으로 확대되고 있다. 어둡고 폐쇄된 암울한 공간에서 밝고 따뜻한 ‘옥상’이라고 하는 자유의 공간으로 전환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같은 공간 배치와 이동은 곧 자아의 존재 양상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 작가 이효석
호 가산(可山). 강원도 평창(平昌)에서 출생하였다. 경성 제1고등보통학교를 거쳐 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영문과를 졸업했다. 경성 제1고등보통학교 2, 3학년을 기숙사에서 보냈는데 사생들 대부분이 러시아 문학을 많이 읽었다.
이때 일본 문단에서는 시가 전성이어서 일본 신조사에서 출판한 『수진시집』을 통해 하이네, 괴테, 휘트먼을 비롯하여 트라우벨, 카이펜터에 이르기까지 애독했고, 특히 그는 하이네의 시에서 그 서정에 취하였다. 4학년 쯤에는 체홉의 작품을 거의 다 통독하여 여기서 리얼리즘을 배웠고 그 근저에 흐르는 시적 기풍을 좋아했다. 고등학교 시절 이러한 문학 수업의 사실은 한때의 동반자적 자세에서 심미적 낭만주의의 자세를 이해하는 데 시사하는 바가 많은 전기적 사실이라고 할 수 있다.
1928년 『조선지광』에 단편『도시와 유령』이 발표됨으로써 동반작가로 데뷔하였다. 계속해서 『행진곡』『기우』등을 발표하면서 동반작가를 청산하고 구인회에 참여,『돈(豚)』『수탉』 등 향토색이 짙은 작품을 발표하였다.
1934년 평양 숭실전문 교수가 된 후 『산』『들』 등 자연과의 교감을 수필적인 필체로 유려하게 묘사한 작품들을 발표했고, 1936년에는 한국 단편문학의 전형적인 수작(秀作)이라고 할 수 있는 『메밀꽃 필 무렵』을 발표하였다. 그 후 서구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장미 병들다』, 장편 『화분』 등을 계속 발표하여 성(性) 본능과 개방을 추구한 새로운 작품경향으로 주목을 끌기도 하였다. 그의 재질은 단편에서 특히 두드러져 당시 이태준·박태원 등과 더불어 대표적인 단편작가로 평가되었다.
이효석은 1942년 5월 결핵성 뇌막염으로 인해 고열과 가쁜 숨으로 괴로워 하다가 25일 오전 36세의 나이로 세상을 하직한다.
▷▶『메밀꽃 필 무렵』
1936년 『조광』지에 발표. 한국 현대 단편소설의 대표작의 하나로 평가되는 작품으로 전편에 시적 정서가 흐르는 산뜻하고도 애틋한 명작소설이다. 한국적인 자연의 아름다움을 배경으로 자연 속에 포함된 순박한 인간상을 주제로 그들의 순수한 본능적 애정문제를 그린 작품으로 식민지 시대가 낳은 한국단편소설의 백미로 꼽히는 작품이다. 줄거리는 지극히 평범하고 간단하게 보이지만 그 속에는 인간의 애정을 나귀의 동물적 교접과 대비시켜 형상화하는 것처럼 인위적인 것을 떠나 야성의 건강미, 인간 본연의 것, 나아가서는 생명의 신비성을 구명하려는 시의 경지를 지향한 서정적 소설이다.
♪ 메밀꽃 필 무렵의 공간적 특성
▷▶ 공간 층위와 공간 구성인식
이효석의 소설에 있어서는 거의 일관되게 도시적 공간이 소외의 공간으로 표상된다. 즉, 이효석의 등장인물들은 도시적 공간에서 모두갈등과 소외를 일으키고 있다. 이에 비해, 자연적 공간, 자연적 공간과 결합된 고향의 공간, 혹은 과거적 공간은 자아동일적인 공간으로 표상된다. 즉, 이러한 공간에서는 인물들이 갈등과 소외감을 해소하며, 자아 동일성을 확보하게 되는 것이다. (도시적 공간 = 갈등과 소외의 공간, 자연적 공간 = 자아동일적공간)
♬ 언어의 서정성
허 생원은 동이의 모친이 제천에 있다는 얘기를 듣고 제천행을 결심한다. 이를 통해 허 생원과 성처녀와의 재회가 예정되고 있음이 암시되고 있다. 동이가 그의 아들이라든가 동이의 모친이 성 서방네 처녀라는 것을 직접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부분은 전혀 없다. 단지 허 생원의 언행을 통해 암시되고 있을 뿐이다. 이 암시 부분은 암시하고자 하는 바를 구체적으로 묘사하여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것보다 더 많은 미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러한 암시성은 보여주기만 함으로써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또 여운을 남겨 서정성을 획득한다.
♩ 메밀꽃 필 무렵의 상징론적 해석
메밀꽃 필 무렵의 중심 공간은 봉평이다. 허 생원이 성 서방네 처녀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관계를 맺었던 물방앗간이 있다. 그 관계가 허 생원뿐만 아니라 처녀와 동이의 삶을 지배한다는 점에서 봉평은 서사구조상 중심 축에 놓이는 공간이다. 허생원은 봉평을 중심으로 다른 장을 떠돌아다니는 인물이다. 장과 장을 잇는 길은 허 생원의 삶의 구조를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공간 모티프이다.
달빛과 메밀꽃의 상징성도 중요한 모티프이다. 허 생원이 길을 걸으며 바라보는 달빛은 여성의 상징이며 처녀의 모습이기도 하다. 봉평에서 처녀와 처음 만나던 날 보았던 메밀꽃의 백색 이미지 역시 허 생원을 시간에서 초월시키는 구실을 한다. 달빛과 메밀꽃의 순수한 백색 이미지는 두 사람의 순수한 사랑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자연 상징물이다.
『메밀꽃 필 무렵』은 아들과 처를 발견하는 허 생원의 로맨틱한 사건이 나귀 이야기로 간접 제시되고, 처자와의 감동적 해후의 해피엔딩이 허 생원의 몇 마디 말에 의해 미래 예시정도로 그친 점에서 단편다운 절제의 매력과 시적여운을 남기는 것 등은 우리의 전통적 미학을 소설에서 획득한 예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이효석은 단편에서 언어미를 최대한으로 살려 시적 분위기를 탁월하게 성취하고 있다. 궁싯거리다, 칩칩스럽다와 같은 다채로운 언어들이 쏟아져 나와 장면묘사를 정교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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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1.09.01
  • 저작시기2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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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699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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