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부전][근원설화][내용전개][주제][이원론적 세계][풍자][제비]흥부전의 근원설화, 흥부전의 내용전개, 흥부전의 주제, 흥부전의 이원론적 세계, 흥부전의 풍자, 흥부전에서의 제비, 흥부전 관련 제언 분석
본 자료는 5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해당 자료는 5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5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흥부전][근원설화][내용전개][주제][이원론적 세계][풍자][제비]흥부전의 근원설화, 흥부전의 내용전개, 흥부전의 주제, 흥부전의 이원론적 세계, 흥부전의 풍자, 흥부전에서의 제비, 흥부전 관련 제언 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흥부전의 근원설화
1. 선악형제담
1) 단 방귀 장수
2) 말하는 염소
2. 동물보은담
1) 새의 보은
2) 사슴 보은설화
3. 무한재보담

Ⅲ. 흥부전의 내용전개

Ⅳ. 흥부전의 주제
1. 흥보의 선행
1) 본성으로서의 선
2) 부당한 대우와 흥보의 대응
3) 극한 상황에서도 잃지 않는 선 - ‘제비 치료’를 통해 드러남
2. 보상의 다른 층위 - 체제 밖의 보상

Ⅴ. 흥부전의 이원론적 세계
1. 현실계
1) 흥부, 놀부의 성격
2) 선악의 동기, 결과
2. 초현실
1) 제비의 의미
2) 박의 의미

Ⅵ. 흥부전의 풍자

Ⅶ. 흥부전에서의 제비

Ⅷ. 결론 및 제언

참고문헌

본문내용

쁜 처녀인 燕은 저승에 갔다가 온 김총각으로부터 재물을 얻어 제비원 석불을 중심으로 큰 법당을 짓도록 했다. 그런데, 그 공사가 막대한 것이어서 5년이란 세월이 걸렸다. 법당을 완성하던 날 마지막 기와를 덮던 와공이 실수하여 지붕에서 떨어졌다. 몸은 산산조각이 나고 혼은 제비가 되어 공중으로 날아올랐다. 이에 이 절을 燕飛寺 혹은 燕尾寺라 부르고, 이곳을 제비원 혹은 연비원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비록, 안동이라는 일부 지역의 전설로만 전승되고 있으나, 제비가 목수의 화신이어서, 제비를 성조신적 면모를 지닌 것으로 볼 근거가 나타난다는 점은 주목된다. 서사무가 <성조가>에 나타난 성조신은 天神의 면모를 보인다. 그 본향도 天上에 있다. 따라서 서사무가를 통한 천신의 풀이가 필요했다. 그러나 전국에 두루 나타나는 교술적 양식의 <성조가>에서는 안동 제비원에 대한 언급으로 이를 대체시키고 있다. 이는 <성조가> 전승의 의식적 층위에서는 안동 제비원에 얽힌 전설에 나오는 목수의 화신의 존재가 잠재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지역적 전승만을 보이기는 하나, 이 전설을 통해 <성조가>의 전승 의식 속에서만은 제비가 성조신적 면모를 바탕으로 한 것일 최소한의 가능성은 인정할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제비가 숭앙될 수 있는 대상이라는 점은 <흥부전>에서 同種呪術的 측면에서 연결된다. 본래 성조는 상량에다 행해지며, 그 신체도 종이 혹은 쌀이었다. 제비 역시 처마 끝을 비롯한 집 내부의 상량과 연결되는 곳에 집을 짓는다. <흥부전>에서 일종의 동종주술로 연결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흥부전>에서는 성조 행위와 제비가 집을 짓는 사건이 거의 인과적으로 이어진다. 비경판 계열본의 경우, 제비는 흥부가 중에게 명당을 지정 받고 성조한 연후에 바로 등장하여 처마 끝에다 집을 짓는다. 이는 흥부가 성조한 사건과 제비의 등장에 직접적인 인과성을 부여하려는 의도일 것이다. 흥부의 성조 행위와, 철새로서 신적 면모를 일부 지니고 있는 제비의 등장이 거의 인과적으로 인식되게끔 서술하고 있다는 점과, 그 인과성이 흥부가 부를 획득할 수 있게 하는 데까지 연결된다는 점 등은, 제비가 가신과 관련을 지님을 알게 한다.
그러나 제비가 처마 끝에 집을 지을 때부터 신격화된 것은 아니다. 토착적인 것이 아니라, 외래적 신의 면모를 지녔기 때문이다. 숭앙 대상은 그를 숭앙하는 자들의 숭앙 태도 및 행위를 통해서 비로소 신으로 받들어진다.
흥뷔 졔비 보고 경계는 말이 고광실 만컨마는 슈//집의 와셔 네 집을 지엇다가 오륙월 장마의 털셕 문허지면 그 아니 낭오냐
위 인용 부분에서 보듯, 흥부는 제비의 존재를 자신의 처지와 관련하여, 처음에는 호의적 반응을 보이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그 이유는 흥부의 집이 수수대로 지은 것이기 때문이었다. 수수대로 지은 집에서 흥부가 집의 안녕과 재복을 기원하는 신적 존재를 제대로 떠받들기는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다. 또 하나의 이유는 터주신적 존재인 대망이와 관련을 지닌다. 터주신적 존재가 있었기 때문에 제비는 신격이 되기에는 결정적인 결함을 지니게 되고, 대망이를 만나는 큰 시련을 겪게 된다. 흥부는 제비의 다리를 조기 껍질로 싸 매어 고쳐 주게 되고, 이러한 숭앙 행위를 통해 제비는 신격을 확보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받들어진 제비의 성조신(가신)적 면모는 그 숭앙의 결과에 의해 잘 드러난다. 이본에 따라 흥부 박사설에서 흥부에게 획득되는 재물의 차이는 있으나, 쌀궤와 돈궤, 비단, 세간, 고대광실 같은 집 등은 공통된다. 따라서 <흥부전>의 내용은 결국 성조신(가신)을 잘 떠받들어 재물을 성취할 수 있었다는 의미로 환원될 수도 있다고 본다.
결국 <흥부전>에서의 성조신앙적 바탕은, 흥부의 행위가 외면화되어서는 성조 및 부에 대한 의지로 나타나고, 내면적으로는 성조신(가신)적 면모를 지닌 제비에 대한 숭앙으로 나타남을 알 수 있었다. 성조신앙은 <흥부전>의 의미를 뒷받침하는 튼튼한 구조적 바탕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Ⅷ. 결론 및 제언
흥부는 마음씨가 착하기는 하지만 비현실적이고 소극적인 생활태도를 보인다. 하지만 놀부는 남을 짓밟고 이익을 얻으려 하며, 재한을 위해서는 형제까지 내치는 부도덕한 인간형이다. 그런데 흥부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흥부가 식구도 많으면서 소비하는 만큼 일을 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놀부에게 쫓겨난 것이며, 삶의 대책도 없는 무능력한 사람이라고 말한다. 또는 놀부의 냉대가 흥부에게 자립 정신을 불러일으켰다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그리고 부자가 되기 위한 노력과 의지는 나태한 사람들에게 모범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흥부와 놀부에 대한 분분한 평가들은 시대관을 반영하고 사람들이 지향하는 가치관을 그대로 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좀더 능률적으로 재산을 축적하고 경제 발전을 이루는 것이 하나의 국가적 목표였던 우리 나라 1960, 1970년대 그리고 지금도 나의 이익이나 성공이 최고의 목표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아마 놀부의 손을 들어 줄 것이다. 자본주의 시대인 오늘날도 그렇다. 자본주의의 경제 원리로만 본다면 흥부는 그저 무책임한 가장이며, 무능력자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대신 놀부는 자본주의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긍정적 인간형이 될 수 있다.
놀부는 현대에도 여기저기에서 발견할 수 있다. 공해 방지 시설을 갖추는 데 드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 장마철에 몰래 산업 폐수를 흘려보내는 기업주나, 콩나물을 보기 좋게 기르기 위해 농약을 치는 사람들, 기술 투자를 통한 신기술 개발보다는 땅투기로 손쉬운 이익만 챙기려는 사람들, 대규모의 살인 무기를 만들어 팔면서도 입으로는 평화를 부르짖는 사람들, 이들이 바로 현대판 놀부들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는 데 있다.
참고문헌
◈ 구인환, 심청전·흥부전, 신원문화사, 2002
◈ 서대석, 흥부전의 민담적 고찰, 국어국문학67, 국어국문학회, 1975
◈ 성현경, 흥부전론 - 경판25장본을 중심으로, 판소리연구4, 판소리학회, 1993
◈ 오영순·임형택, 흥부전, 박이정, 1997
◈ 조동일, 흥부전의 양면성, 계명논총 5, 1969
◈ 정하영, 심청전과 흥부전의 양상, 한국고전소설론, 새문사, 1990

키워드

  • 가격6,500
  • 페이지수16페이지
  • 등록일2011.10.12
  • 저작시기2021.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707816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