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석적 놀이치료의 기록 [치료에서의 놀이의 중심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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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임.
놀이와 치료자의 해석으로 그는 치료실에서 집에서 그리고 학교에서 행동화 경향이 줄어들었고 리퍼 이야기 이후에는 더 격렬하게 스포츠게임을 하게 되었고 공정한 규칙을 지키게 되었다. 아동은 때로 농구 게임에서 체면치레로 치료자에게 지기도하였다.
아동이 치료되면서 자아통제력이 강화되고 게임에서 자아의지로 타인에게 져주는 행동까지 할 수 있게 되었다.
아동의 자아기능이 향상되고 있고 규칙을 지키는 건전한 자아가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짐.
아동과 치료자 사이에 발달되었던 놀이관계를 우리는 얼마나 잘 해할 수 있는가? 이 사례에서는 두 가지 요소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한 요소는 전이관계이다. 분명히 그 성가시게 하는 의사는 아버지를 전이한 것이다. 위협적인 존재이며 거세역할을 하는 아버지는 아들의 놀이에서도 계속 살아남아 있었던 것이다. 질투와 거세주제가 아주 분명하게 나타났다. 남근기 오이디푸수 콤플렉스 갈등이 놀이에서 드러났고 언어로 표현되었다.
놀이관계의 두번째 결정적 요소는 치료자와 아동 사이에 발달된 놀이관계 즉 치료동맹이다. 아동은 오이디푸수 콤플렉스 시기 동안의 분투를 놀이에서 표현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내적 이야기가 발달된 과정들을 사랑하게 되었다. 치료자는 아동에게 “나의 선생님”이 된 것이다. 이것은 치료자에 대한 유대가 커지고 깊어지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치료자와 아동은 놀이를 통해 위니코트가 설명했던 것처럼 일시적인 놀이동산을 재창조한 것이다. 놀이에서 치료자는 아동을 성가시게 하는 나쁜 의사로 전이되기도 했지만 동시에 놀이를 하고 탐구하고 발견하고 생각들을 유도해내는 특별한 사람이 되기도 하였다. 아동은 놀이관계를 창조적으로 만들어갔다. 살인자 잭놀이에서 늑대 살인자놀이 그리고 성기를 자르는 살인자 놀이로 그는 새로운 배경과 장을 전개하는 작가였다.
왜 이런 동맹관계가 발달되었는가?
이때 치료자가 공헌한 점은 무엇인가?
놀이상황에서 치료자는 특히 아동의 내적 생활에 초점을 맞추었다. 처음에 그는 아동의 지시에 따르는 열광적인 놀이상대자가 되었고 두 번째는 치료자의 공감과 이해를 통해 아동의 내적혼란을 언어화하고 명료화시킬 수 있었다. 몇 달 동안 규칙적인 약속과 치료로 치료자는 아동이 의존할 수 있는 일관성 있고 유용하고 지속적인 대상이 되었다. 또한 치료자는 감정조절자의 역할을 하였다. 그는 격하고 중요한 감정들이 나타날 수 있도록 해주었고 동시에 이러한 감정에 압도되지 않도록 안전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러한 상호작용에서 치유적인 면은 무엇인가?
아동의 행동화 경향은 점차 감소되었다. 치료에서는 해석 작업이 중요하였다. 아동은 감정이 언어화되고 수용되고 정상적인 감정이 되었을 때 아동의 내부에 구조적 변화가 일어났다. 모든 자라나는 소년들은 거친 초자아와 강한 죄책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이러한 감정들은 놀이를 통해 점차 줄어들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 다른 중요한 변화요소가 놀이관계에서 나타났는데 이것 또한 대상관계의 용어로 이해될 수 있다. 치료자는 놀이를 통해 전개되는 아동의 내적생활을 반갑게 받아들였다. 즉 아동의 내부생각들과 마음은 가치로운 것이었다. 엄마가 아동의 창조적인 작품을 인정할 때 아동이 가치 있다고 느끼는 것처럼 아동도 자신이 가진 재료로 공들여서 만들어낸 작품들을 치료자가 수용하고 있음을 경험하였다.
이 장에서는 아동치료에서 놀이의 역할에 초점을 맞추었다. 치료가 아동의 욕구와 소망과 의견이 표현될 수 있고 탐색될 수 있는 놀이터가 되어야함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치료자와 아동 모두 생활에서 놀이와 공상의 중요성을 경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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