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익 <심문> 연구

소개글

최명익 <심문> 연구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심문>은 무엇을 이야기하고 있는가?

Ⅲ. <심문>은 어떻게 이야기하고 있는가?

Ⅳ. <심문>의 가치는 어떠한가?

Ⅴ. 참고문헌

본문내용

만적으로 묘사하였다. 여기에서 지식인들은 평범한 일상을 거부할 뿐만 아니라 평범한 생활인과 대결을 하기도 하였다. 이는 현실과 타협하지 않겠다는 결벽성과 함께 현실에 참여하고 싶다는 강한 잠재의식이 공유되고 있는 셈이다. 김세현, 「최명익 소설연구」, 홍익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p.
최명익이 1939년 발표한 <심문>에서는 두 지식인의 현실 도피적 태도와 전락한 여성의 심리상태를 보여줌으로써 그 시대를 살아가던 지식인들의 정신적 상황을 심도있게 그려낸 작품이라 할 수 있겠다. 또한 근대적 이성에 대한 심각한 비판을 담고 있는 작품이며 또한 이 작품은 발표될 당시에 전향자의 심리를 탁월하게 묘파한 신인층의 작품으로 주목을 받았다. 김외곤, 「심문의 욕망구조」, 『한국 근대문학 연구의 반성과 새로운 모색』, 새미 (1997), p.190.
그는 병리적인 상상력이 작용하는 편재화된 병과 죽음, 어딘가 갇힘의 상황 속에 있다는 한계의식, 좌절되거나 현실에 적응하기를 거절해 버리고 와해된 불행한 삶을 사는 지식인들의 의식과 무기력하고 절망하고 타락한 삶이 제시되는 등 암울한 식민지 시대의 말기적 증후를 드러내주는 문학사적인 의의를 지니고 있다. 이런 그의 문학 세계는 지식인 소설의 대표적 작가인 이상과 1950년대 손창섭으로 이어지는 심리소설의 지평을 열어 놓은 작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심리소설로서 그 시대의 모습을 지식인의 심리표현과 그 주위 인물들의 갈등을 통해 현실적이고 예리하게 표현하였다는 점에서 심리주의소설이 도달한 최고봉의 하나로 평가된다. 반면, 소설 속의 인물들이 그 시대의 암울한 현실에 결국은 패배하여 자포자기로 도피하는 모습만을 보여줄 뿐 구체적인 현실 극복의지를 보여주지 않는다는 점에서 현실참여의식이 부족하다는 데, 그 한계를 갖는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Ⅴ. 참고문헌
박종홍, 『현대 소설 선집』, 영남대학교 사범대학(2002)
조정래 외, 「식민지 특수성과 근대성 경험의 부조화 현상」, 『1930년대 한국 모더니즘 작가연구』, 평민사(1999)
김정남, 「최명익 소설의 자의식 연구」, 영남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논문, 1996
명형대, 「최명익 소설의 공간성 연구」, 『소설 자세히 읽기』, 경남대출판부(1998)
김세현, 「최명익 소설연구」, 홍익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김외곤, 「심문의 욕망구조」, 『한국 근대문학 연구의 반성과 새로운 모색』, 새미 (1997)

키워드

최명익,   심문,   현대소설,   문학,   국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