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 영화 중심으로 살펴본 세계화에 따른 문화의 권력화

소개글

대중 영화 중심으로 살펴본 세계화에 따른 문화의 권력화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세계화의 양상과 그에 따른 문화 변화

2. 문화적 권력 : 대중 영화를 중심으로
(1) 헐리우드
(2)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중심주의
(3) 문화적 권력자가 되기를 바라는 한국

3. 세계화에 따른 문화 권력화의 함정

4. 결론

본문내용

우리 역시 문화를 전파하는 문화 권력자의 입장에 놓여 있다. 이런 상황에서 쉽게 우리의 경제적 이득을 포기하면서, 더 나아가서는 이미 대세가 되어 버린 세계화의 물결을 거스르면서 문화의 상품화를 그만두라고 할 수는 없다. 여기서 상당히 난감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경제적 이득을 가져다준다고 하더라도, 이와 같은 문화적 지배는 전반적으로 문화의 획일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을 잊어서는 안 된다. A국의 문화를 B국이 모델로 삼고, B국의 문화를 그보다 경제력이 낮은 C국이 모델로 삼고, C국의 문화를 다시 D국이 모델로 삼으면서, 전반적으로 세계화와 그에 따른 권력에 따라 문화의 권력도 정해지는 것이다. 그렇게 되다보면 세계 문화는 한 표준을 잣대로 경제력에 따라 나눠지는 끔찍한 획일화의 양상을 띨 가능성이 있다.
4. 결론
이렇게 세계화에 따른 문화의 권력화는 단지 문화 전파에 따른 종속이라는 차원에서도 문제가 되지만, 그 뒤에 따르는 정치 경제적 종속에 더 큰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세계화라는 이름 하에 각국의 문화가 선진화된다는 환상만을 심어주고, 실상은 실질적인 문화의 교류가 아니라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선진국 문화 상품의 시장 확대가 일어나는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시대에서 두 가지 상황에 처해 있다. 첫째로는 다른 나라의 이런 문화적 침투로부터 우리 문화를 어떻게 지켜 나갈 것인가의 문제이다. 둘째는 세계화의 물결 속에서 우리나라 역시 살길을 모색하기 위해 우리 문화 상품을 전파해야만 하는 입장이라면, 다른 나라에 줄 악영향을 어떻게 최소화해야 하는가의 문제이다. 우리는 그 동안 첫 번째 문제에만 신경을 써 왔으나 이제는 두 번째의 문제도 간과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세계화라는 이름 아래 자행되고 있는 문화의 이동이, 지금 상태로는 결코 진정한 교류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것이 진정한 교류이자 진정한 세계화가 되게 하는 데는 문화 전파자들이 일방적인 경제적 침투의 목적만 가져서는 안 된다.
물론 이것은 자생적으로는 이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시장질서가 주도하는 세계 사회에서 각 기업과 국가의 윤리성에만 호소한다고 해결될 문제는 절대 아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문화적 측면에 있어서만큼은 예외적으로 국제기구에서도 각 나라마다 보호막을 형성해 주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는 무한 경쟁을 기본으로 하는 WTO체제 속에서 전혀 시대와 맞지 않는 발언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시대의 대세가 ‘세계화’라면 진정한 세계화의 움직임을 실천해 나가는 것이 옳다. 실제로 문화적 예외권은 지난 80년대 초반 문화부 장관이었던 쟈크 랑에 의해 최초로 제기되었다. 이 권리는 93년에 시청각산업을 GATT협상에서 제외함으로써 프랑스 영상산업을 자본력을 앞세운 미국의 통상압력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기여한 바 있다. 네이버 서평 / 출처 : 전자신문 2001년 5월 4일 김문조
요즈음 세계화가 확산되는 만큼 반세계화의 움직임 역시 커지고 있다. 전반적으로 각 문화의 다양성과 특수성을 인정하면서 발전해 나갈 때, 우리가 논의한 영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대중문화들이 다채롭게 꽃필 것이며, 이것이 바로 진정한 세계화가 아닌가 생각한다.
참고 문헌
<문화의 세계화> 장 피에르 바르니에, 주형일 역 / 한울 / 2000
<세계화의 문화정치학> 임혁백, 성경륭, 마동훈/ 집문당 / 2004
183호, 209호
457, 469호
매일 경제 포털 http://www.mk.co.kr
이코노미스트 http://www.econopia.com
네이버 책 http://book.naver.com

키워드

세계화의양상,   대중영화,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