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치료 접근방법과 놀이치료의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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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치료 접근방법과 놀이치료의 실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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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기에는 아동은 퇴행현상을 보이기도 하며, 아동의 공격 충동이 폭발하여, 치료자가
아동과 함께 견디지 않으면 안 되는 ‘폭풍우’의 한순간을 체험하기도 한다. 그러나
치료는 이러한 카타르시스적인 정서의 표출 뒤에, 위험한 조류를 헤쳐 나간 배의 항해처럼
순조롭게 전개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한편, 이 시기에는 아동이 치료자에게 어리광이 심해지기도 하고 매우 지배적이 되기도
하는 등 부자연스러운 행동이 나타날 수 있다. 치료자가 진짜 자기 편인지 어떤지를
‘시험하는’ 여러 행동 치료자를 공격하거나 제멋대로 행동하고, 어려운 문제를 퍼붓거나
치료자를 혹사시키는 일 등이 일어나기도 한다. 게임을 하더라도 치료자를 일방적으로
이기려고 하고, 규칙을 자기 마음대로 바꾸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서 치료사는 아동의 내적인 부분에 결핍되거나 왜곡된 부분을 보충하고
수정하는 교정적인 경험을 하게 되고, 해석을 통해 자신의 과거에 일어났던 충격적인
사건을 재통합하고 재창조하여 성장하게 된다.
전이
때로 내담자는 치료사를 자신의 심리문제의 중요인물로 생각하게 되고 그 사의 감정이
발달되어야 정신 또는 심리 치료가 가능하게 된다. 즉 다시 말해서 치료사를 중요한 인물로
보고 그 인물에게 향했던 감정을 치료자를 향해 재경험하는 신경증과 유사한 과정으로 전이
또는 전이신경증이라 한다.
전이의 예를 들면 아동이 치료자를 자신의 아버지, 어머니라고 생각하여, 그들에게 향했던
감정(그리움, 사랑, 분노, 원망 등)을 치료자에게 나타내 보이는 것을 들 수 있다. 이것은
치료 중 나타날 수 있는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병도 아니며 퇴행의 현상도 아니다. 그러므로
치료자는 이를 이해하고 내담자가 보이는 전이를 잘 다룰 수 있는 전문가적 태도를 보여야
한다.
역 전이
역 전이는 내담자가 가지는 전이의 감정을 치료자가 가지는 것을 말한다. 즉 치료자도
기억,
감정, 경험 등이 있는 인간이기 때문에 내담자의 모든 상황을 바라보면서, 자신의 성장사
중에 중요한 인물에게 느꼈던 감정을 내담자에게 느끼는 것을 말한다.
이것은 앞에서 언급한 완전하지 못한 인간의 한계, 치료사로서의 비능숙함이 원인일 수도
있고, 내담자와의 친밀한 정도와도 관계가 있다.
역 전이는 치료과정 중 나타날 수 있는 바람직하지 못한 현상이므로 치료자에게는 자신을
다스리고, 객관적으로 치료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된다.
(3) 말기과정(건설적인 방향으로 가는 단계)
퇴행이나 공격과 같은 불안정한 시기를 빠져 나오면, 아동의 내적 에너지는 차츰 건설적인
방향으로 흐름을 만든다. 이른바 건강한 자아를 형성하는 단계로 자신의 문제를 있는
그대로 수용할 수 있으며 자신의 장점 인정, 자아존중감 향상과 적극적 현실 대처 모습
등을 보이기도 한다.
아동의 놀이는 차츰 자유롭고 생동감 넘치고, 풍부한 생각과 자기표현이 나이에 맞는
수준에서 표현되어 간다. 상징적인 놀이의 표현 속에 아동이 가지고 있는 내적인 문제의
의미와 그 해결과정이 그려지는 경우도 있다.
이 시기가 되면 치료자와의 관계도 점차 자연스러워져 제멋대로의 응석과 공격의 그림자는
사라져 간다. 그리고 성숙한 개인과 개인의 관계가 가능하게 된다. 게임을 할 때도 이제
치료자에게 일방적으로 이기려고 하지 않고, 게임 그 자체를 즐기는 일반 규칙을 지키게
된다. 이때 집단치료를 병행하면 현실 상황에 사람에게 가졌던 감정을 치료자에게 옮겨
느끼게 된다. 이것을 전이라 하는데 전이해 구체적으로 적응의 기술 습득 및 자신의 목표
구축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발달지연, 결핍부분 등에 대한 재교육을 통해서
정상적인 성장발달 수준을 보일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중기와 말기 과정은 사례에 따라서 서로 반복되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힘든 사례들의
경우에서 그러한 경향이 나타난다. 또 이 단계에서는 점차적으로 종료를 위한 사전 계획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아동을 빼놓고 부모와 치료자 간의 합의가 이루어져서는 안
된다. 또한 아동이 종료를 거부하는 경우는 서두르지 않고 아동이 자연스럽게 종료를
받아들이도록 준비해 가야 한다.
(4) 종료과정(종결단계)
상담의 일정기간이 정해져 있지 않고, 거쳐야 하는 과정이 특별하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상담의 종료의 때를 확실히 해두긴 어렵다. 하지만 문제가 해결되는 시기가
다가오면 치료에 대한 아동의 동기는 저하되어 가는 것을 볼 수 있고, 일주일에 한 번
치료자와 노는 일을 즐거워하던 아동이 ‘친구와 노는 쪽이 좋다’고 말하기도 한다.
아동은 이전과 같이 놀이에 집중할 수 없게 되어 놀이는 생기를 잃어간다. 이러한 맥이
빠지는 상황은 아동 쪽만이 아니고, 치료자의 쪽에서도 체험적으로 일어난다. 치료자가
종결을 맞이할 수 있는 경우는 다음과 같다.
먼저 아동의 증상과 문제 행동이 사라졌을 때이다. 이것은 치료 초기에 설정한 목표에
도달했을 때를 말하는 것으로 이 경우 일단 종료할 수 있다. 하지만 아동과 부모의
동의하에 더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거나 다룰 필요가 있는 문제들이 발견이 되면 새롭게
목표를 세우고 치료계획을 세워 진행할 수 있다.
또한 문제의 본질에 대한 통찰력이 아동과 부모에게 생기고, 그것과 관련해서 인식과
태도가 변화되었을 때이다. 아동이 하는 놀이의 상징적 표현을 통해 문제해결의 과정을
파악하고 확인할 수 있을 때가 있다. 하지만 치료자의 판단과 부모의 종결 동의보다는
내담자, 즉 아동의 필요나 동의가 가장 중요한 것으로 만약 내담자가 종료를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시간을 두고 다시 탐색해 볼 필요가 있다. 섣부른 종결은 오히려 이별에 대한
불안, 원치 않는 결과 등을 계기로 퇴행과 같은 변화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
신중하게 결정되어져야 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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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학개론 이순형 외 공저 학지사 Page 21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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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복지 / 전남련 / 형설출판사
보육교사 전문성 제고를 위한 표준보육과정의 이해와 적용 (재)한국보육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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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   놀이치료,   유아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