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김상중의 \'고민하는 힘\'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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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후감] 김상중의 \'고민하는 힘\'을 읽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1장 - 나는 누구인가?

2. 2장 - 돈이 세계의 전부인가?

3. 3장 - 제대로 안다는 것은 무엇일까?

4. 4장 - 청춘은 아름다운가?

5. 5장 - 믿는 사람은 구원받을 수 있을까?

6. 6장 - 무엇을 위해 일을 하는가?

7. 7장 - 변하지 않는 사랑이 있을까?

8. 8장 - 왜 죽어서는 안 되는 것일까?

9. 9장 - 늙어서 ‘최강’이 되라

10. 고민하는 힘과 자유

본문내용

부분이 많지 않다면, 책을 읽고 나서 느낄 수 있는 부분이 급격하게 줄어들어서 그다지 선호하는 편이 아닌데 이번 보고서를 제출하려고 읽었을 때는 정말 애를 많이 먹었던 것 같다. 하지만, 본서를 통해서 또 다른 경험을 해봤고, 이런류의 책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된 것 같다.
또 저자는 ‘나츠메 소세키’와 ‘막스 베버’의 삶과 자신의 삶을 비교해보기도 하고 그들의 삶에서 지침이 될 만한 부분, 저서 등에서 발췌해서 독자들에게 보여 주고 있는데, 자기계발서치곤 굉장히 신선하고 저자의 부족한 부분도 뒷받침 될 수 있기에 굉장히 좋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런 부분에서 나츠메 소세키와 막스베버의 저서와 그들의 삶에 대한 해설서 같은 느낌을 받아서 이게 누구의 책인가 하는 단점도 있다.
먼저 이 책을 관통하는 핵심 골자는 '고민'이다. 1장부터 9장까지 가장 핵심적인 단어와 글을 풀어나가는 중심에는 항상 '고민'이 등장한다. 각 장에서의 주제에 따라서 ‘고민’을 하는 주제와 방법이 많이 달라지지만 그 주제와 방법들 자체도 크게 변하지 않는다.
‘고민’이라는 것 자체를 몇 년 안 되는 일생동안 살아오면서 지금까지 별로 하지 않았던 나인데 ‘고민하는 삶’이 웬말인가, 싶어서 처음 보고서의 대상이 되는 책이 정해졌을 때 꽤나 난감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책을 구해서 읽는 도중에 지금까지 내가 간과해왔던 일들, 고민 하는 자체가 귀찮고 싫었기에 회피해버리고 도피해버렸던 부분들을 저자가 예를 들어 설명을 해줬던 부분에서 하나 둘씩 맞아 들어가는 순간순간마다 책을 읽는 내내 굉장히 창피해 졌다. 책을 읽어가는 도중에도 고민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굉장히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렇게 삶의 지침이 되는 여러 내용이 많이 있었지만 앞서 말했듯이 저자와 나와는 개인적인 성격부터 시작해서 사상, 가치관, 이데올로기까지 상이한 부분이 너무 많아서 책을 읽는 내내 물음표를 혼자서 던졌다. 이렇게 책을 읽는 도중에 자신과 저자를 비교해가면서 생각하는 것까지 고민을 하게끔 의도 하는 것인가 라는 의문을 가질 정도로 나와는 맞지 않는 부분이 많았던 것에서 조금 아쉬움이 있었다. 책에서 나왔듯이 남을 인정하고 존중해야 하지만, ‘개인의 가치관의 차이를 좁히는 것은 아직 나는 불가능한가.' 라는 한계 역시 느꼈다. 예를 들어서 저자와 나와는 자유에 관한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난다.
저자가 기술하기는「일반적으로 사람은 자유를 동경한다고 생각하지만 의외로 그렇지 않다. 자유로부터 도망쳐 ‘절대적인 것’ 에 속하고 싶어 하기도 한다.」라고 기술했다. 저자는 자유에 접근할 때 굉장히 조심스럽게 접근한 부분이 많다. 그러나 조심스럽게 접근한 모든 부분이 위와 같은 뉘앙스를 풍기고 있다.
저자의 생각을 내가 느끼기엔 자유에 대해서 어느 정도 정해진 울타리 안에서의 선택이 좀 더 효율적인 선택을 할 수 있고 효율적인 선택과 삶을 영유하기 위해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자유에 대한 동경과 이상적인 모습을 기대하고 있지만 현재에는 그런 모습을 거의 찾아볼 수도 없을뿐더러 아무리 시간이 지난다고 해도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자유의 모습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때문에 현재와 같은 약간은 보수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다. 때문에 자유에 대한 입장은 대부분 부정적인 견해지만 나는 다르게 생각한다.
나는 자유는 그 존재 자체만으로도 고귀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열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서 말한 자본주의의 폐해역시 자유시장경제의 산물이고, 폐해가 있기에 새로운 사상이 대두될 수 있는 것 아닌가. 자유라는 것은 저자가 말하는 새로운 고민을 하게 해주는 벽을 허물어 줄 수 있고, 끝없는 고민을 실현시켜 줄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자유가 있기에 사람들이 끝없는 선택의 연속 중에서 결정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경우 역시 있겠지만, 그 역시도 고민 끝에 나온 산물일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렇듯 저자는 자유의 부정적인 측면을 예를 들어서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있고 나는 자유의 부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자유의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의 산물마저 끌어안고 가는 것이 좀 더 고민하며 힘을 낼 수 있지 않는가 생각하게 되었다.
또한, 한 가지 여기서 나는 이상한 점을 느꼈다. 자유를 어느 정도 제한해두고 살아가는 어떤 면에서든 저자는 고민을 하는 것이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흐를 수 있다고 말하고 있지만, 자유를 제한하기보다 전적으로 허용하는 편이 더 많은 고민을 할 수 있고 더 많은 발전을 이룩할 수 있다. 단적인 예를 들어보자면 중국의 경우가 있다. 중국의 경우 십 수 년 전에는 사회주의 노선으로서 어느 정도 자유를 제한했는데, 이당시 중국의 발전보다 현재 부분적인 자본주의개방 이후로 중국의 발전 정도와 세계적인 지위의 차이가 있다.
물론 자유의 정도에 따라 국가의 발전을 완벽하게 끼워 맞출 수는 없다. 하지만 자유의 정도에 따라서 개인들에게 주어지는 기회의 정도는 차이가 있고, 허용할 수 있는 도전의 차이도 확실히 있을 수밖에 없다. 그 때문에 중국은 십 수 년 전보다 더 많은 발전을 할 수 있었고, 현재처럼 많은 발전을 할 수 있는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면서 현재 북한이 사회주의를 유지하면서 도태되고 있는 것도 이 현상의 연장선상에 놓인 것이 아닐까 라는, 조심스러운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이렇게 저자가 역설하는 고민하는 힘과 자유에 대한 견해는 서로 약간 다른 입장을 취하고 있는데 이런 부분의 명확한 설명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었다.
끝으로 고민하는 힘을 읽은 것은 참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 책 자체에서 고민을 역설하다 보니 정말 책을 읽는 내내 고민하면서 읽었고, 내가 하고 있는 고민 자체에 의미를 부여 할 수 있게 되었다. 때문에 자잘한 고민 하나하나 소홀하게 생각하지 않고 후에 큰 분기가 될 수 있다고 여기고, 자신에 대한 생각 등 많은 것을 고민하게 해 주었다.
지금까지 고민이라면 뭔가 짐짝처럼 등 뒤를 쫓아다니는 애물단지로만 생각해서 그다지 좋지 않은 의미로만 생각하고 있었지만, 새로운 의미로 내게 다가왔고, 고민역시 새로 하게 되었던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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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1페이지
  • 등록일2013.04.23
  • 저작시기2011.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84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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