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에 대한 해석적 접근과 교육사회학 담론의 확장 - 세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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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에 대한 해석적 접근과 교육사회학 담론의 확장 - 세계화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교육에 대한 해석적 접근과
교육사회학 담론의 확장 - 세계화



1. 교육에 대한 해석적 접근
1) 해석적 이론
가. 미시적 접근의 등장 배경
나. 해석적 접근의 특징
2) 교육에 대한 설명
가. 교실연구
나. 교사
다. 학생
라. 상호작용
마. 앞으로의 방향

2. 교육사회학 담론의 확장 : 세계화 시대 교육론
1) 세계화
가. 세계화의 의미
나. 신자유주의의 한국 도입
2) 교육의 변화
가. 세계적 추이
나. 우리 사회에 나타난 교육의 변화
다. 비판의 제기

※ 참고 문헌

본문내용

교육정책은 인간자본론에 대한 신뢰에 기초를 두고 있다. 그런데 세계경제 체제의 새로운 질서는 국가권력이 경제에 직접 개입보다 신기술 개발, 고급인력 양성과 관리 등 교육을 통한 국가경쟁력 향상에 더 매달리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이제 국가의 진정한 경쟁력은 교육과 훈련체제의 질에 의하여 결정된다고 믿게 되었다. 그러므로 각국은 세계화 시대에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의 핵심에 교육을 두고, 교육의 개혁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세계화가 부추기는 불안정 취업구조는 사람들을 반복적인 취업-실업-취업-실업에 직면하도록 강요한다. 이러한 상황은 새로운 교육요구를 만든다. 안정된 평생직장이었던 시대의 교육체제가 그대로 유지되리라고 기대하기는 어렵다.
다른 한편, 근대 교육제도의 기반인 국민교육제도가 급속히 약화되고 있다. 아무런 대응조치 없이 이대로 진행된다면 각국의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국민교육체계가 범세계적인 표준교육체계로 대치될 날이 올지도 모른다. 교육제도의 구조뿐만 아니라 교육내용에 있어서도 환경, 자원, 인구, 인권, 평화 등 세계차원의 문제들이 학교 교과서에 점점 더 많이 포함되고 있으며, 세계 공통의 의사소통 수단으로 영어교육이 확대되고 있다. 국민교육체계의 약화는 교육에 대한 지배구조의 변화로 연결된다. 뚜렷한 현상으로 기업을 비롯한 고용자들이 학교를 비롯한 교육기관에 관여하고, 주민과 학부모들이 학교교육에 참여한다. 학습자들도 과거와 달리 자신들이 받는 교육에 대하여 발언하기 시작하고, 특히 성인학습자들은 교육에 대한 발언뿐만 아니라 선택권 행사도 증대시키고 있다. 그에 때라 넓은 의미의 학습권에 대한 논의도 늘고 있는 것이다.
나. 우리 사회에 나타난 교육의 변화
문민정부, 국민의 정부는 국가경쟁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뚜렷한 차별성을 가진 교육개혁을 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 두 정부의 입장이었다. 두 정부에서 교육개혁의 당위성으로 제시된 세계 흐름은 세계화, 정보화, 지식의 중요성 증대(지식기반사회)였다.
문민정부가 세계화선언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세계화 교육을 계획, 발표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세계화 교육의 주요내용
각급 학교에서의 국제이해교육 강화
- 국제이해교육을 위한 자료 개발 보급
- 국제이해교육 내용 교과서 반영 확대
- 국제이해 교육 특별활동 활성화
외국 학교와의 교류 확대 및 내실화
- 외국 학교와의 자매 결연 확대
- 교사 및 학생교류 및 해외 연수 확대
- 국제 청소년 활동 강화
- 국제고등학교 및 국제 관계 대학원 설립
외국어 교육 강화
- 초등학교 영어 교육 실시
- 원어민 초청 영어 교사 연수 및 학생 지도에 활용
국제기구를 통한 교육ㆍ학술 협력 강화
- 유네스코 협동 학교 사업 활성화
- OECD 및 APEC과의 협력 강화
사회교육기관의 국제이해교육 확대
세계화 교육 지원 체제 구축
- 국제이해교육 센터 설립ㆍ운영
- 해외 지역 연구 활성화
이렇게 1997년부터 시작된 초등학교의 영어교육과 영어강조 현상은 이후 우리 사회에 영어교육 열풍을 가져왔다. 영어 조기교육, 초중고생의 방학 중 해외어학 연수, 영어학습 교재의 범람, 학부모의 영어교육에 대한 관심으로 영어학습 관련 시장은 엄청 방대한 시장 규모를 갖게 되었다.
‘열린교육사회, 평생학습사회 건설’ 이라는 목표는 교육정보화를 추진하는 배경이 되었다. 정보화 사회는 산업과 노동시장의 환경을 변화시키고 있다. 생산공정의 자동화, 기계화, 전산화로 구조조정을 통한 인원감축이 가능해져 노동직이 감소하고 있다. 또한 생산과정에서 지식계급의 중요성은 계속 커지고 있다. 이러한 노동시장의 조건에 적응하기 위해 각 개인은 끊임없이 새로운 지식과 정보, 기술을 습득해야 한다. 그런데 이런 평생학습을 위한 경제 부담이 모두 개인에게 가중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교육재정의 비효율성과 교육조직의 경직성, 관료화로 인한 낮은 교육효과를 문제 삼아, 교육에 기업이나 시장과 같이 경쟁체제와 보상체제를 도입함으로써 재정의 효율성과 교육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수요자 중심교육, 학교선택권, 계약제 교원 증가 등이 구체적으로 실현되고 있다. 이 현상은 교육자들을 크게 당황하게 만들고 교직에 대한 열정을 손상시키고 있다. 시장원리에 의한 학교 간 경쟁, 교사 간 경쟁은 전통적 교육관을 가지고 있는 교육자들에게는 매우 낯설고 불쾌한 풍토이기 때문에 반발이 적지 않다.
다. 비판의 제기
신자유주의 교육여건은 민주주의와 인권의 발달을 추구했던 1970년대까지의 노력을 희생하면서 경제 이익만을 추구한다. 이러한 현상은 소수의 자유로운 부자와 인권을 보장받지 못하는 다수의 빈자로 사회를 계층화한다. 교육 불평등으로 인한 사회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교육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소홀하다는 문제점이 제기된다. 교육을 시민권적 기본권이 아니라 소비자 주권으로 인식하는 신자유주의적 논리는 계급 내지 계층 차별적인 교육여건을 조성하는 한편, 교육과정, 교원, 학교 운영 등 교육 전반에 대한 국가 통제를 강화시켜, 교육에서 민주주의의 조건을 크게 잠식해 왔다. 교육의 수월성 추구(특수목적고의 확대, 자립형사립고의 허용, 교사직급화 등)는 사회 전반의 교육의 질을 높여 교육력을 제고하기보다는 능력 있는 소수 인재의 양성으로 국가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발상으로, 전반적인 공교육 붕괴를 자초하는 양상을 띠게 되었다.
결국, 교육에의 시장원리의 적용은 교육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교육의 본질적 가치를 파괴하여 물신사회를 촉진하고, 결국 자본에의 인간 예속을 강요한다는 것이다
※ 참고 문헌
다니엘 싱어(윤길순 역), 『누구를 위한 세계화인가』, 살림 , 2000.
시바노 쇼오잔 외, 『교육사회학-해석적 접근』, 형설출판사, 1993.
헬무트 단너, 『독일교육학의 이해 : 정신과학적 교육학의 방법론』, 문음사, 2004.
공석영 외, 『교육사회학』, MJ미디어, 2003.
김신일, 『교육사회학』, 교육과학사,2007.
김천기, 『교육의 사회학적 이해』, 학지사, 2003.
신인연, 「한국의 신자유주의 교육개혁 비판과 교육공공성 논리의 정당성 탐구」,한국교원대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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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3.08.30
  • 저작시기2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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