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기와 유아기 발달적 특징과 이에 적절한 그림책을 각각 3권 이상 소개하며 어떻게 그림책을 가지고 상호작용하는지 정리해보세요

소개글

영아기와 유아기 발달적 특징과 이에 적절한 그림책을 각각 3권 이상 소개하며 어떻게 그림책을 가지고 상호작용하는지 정리해보세요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영아기 발달적 특징
2. 유아기 발달적 특징
3. 영아기 발달적 특징에 적절한 그림책 소개와 상화작용의 예
1) 금메달은 내 거야<토어 프리먼, 아이세움, 2008>
(1) 그림책 소개
(2) 영아와의 상호작용
2) 수영장에 가요<토이앤스토어, 국민서관, 2013>
(1) 그림책 소개
(2) 영아와의 상호작용
3) 바다가 제일 좋아<안나 마리아 쿠르티, 교원, 2006>
(1) 그림책 소개
(2) 영아와의 상호작용
4. 유아기 발달적 특징에 적절한 그림책 소개와 상화작용의 예
1) 으뜸 헤임이<레오 리오니, 마루벌, 2011>
(1) 그림책 소개
(2) 유아와의 상호작용
2) 노란 우산<문제술, 섬아이, 2006>
(1) 그림책 소개
(2) 유아와의 상호작용
3) 할머니의 집 가는 길<마거릿 와이즈 브라운, 비비아이들, 2005>
(1) 그림책 소개
(2) 유아와의 상호작용
5. 시사점

Ⅲ.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께 공유하면서 다양한 정보를 얻게 되었다. 감각을 포함하게 된 책들은 유아들의 생각을 자극하면서 그 세계 속에 조금 더 오래 머무르게 해 주었다. [할머니 집 가는길]을 읽으면서 유아들은 할머니 집에 가는 길에 나오는 배경 그림을 보며 미각적인 공유를 통한 ‘먹기 놀이’를 즐겨 했다. 원준이는 영찬이와 함께 책을 보고 있다가 자기가 가지고 있던 책을 영찬이에게 넘겨주며 읽어 달라고 이야기 한다.이에 영찬이는 책에 나온 산딸기를 손으로 잡는 것처럼 행동하더니 입으로 가져가 먹는 시늉을 한다.
원 준: 이번엔 너가 읽어 줘.
영 찬: (책을 보며 먹는 시늉을 한다.)
원 준: 왜 이렇게 맛있게 먹어?
선생님: 그렇게 먹어 놓고 또 먹어?
영 찬: 가짜로 그런 건데.(웃음) 맛있게 좀 먹어 그건 먹으면 안 되지 목도리야 나비는 먹지 마. 나비는 먹으면 안 돼. 다 먹으면 안 돼 안 돼! 그만 먹어!　너 왜 계속해! 이거 돌은 먹지 마 이건 가짜야
슬 기: (승은이가 꽃을 먹으려 하자) 풀이야 꽃이야 먹지 마
승 은: 꽃엔 꿀이 들어 있잖아
슬 기: 그건 나비거야
위의 사례에서 흥미로운 것은 "읽어 줘"라는 원준이의 초대에 영찬은 별다른 추가 설명이나 안내 없이 '책을 보며 맛있게 먹는 시늉하기'로 반응했다는 점이다. 그들의 감각적인 공유를 통한 ‘먹기 놀이’가 유아들의 ‘읽기’라는 공유된 인식 속에서 행해지고 있었다는 것과 그들 스스로 ‘가상’임을 함께 인식하고 있었다는 것이었다. 선생님의 장난스러운 질문에 영찬이는 ‘가짜로 그러는 거 알잖아요.’라는 의미로 웃어보이고는 계속적으로 놀이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먹는 놀이’가 가짜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었지만 또 그 세계 속에서는 현실세계의 제약들이 작동하면서 목도리, 나비, 돌은 ‘먹으면 안되는 것’으로 말한다. 이처럼 유아들은 책으로 인해 형성된 가상세계 속에서 현실세계의 지식에 근거하여 놀이 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꽃 먹기’라는 서로의 논쟁에 대해서도 각자가 인식하는 현실에 바탕을 두고 ‘꿀이 들어 있는 꽃’‘나비가 먹어야 하는 꿀’로 이야기 나누기를 진행 하였다. 유아들은 책을 읽으면서 시끄러운 것, 무서운 것, 맛있는 것, 재미있는 것 등 모든 것을 아무 제약 없이 그 공간으로 가지고 올 수 있었다. 그래서 유아들의 그림책 읽기는 시끄럽고 때론 심각하고 때론 즐겁다.
5. 시사점
유아의 읽기 발달은 Gesell의 성숙주의 이론에 의해 관례적 읽기 행동의 적절한 시기를 6.6세로 보아왔던 입장이 주류를 이루었으나, 1970년대 이후로 언어 발달에 있어 상호작용주의적 발달관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게 되면서 변화를 가져오게 되었다. 유아의 읽기에 영향을 미치는 구어와 문어와의 관계에 대하여 조정숙 등(2005)이 여러 연구를 기초로 밝힌 바도 구어 발달이 문어 발달에 반드시 선수적인 요소가 아니라 구어 발달과 문어 발달은 동시에 발달하며, 상호 지원적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문해 사회에서의 유아는 관례적으로 글자를 읽기 이전에 문어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지식은 유아들이 부모들과 함께 이야기책 읽기와 같은 활동을 할 때 구어와 문어의 관계를 분류할 수 있고, 유아들이 학습한 것은 유아들에게 친숙하거나 좋아하는 책을 직접 읽어보게 함으로써 파악 할 수 있으며, 이로써 상황 의존적 언어인 구어에서 탈상황적 언어인 문어로 발달해 가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시 말해 문해 학습은 구어로부터 문어로의 전이를 필요로 한다.
Snow(1983)도 어린 시기에 가정에서 풍부한 구어의 경험을 한 유아일수록 일찍 읽을 수 있음을 밝히고 있다. 즉 구어 어휘를 많이 아는 것은 어른들이 읽어 주는 이야기 이해에 도움이 되고, 후에 유아 자신이 이야기를 읽는 데 도움이 되며, 유아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많은 새로운 단어를 알게 된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유아들의 발현적 읽기(emergentreading)에 대한 관심을 증가 시켰다.
유아의 읽기발달에 관한 연구는 관례적으로 읽기 이전에 유아의 책읽기 발달과 이러한 발달을 설명하기 위해 시도되는 방법에 대하여 두 가지 중요한 범주로 정리되고 있다. 첫 번째 범주는 이야기책 읽기를 통한 부모-유아 혹은 교사-유아의 상호작용에 초점을 두는 상호작용적 연구이며, 두 번째 범주는 유아의 독립적인 기능을 알아보기 위한 연구이다. 즉, 유아의 “읽기 시도”,“이야기 다시 말하기”, 혹은 단순히 아주 친숙하거나 좋아하는 책으로 이루어지는 “그림책 읽기”이다. 이 두 가지 측면의 연구는 유아의 발현적 이야기책 읽기가 유아의 문해 발달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이는 직접적인 조사연구에 의해 효과적임을 입증할 수 있다고 하였다. Sulzby(1985)는 2세부터 6세까지의 유아를 대상으로 그들이 좋아하는 이야기책을 읽어달라고 요청하여 나타난 반응을 통해 유아의 읽기 행동을 설명하였다.
Ⅲ. 결론
지금까지 본론에서는 영아기와 유아기 발달적 특징과 이에 적절한 그림책을 각각 3권 이상 소개하며 어떻게 그림책을 가지고 상호작용하는지 정리해 보았다. 사람은 아주 어린 시기부터 성인이 되어서까지 책과 함께 살아간다. 독서 비평가들과 문학 활동 이론가들은 각각 수천 년간의 책의 변천 과정과 역사적 사건, 책 읽기의 가치를 분석함으로써 ‘책 읽기’의 목적을 정리하였다. 그들은 공통적으로 즐거움, 지식 및 정보의 획득, 언어의 심미적 경험 등을 들었는데, 이 중에서도 특히 즐거움은 연령을 막론하고 오랜 세월 인간이 책을 가까이해 온 가장 큰 이유로 손꼽힌다. 넓은 의미로 봤을 때 즐거움은 책 읽기의 나머지 목적들을 포용하는 광범위한 속성이라고 할 수 있다. 새로운 지식을 알아가고 자신과 사회의 문제에 대해 이해를 넓히며 청각적, 시각적 언어가 빚어내는 이미지를 음미하는 모든 과정에는 즐거움이 기본적으로 깔려 있기 때문이다.
참고문헌
마쯔이 다다시(1990). 어린이와 그림책. 샘터.
신명호(1993). 그림책의 세계. 계몽사.
김태은(2009). 그림동화 읽기 과정 양상 연구.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 청구논문.
김정규 외(2000). 문학적 접근에 의한 유아 언어교육 프로그램. 정민사.

키워드

그림책,   영아,   유아,   상호작용,   그림책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