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의 계층혼 실태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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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사회의 계층혼 실태 파악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 문제 제기 및 주제 선택 배경
Ⅱ. 본론
- 이론
① 베버
② 부르디외- 아비투스

- 사례
① 교육수준에 따른 동질혼 경향
② 한국사회에서 재벌간의 계층혼

Ⅲ. 결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해 자신들만의 네트워크를 형성한다. 또한 유학을 통해 이러한 네트워크는 확장된다. 현재 결혼적령기에 있는 상층 젊은이들 다수는 유학을 경험하였고, 유학생활이 계기가 되어 자신들만의 모임을 갖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한 모임 안에서 만나게 되는 사람들은 대부분 비슷한 부류이기 때문에 그 안에서의 사랑은 상층간의 결혼망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그들의 결혼망은 비록 이전세대만큼의 폐쇄성을 지닌다고 볼 수는 없지만, 재벌가의 젊은이들이 교육자본을 바탕으로 구성한 네트워크는 어느 정도 계층적 특이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상층간 폐쇄적 결혼망은 어떠한 방식으로든 명맥을 이어나가고 있는 것이다. 산업사회의 노동과 계급의 재생산, p.195
이런 유형으로 재벌가의 혼맥은 큰 고리를 형성하며 평범한 사람들은 접근하기 힘들게 하고 있다. 반드시 정략결혼을 추진하는 것은 아니라 하더라도 그들 나름의 장이 따로 있고, 자연히 혼사가 분명한 층을 형성하고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위의책, p.192
이러한 결혼이 하층부의 상층 이동을 막고 그들만의 상류 계급사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는 것도 어느 정도 사실이다. 그러나, 혼인을 통해 분명 더 나은 삶과 안정된 미래를 바라는 심리는 누구에게나 있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또한, 사람은 비슷하거나 더 나은 사람과 결혼하려는 경향이 있고, 그랬을 때 더욱 만족감을 느낀다는 견해도 있다.
배우자 선택의 동질성 이론에 의하면 가족배경, 종교, 지능, 인종, 태도, 가치관, 그리고 신체적 매력 등의 특성이 유사한 사람들 간에 결혼하려는 경향이 있다. 배우자 선택에 있어 동질혼을 추구하는 이유는 첫째, 자신과 유사한 자원을 교환함으로써 얻는 만족감, 즉 거래의 공정성으로 인한 심리적 만족감이라고 할 수 있다. 둘째, 가치체계, 생활경험, 사회적 배경이 유사한 사람에 대한 선호 그리고 셋째, 동질혼을 추구하도록 하는 사회적 규범이나 부모, 동료로부터의 압력 등이다. 결혼과 가족, 최외선 외
앞에서도 제시했듯이, 사회계층이 비슷한 사람들끼리는 유사한 아비투스가 형성된다.
개인이 태어나면서 자연적으로 속하게 되는 ‘가정’이라는 일차적인 집단은, 개인에게 종교, 가치관, 교육 등을 통해 심리적인 것을 통제하고 그 가족이 위치해 있는 계급, 계층에 속하게 한다. 이러한 사회화 과정 속에서, 비슷한 사람과의 혼인은 바람직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게 된다.
배우자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이러한 요소들 때문에 굳이 정략결혼이 아니더라도 재벌간의 결혼, 특히 3세간의 결혼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비슷한 계층의 사람들이 만나게 되는 것은 일반인들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다만 문제는 이러한 상류층간의 결혼이 하층부의 수직적 신분이동을 막아서 그들만의 지배체제를 공고히 한다는 점에서 문제를 지적할 수 있을 것이다.
Ⅲ. 결론
우리는 앞에서, 베버와 부르디외의 이론을 바탕으로 사회구성원들의 교육 수준에 따른 동질혼 사례를 살펴보고, 한국의 30대 재벌 혼맥도를 이용하여 재벌의 결혼을 통한 연줄의 형성 및 기득권 재생산 현상을 파악하였다.
부르디외가 주장했듯이 아비투스는 계급간의 구분과 경계선을 유지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상류층의 아비투스를 가진 사람은 그들의 계급적 위치를 공고히 하고, 다른 계급과의 차이를 극대화 하려 한다. 상류층의 아비투스를 가진 재벌 2세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배우자감은 비슷한 아비투스를 가진 사람, 그러니까 교육을 많이 받고, 소위 말하는 교양을 쌓았으며, 고급의 취미를 즐기는 사람인 것이다. 태어날 때부터 좋은 조건을 가진 가정의 일원으로 속하게 되는 사람은 좋은 환경에서 자라나고 질 좋은 교육을 받으며 고급의 취미를 즐기면서 저절로 상류층의 아비투스를 자신의 내면에 형성하게 된다. 그와는 반대로, 생계를 이어나가는 것이 가족 구성원의 가장 큰 관심사이자 고민인 가정에서 자라나는 사람은 그 속에서 사회화 과정을 거치면서 앞서 말한 예와는 다른 인생의 길을 걷게 된다. 우리 사회가 기회의 평등과 최소한의 평등을 보장한다고는 하지만, 모든 사람이 최소한의 평등과 기회의 평등으로 공평해 질 수는 없다. 기회가 공평하게 주어진다고 해서 다른 출발선상에서 시작한 사람들이 같은 지점에 도달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리고 결혼에 있어서 사랑이라는 것은 조건보다 우선시되어야 할 요소이다. 재벌들이 통혼을 통해 자신들의 계급을 유지하고, 때로는 이익을 얻으려는 모습은 결혼이라는 인간 대 인간의 거사에서 사랑이라는 중요한 부분이 결여되고 조건만이 중요하게 평가 되는 것 같아 씁쓸한 느낌마저 생긴다.
한림대 사회학과 전상인 교수는 ‘결혼이라는 네트워킹을 통해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전략은 동서고금을 막론한 인간의 보편적인 현상이기 때문에 그 자체에 비판을 가하는 것은 무리’라고 말한다. 다만 우리나라의 경우 압축성장의 과정에서 기득권층이 부도덕한 방법으로 부를 축적하고 권력을 획득하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에 이들 간의 결혼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더 강하다고 덧붙였다. 물론 상류층끼리의 결혼에 대해 옳다, 그르다를 평가하는 것은 개인의 가치관에 달려있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보인다. 혹자는 기득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의식을 개혁하고 구조적인 변화를 모색함으로써 해결 가능하다고 하지만, 그것은 비현실적이고 이상적이다. 계층혼은 우리 사회에 큰 변혁이 없는 이상 보편적으로 나타날 것이라 예상된다.
Ⅳ. 참고문헌
<사회 계층 계급론> 다산출판사 홍두승 구해근 공저 1993
<부르디외의 사회학 이론> 동문선 루이핀토 2003
<문화와 아비투스> 나남출판 홍성민 2000
<가족 사회학> 을유문화사 페이스 R. 엘리엇 1993
<가족의 의미 : 가족 가치와 규범을 중심으로> 사회과학연구 제 10권 2004
<한국사회의 계급론적 이해> 한울아카데미 신광영 외 2003
<한국의 사회이동> 서울대학교출판부 장상수 2001
<재벌의 경영지배구조와 인맥 혼맥> 나남 김동운 2005
<가족과 한국사회> 경문사 여성한국사회연구회 1995
<한국 사회의 교육수준별 혼인 유형과 그 변화> 한국사회학 장상수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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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5.05.31
  • 저작시기2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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