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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와의 단절을 극복하고 본래적인 세계로 돌아가 한 개의 바위가 되고자 詩人은 노래하고 있다.
6. 詩란 무엇인가
詩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인생이란 무엇인가나 사랑이란 무엇인가와 같은 질문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누가 인생과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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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 눈은 고정된 상태이고 어둠이 눈에게로 옮겨져 눈은 어둠으로 가득 차게 된다. 어둠이 눈으로 들어간다. 주체는 타자를 지각하는 존재가 아니라 타자를 받는 존재인 것. 하지만 다음 시구를 보자.‘ 해골처럼 어둠이 눈이 되도록 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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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으로 인해 발생한 예술적 분화라고 설명하고 싶다. 그리고 이러한 현대 시의 지형도는 다원주의의 발판으로 형성된 표현의 자유로부터 시작한 결과물이라 생각한다.
(4) 이원조의 포즈론과 전통시학
자기 자신에 대한 의무의 자각으로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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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속의 나’가 하나가 되어야 하는데, 서로 분리되어 있고 서로 다른 세계 즉 현실과 순수의 대립된 세계의 상징이기 때문이다. 결국 ‘거울속의 나’를 해방하기 위해 자살이라는 극적인 방법을 동원한다. 그러나 이상적 자아의 자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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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은 그 둘의 단순한 상호성 가운데서 파악될 수 없는 것이다. 안과 밖은 둘 다 내밀하다. 그 둘은 언제나 서로 도치되고, 서로의 적의를 교환할 준비가 되어있다. 과장됨을 연장함으로써 우리는 환원의 습관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러나 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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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의 한 편에 등장하게 되는 것이다. 이제 시인의 소망이 이루어지기 시작하는 걸까? 그러나 야생의 모습이 표범약사의 이중생활로 드러나는 양상을 보면, 어딘가 허탈하다. 그만큼 야생과 문명의 간극이 크기 때문일 것이다. 그 간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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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하려던 그는 결국 고독의 끝을 보았는지도 모른다.
5. 김현승 시세계의 기독교적인 신앙으로의 귀결
김현승의 \'고독\'은 단순히 신앙에서의 상대적 전회나, 혹은 신과의 참만남을 위한 대결이 아니라, 일관된 존재론적 탐구의 궁극적인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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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시에서도 역시 그의 실험은 끝나지 않은 것이다. 오히려 그의 시에서 그가 더욱 치열한 검증으로 원하는 무언가를 찾으려고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앞의 논의를 통해 알 수 있듯, 그의 시작(始作)은 모더니즘이었고 이후의 시작(詩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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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국가가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이 등장하기 시작하고, 중동의 지역분쟁과 각 나라의 지역이 자치를 시작하는 것과 같이 지역화가 일어나기 시작하면서, 국가의 존속에 위협이 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저자는 과연 어떤 생각을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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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섭대일 땅이 있었더면」(1925), 「들로리」(1925), 「건강한 잠」(1934), 「상쾌한 아침」(1934)을 들 수 있고, 삶의 고뇌를 노래한 시로는 「돈과 밥과 맘과 들」(1926), 「팔벼개 노래」(1927), 「돈타령」(1934), 「삼수갑산」(1934) 등을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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